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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④   순수1004 Date : 2003-08-08 22:09:46 | hit : 1068  -옥상- "야!!! 얼른 와!!!-_-" "알았어...정준...-_-" "ㅋ...이젠..내 이름 부르기루 한거냐?-_-" ㅋㅋ 순진한 깡녀 같으니라구...  ㅋ...사귀귀로 한거 잘한건지도..ㅋㅋ "좋아.우리 이름 부르기로 하자...!! 됬지? 어때?" "음...좋아!!! 서비나.... 됬냐?^-_" "응..ㅋ..난 정준....됬지?^-^" 이렇게 한참동안이나...이름을 같고..실갱이(?)를 벌였다.. -교실- 휴~ 자리에 앉고.책을 꺼내놓고 있는데.... 저기... 지소빈과 여자애들5명이  보인다.. 휴~ 혹시....서비나 만나러 ㅇㄴ거 아녀?-_- " 야!!! 너!!! 일루와봐!!! 여기에 서비나!!!있지?서비나좀 불러와!!!-_-" "응....알았오...^-^ㅠㅠ" "서비나!!!서비나!!!" "어? 왜? " "(소곤소곤) 야!!! 지소빈이 불러 -_-" "허걱!! 알쏘..-_-" 하고 나가 버리는 서비나... 느낌이 않좋았던 나머지... 따라가 보았다(스토커아니냐-_-) -또 옥상-_- - "야!!! 서비나!!!-_- 너 뒤좀 까보니까!!! 한국고등학교 얼짱이었다며..-_-" "그런데? 지금은 아니잖아? 전학왔으니껭!!!-_-" 야아~ 역쉬 깡녀.깡녀라구 안할수도 없녱!!!-_- 저 ㅈ;소빈 패거리....때리는거 아냐!!-_- 때리기만 해봐라 콱!!! "이 말하는 싸가지좀 보소..-_-" 내 예감이 정확히 적중 하고 지소빈이 서비나를 강타-_- 내가 나서야지..니 남친 땜시 산 줄 알아라-_- "야!!! 지소빈!!!-_-" "어머,어머 준아!!! 왠일이니?" "너 지금 비나(?) 같구 모하는거야?-_-^" "비..비나!!! 너네 사겨?-_-" "엉-_- 사귀는데?" 벙쪄 있는 얼굴을 하며 코피를 뚝뚝 흘리며 큰눈으로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서.비.나.-_- 안되보인다... "서비나가 먼저 고백한거지? 게가 막 쫓아다니고 따라다녀서 일부러 사귀는거지?" 지소빈....넌 더 안되 보인다..-_- "내가 먼저 고백했는데?-_-^ 나 얘 델꾸 간다....-_-" "....." "야 !!! 서비나 일어나!!!-_- 부축해줄께-_-" "..." 계속 말없는 서비나...-_- 여하튼..부축하면서 걸어갔다.... -공원- 결국 서비나와 난 땡땡이를 치고..공원에 앉아있다.. "아야야!! 아포..-_ㅠ.." "야!! 이거 콧구멍에 쑤셔박어 -_-" "알쏘-_-" 후~ 얜 항상 여자애들한테 맞고 다닌다...-_- 얼라 시방 쟤 뭐하는것이냐?-_- "(푸식푸식... 찰칵 훨훨 차카닥) 후우~푸우~" "야!!! 너 담배도 쳐 피냐?-_- 하~ 던힐-_-여자가.." "왜? 담배 피눈거 첨보냐?-_-^ 후우~한대 줘?" 순간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화가 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짜증이 밀려온다..여자애들 담배피눈거 한두번 본것두 아닌데...-_- "너 당장 꺼 -_-... 꺼..그리고 담배.. 끊어 얼른..-_- 너 이거 핀지 얼마 안됬지?" "나 골초야!!! 중3때 부터 폈거든?" "와~ 대단하네... 난 고1때부터 폈는데 -_- 너 대단한 여자구나!!!-_-" "내가 왜 끊어야 되는건데?-_- 난 담배 끊으면 살수가 없어-_-" "성장 호르몬 멈춰...-_-" "나 키가 167이야!!!-_-더이상 안커두 되-_-" "그래두 꺼..암걸려...-_-" "너나 꺼 -o-" "너 사람 가지가지로 화나게 하는구나!! 난 여친이 날라리짓하는거 못봐-_-" "야!!!너 왜그래? 설마 날 진짜로 좋아하는건 아니겠지?-_-" "..당연히 아니지..난 그냥. 너란애가 궁금해서 사귀는거니까-_-" "야!!! 술먹으로 가쟈!!!^-^" "너 장난하냐?-_- 후~ 너란애 짜증난다...-_-" "그래? 나  짜증나 후우~ 보태준거있어? 다달았네 너랑말하느라..퉷~~-_-" "ㅋㅋ....야 우리 그만 끝내자...!!! ㅋㅋ..잼없다...너란애..-_-" "뭐? 뭐라구? ......." "찢어지자구 갈라서자고!!!-_-" "훗.구러자!!! 난 술먹으로 가야지~이~ 내 폰이~" "하~ 폰같다가 뭐할려고>?" "전에 나 얼짱이었을때 놀던애들 불러서 술먹게.^-^" "하~-_-^" (전화통화중) @소희야!!! 나야 비나...지금 크리스탈루 나와라!! 리나,수민,성숙,지수한테 전화 하구... 알았지? 아~ 맞다...소연이하구연애한테두 전화하구...@ @알았어!!!비나야..거기 학교는 어때? 깝치는 년 없어?@ @쫌있다 말해줄께 내 비에푸야!! 다시 서원고등학교로 돌아가구 시퍼@ @ㅋㅋ..알써 연락할께 크리스탈루 와라!!!@ (전화끊음) "야!!! 너 서원고등학교 ..얼짱...이..었..어? "나 전학올때.. 얘기했잖아!!!-_- 후우~(어느새 담배 또피움) "나 크리스탈 간다~ ㅃ ㄴ ㅃ ㄴ 야 핸폰 번호 알려줘... 아~ 나 알어 니 폰번호 011-456-**** 맞쥐?^-^" 하고 달려가는 서비나... 언제 알아냈데?-_- 모르겄다. 나도 애들불러서 술이나 마시자... -집앞공원- 새벽 두시다!! 후우~푸우~던힐이 짱이라깐.... 친구라는것들이 도대체 술을 몇병을 맥인겨 오늘의 주량 소주5병 맥주10병 내가 다마심 참고로....-_- 돈은 훈성이가 ^-^ '나도몰래 잊고 있던 나만에 비밀 따라란'(벨소리'아틀란티스소녀'40화음) (통화중) @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우히히 준~앙~ 나야나 서비나!!! 음냐음냐!!! 내가 왜 담배를 폈는지 궁금하지 않앙~?@ @앙탈이냐?-_-^ 알고싶지도 않어...-_-@ @힝~ 구러케 대하지마잉~-_ㅠ,,,힘들어서 그랬어..-_ㅠ@ @뭐가 그리도 힘들었는데?ㅋㅋ@ @공부 끝발날리게 잘해서...엄마아빠와같은 교수가 되래네?@ @뭐?@ @우리 언니가..서울대학에 다니거든 얼굴은 디럽게 못생겼오 제섭써 딸꾹@ @그게 뭐가 힘들어?@ @너 바보야? 내가 얼마나 힘든데...난 엄청나게 잘놀았거든....공부는 정말 상업고등학교 실력이었는데....어떻게 운좋게...인문계쪽으로 들어갔어@ @근데?@ @그런데 난 인문계에 들어가서두... 온갖날라리 짓 다학 다녔어..ㅋㅋ 너두 알껄..서원고등학교 날라리 많잖아..내 비에푸가 서원고 여쌈짱이거든@ @누군데?@ @신소희..하구 이성숙하구 장수민하구 최지수하구...모르니?딸꾹@ @알어...너 대단한 애였네..그럼 그 여얼짱이 너겠네@ @딩동댕..흑흑흑...근데...엄마아빠모두다 언니만 이뻐했어... 난 들어오나마나...신경두 안써주구..ㅋㅋ @ @.....@ @얼마나 비참했는데.....그래서 난.. 남자들이 나한테 고백을해도 다 억지로 사귀고 내가 차고 그런생활했어...근데...넌? 넌? 외동아들이지?@ @....@ @나 중1때부터... 외박 시도때도 없이 했다...소희하구 성숙이 수민이 지수는 중학교때부터 고2 까지.어울려 다녀서...엄청나게 친해..부랍쥐~@ @부럽..네...@ @그리구......나..고1때.교통사고가 난적이 있었어....쿸...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언니 생일이었지 뭐야? 난 중상을 입어서... 위험한 시기 였는데두 불구하구 엄마아빤...언니랑 생일지내로 갔어...@ @..@ @어때? 죽이지 않냐? 지금은...나  혼자 살어.. ㅋ..엄마아빠한테....혼자 살겠다고 그랬는데...잡아도 시원찮을 판에... 최고급 40평 오피스텔을...주는거야!@ @....@ @난..마음속으론 너무 슬펐지만....겉으로는 고마운척했지.. 근데 그때 나이가 몇이었는줄알아? 겨우 열다섯이었어@ @비나야!!!@ @너두 나 어떤앤지 알아볼려고 만나는 거라며!!@ @..@ @난 진심이었어...다른 남자애들은 다 나한테 잘해줬는데...너는 안그랬잖아.그거에 반했었어.@ @..그래....비나야....@ @치이~ 나랑 갈라서자매..흑흑@ @어디야?@ @니 뒤에@ 뚜우뚜우~ 전화가 끊기고 처음으로 우는모습을 봐버렸다..... 난... 서비나를 꽈악 안아주었다... 서비나도 울면서...내 품으로 들어왔다.... 난 정말 얠 사랑한다는걸 알았다... "사랑해..비나야!!! 내가 널 사랑해줄께.." "흑흑....나두 사랑해....ㅠㅠ" 이렇게 그날 새벽은 저물어가고 있었다..... 뭐.어차피... 토요일이니까... 정말.... 정말....행복했다.... 이세상이 편안해 보였다.... -⑤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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