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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42)   †DJa뽀뤼† Date : 2003-03-10 17:40:12 | hit : 679  뚜우- 은성이가... 다른 여자랑? 누구지.. ..... 다음날- 교문앞에서 어떤 이쁘장한 여자애가 누굴 기다리고 있나보다-_-; 꽤 시끄럽군- 얼마나 이쁘길래-0-;; 흠_ 어디서 본거 같은데.-_-~?! "우와+ㅁ+ 야 쟤 진짜 이쁘다- 나 저렇게 이쁜애 첨 봤어!" "진짜+ㅁ+ 대박이다. 야. 함 꼬셔보까?" "됐다-_- 너한테 넘어올리가 없잖아. 가자가자.ㅋ" "근데 이쁘긴 진짜 이쁘다.-_- 윤시아나 이은영이나 한민희 같은 애들보다 더 이쁜거 가테+_+" ">_< 아니야[!] 난 시아가 젤로 죠아. 올마나 귀엽냐=ㅁ= 쟨 섹시 한거공. 우리 시아는 귀여운거지.~" "-_- 언제부터 우리시아냐? 유은성한테 걸리면.-0-......" 어쨌든_ 애들의 대화는 이쯤에서 그만 듣기로 하고~ 어? 규환이다+_+/ 규환이가-_- 그 여자애한테 접근하는거 같은..-0-'' 맞군.흠흠; 눈도 좋다 시아야-_-; 교실에서 정문이 보이니.-_-?! "저- 혹시 은성오빠 아세요?" "은성이?-_- 은성인 왜 찾는데?" "은성오빠네 반 끝났는지만 알려주세요." "끝났는데 은성이 오늘 주번이야." "언제 끝나는데요?" "모르지-" "예. 아- 은성오빠랑 친하신가 봐요." "친하지.-_- 무지 친하지." "그럼_ 은성오빠랑... 윤시아라는... 언니랑 무슨 사인지 아시겠네요?" "=ㅁ= 은성이랑 시아랑 무슨사인지 알아서 뭐하게?" "그냥요." "그건 니가 알 바가 아니지.^-^ 은성이 쫓아다니는거라면 일찍 그만두는게 좋을거 같다.그럼-" 저런 왕싸가지-_- 생긴거부터 말투까지 완존 왕싸가지잖어-_- 근데 어디서 많이 본거같다.-0-~? 어디서 봤더라...으악-_ㅠ 기억이 안나.옴메- 답답해라 규환이가 멀어져 가고-_-;; 광분하는 왕싸가지.-_- "아악- 뭐 저런게 다 있어! 내가 누군줄 알고 반말이나 찍찍 해대구!" 그때. 은성이가 나오는게 보이고.-0- 뒤에 시아도 보인다.=ㅁ=/ 은성이 모르게 뒤를 따라가는 시아.-0-;;쯧쯧.. 많이 불쌍해 보인다.-_ㅠ; "오빠~>_<" 어?-_- 어디서 봤다 했더니 ... 은성이 팔짱 끼구 나온 그 왕싸가지 아니야?-0-~? "너 왜 여기까지 왔냐" ">_<하두 심심해서 와봤지~ 나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알어?ㅠ0ㅠ 춥구 배고프구 사람들 자꾸 쳐다보구.-_ㅠ" "그니까 누가 오래?" "아잉~ 내가 오빠 데리러 왔잖아~ 화내지마라.응?^-^ 오빠 나 밥사주라 배고파.ㅠ0ㅠ" "오늘 바쁜데." "치이... 약혼녀가 밥 사달라는데 아까워?치... 나 한국온지두 얼마 안됐는데_ 오빤 바쁘다구만 하구...미워" 약혼녀...? 많이 충격받은 시아_ 정문을 향해 무조건 뛴다. "야. 너 약혼녀란 소리좀 하지마. 밥은 사줄테...." 뛰어가고있는 시아를 발견한 은성. "윤시아!!!" "오빠! 가자. 빨리가자 오빠~^-^ 나 배 무지 고파! 사준다며~응?응?오빠-" "놔봐_! 윤시아!!" 뒤도 안돌아보고 뛰는 시아_ 약혼녀.... 하... 약혼녀래.>_<.... 약혼녀... 약혼까지 하구... 나한테 접근한거야?.. 그런거야..? "윤시아..잠깐만..." "......." "왜그래.. 왜그래?" "왜그러냐니? 그런말이 나와? 왜 그러냐구?" "......." "정말 뻔뻔하다. 그런 앤줄 몰랐는데.. 넌.. 다를줄 알았는데. 다른 깡패놈들 같은거 하곤.. 다를줄 알았는데..." "......" "약혼까지 하구 나한테 접근한거야.? 싫다... 너무 싫어...더러워... 짜증나... 징그러워... 미치겠어..." ".........." 왜.... 왜 아무말도 안 하는거야.. 아니라고 해봐... 약혼같은거 안했다구... 해봐_ 부정해보라구.... 왜 아무말도 안해.... 나 그냥 떠나게 내버려 둘꺼야..? ... 나... 정말 널 좋아하는데.... 넌 아니었어? 이렇게.... 사랑하게 만들어놓구.... "빨리 약혼녀한테 가봐. 나랑 있었던 일은 없었던 걸로 해줄께. 다신... 나 아는척 하지 말아줘..." "... 믿어달라고..." "......" "믿어달라고 했잖아.." "믿어달래놓구...뭘 어쩌겠다는건데? 계속 바보같이 믿고만 있으라구?" "....." "그렇게... 맘 아파하는척 안해두 돼..." 뛰어가는 시아.... "나... 믿어도 돼,윤시아." 작게 중얼거리는 은성. "오빠!!!" "어.." "뭐야 오빠 맨날!! 쟤 누구냐구!!" "...미안_ 진짜 미안한데 세연아. 내일.. 내일 밥사줄께." "오빠!!!" 또다시 광분하는 왕싸가지.-0- 은성인 집으로 향하고_ 왕싸가지는 광분하며 차를 몰고 어디론가 급하게 간다. ...... ......... ...... "유회장님 만나뵈러 왔어요- 계셔요?" "예. 계십니다만, 누구시죠?" "은성오빠 약혼녀도 못알아봐요?" "아... 죄송합니다. 들어가시죠.." "유회장님!!" "어.. 세연이 왔구나." "안녕하세요." "뭔가 급한일이 있나보구나. 무슨일 이냐" "저.. 그게_ 은성오빠 말이에요." "그래." 시아에 대해서 무조건 나쁘게 유회장에게 말하고 있는 정세연. "그래서... 그 시아란 사람좀..." "그래. 내 어떻게 해보마. 그 문젠 걱정하지 말거라." "네.. 아버님...감사합니다." "감사할게 뭐있냐- 장래 우리 집안 며느린데." 훗... 윤시아. 유회장을 건드려 놨으니 오빠한테 안 떨어지곤 못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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