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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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PurpleRain Date : 2005-01-17 19:08:19 | hit : 878  사랑은 돈으로 하는게 아니라고들 해요... 어릴적...흔히들 말하는 순수한 맘을 가지고 있었을 땐... 그저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돈이란 건 정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정말..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떠나가버린 후에 알아버린 바보같은 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제 저란 사람에게...그런 사람 또 없을거 같아요...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도... 항상 내 편이였고... 항상 웃어 주던 고마운 사람이었어요... 그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땐...그 아이의 고마움을 모르고 있었나봐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 준다는 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참이나 당연하고...자연스러운 일인데도... 참이나 어렵더군요... 나에게 비춰지는 그 아이의 모습은 참을 수 있다고 해도... 그 아이에게 비춰질 내 모습은...날이 갈 수록 작아져만 갔어요... 고개를 숙이고 손가락을 만지작 거리며 고맙다는 말을 할 때마다... 무의식중에 나에게 얘기하는... 그 아이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부러움들을 들을 때마다... 그 아이에게 비춰질 내 모습이 걱정되기 시작했고... 고맙다는 말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걸 알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그래서...항상 꿈을 꿨어요... 그 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 순간을 매일마다 상상하게 되었고... 그 아이가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바보처럼 실실거리며 웃었죠... 그런 꿈들을 꾸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 아이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나만 아니면...니가 더 행복할텐데...'라는 몹쓸 생각도 하기 시작했어요... 금방이더군요... 그런 몹쓸 생각들이...다짐으로 변하는 건... 그리고는 생각했어요... 사랑은... 돈이라는 것도 있어야만 한다고... 사랑하는 사람이 느끼는 부러움들을 살 수 있을 만큼... 그 사람에게만은 작아져 보이지 않을 만큼... 돈이라는 것도 있어야만... 그래야만...할 수 있는 거라고..... 돈으로는... 사람 맘을 살 수는 없을거에요... 어느 한 사람을 척쟁이로 만들 수는 있어도... 사람 맘이란 건...돈으로 계산할 따위의 것이 아니니까요... 내 마음이 하는 고백에... 어느 한 사람의 마음이 고개를 끄덕였을때... 사랑이 시작된다는 것도...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것도 알지만... 돈이란 건... 어찌보면 사람의 맘을 얻는 것보다... 훨씬 더 가벼운 문제일 수도 있지만... 가끔은... 아니요...제 생각보다는 훨씬 많이... 이 가벼운 문제로 인해... 사랑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걸... 머리가 크고 나서야...알게 되었네요... 맘 아프지만... 참 더럽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게 현실이란걸... 그게 나라는 걸... 한 사람을 잃어버리고... 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알게 되었네요..... 사랑하는 맘이 전부가 될 수 없다는 걸... 돈이라는 것 때문에... 사랑이... 사랑해...라는 말이... 미안해...라는 말로... 바뀔 수도 있다는 걸...... 경험하게 되었네요.........

12월21일  힘든 경험을 하셨네요.. 전 아직 어려서 그런경험은 모르는데... 한번쯤 깊게 생각할날이 올것같네요... 돈때문에 사랑이 바뀌다... 참... 이상하고 어렵네요....-,.-ㆀ 언제나 꿈꾸는 청소년이였으면...ㅠ0ㅠ   [ 2005-01-22 11:34:47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98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1] PurpleRain 2005-01-17 879 1097 굿바이-이수영..... 냥냥이 2005-01-16 978 1096 때가 되면. [1] PurpleRain 2005-01-01 939 1095 필연 순수1004 2004-12-31 883 1094 눈이 만들어준 추억. [1] PurpleRain 2004-12-28 974 1093 막연히 좋아할 뿐입니다. PurpleRain 2004-12-26 927 1092 벌써 크리스마스네, [2] ♧한그루。 2004-12-19 839 1091 꼭찌... 꼭지에 일기^^ 2004-12-19 989 1090 휴~ 진공관 라됴 2004-12-17 788 1089 ^^...눈도 오네요?..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하고 ^^ 수호악마 2004-12-05 821 1088 오빠 혜야 2004-11-24 739 1087 꼭찌왔떠염 꼭쨍이염^^ 2004-11-17 729 1086 햇살이 비춰서 눈을 감았습니다... 꼭찌공주님^^ 2004-11-14 840 1085 아침인사 혜야 2004-11-12 689 1084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습니다. [4] PurpleRain 2004-11-09 920 1083 비오는 날. PurpleRain 2004-11-09 884 1082 고마운 사람. 우기 2004-11-09 729 1081 넌 왜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었냐고.. 우기 2004-11-09 821 1080 싫어? [2] 오늘도맑음 2004-11-07 769 1079 *^^* *^^*.. 2004-11-05 696     4  5  6  7  8  9  10  11  12  13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