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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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크리스마스네,   ♧한그루。 Date : 2004-12-19 22:04:21 | hit : 839  벌써 크리스마스 눈이 오는 계절이 되버렸다 .. ..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첫눈도 벌써 왔어요.. 춥다며 누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난 이렇게 당신의 사진만을 보며 내 슬픔만을 감당하기에 바빠 당신의 슬픔은 바라보지도 않았네요.. 미안해요.. 우리 행복했었어요, 참 바보에요.. 당신이 울고 난 후 . 당신이 떠나고 난 후.. 그 사실을 알게되었다니.. 우린 행복했었는데, 왜 원망하기에 바빳던 나였는지 나조차 이해가 가질 않네요.. 미안해요.. 물놀이 갔었을때 생각나요?? 내 팔에 꿀벌하나가 앉아서 옆에 있는 사람들은 아둥바둥 어찌할바를 모르는데 당신은 저만치 걸어갔던거.. 그러다 우리가 부르는 소리에, 나의 우는 소리에, 그때서야 왔었던 당신이 너무 원망스러웠었어요.. 바보같죠? 와준것만으로도 행복이였는데.. 술만먹으면 돌변하는 당신이 너무 미웠어요, 때려주고 싶었고, 날 지켜줘야 하는 당신이 내 앞에서 와르르 무너지는것이 너무 미웠어요, 세상이 내 앞에서 무너져도 당신만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내가 한심스러워요, 당신도 사람이였는걸요.. 슬픈일이 있으면 펑펑 울고 싶어하던 당신인걸 난 왜 내 이기적인 생각안에 당신은 울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가둬놨었는지.. 참.. 바보같네요 저녁식사..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생각해왔던걸요.. 그래서 무심히 먹었어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던지라 고마움도 모르고 맛있다.. 이 한마디 안하고 먹기에 바빳어요, 당신의 목소리,행동, 몸짓 하나하나에 그냥 지나쳤던걸요.. 오랫만에 밥상을 차려준 당신을 보면서 왜 난 몰랐을까요.. 그것이 마지막이였음을.. 계속 볼걸 그랬어요, 밥숟가락이 입에 들어갈때도 밥 먹을떄 쩝쩝 소리도.. 잘먹으라는 그 목소리도.. 나와는 달리 쌍커플이 없으면서 컷던 눈도.. 날 너무 사랑했던 그 마음도 .. 잘 볼걸 그랬어요 이제와서 그리워 하지만, 마음데로 울고싶지만 당신이 더 울까봐.. 울지도 못하는데.. 그때 손이라도 잡아둬서 체온을 잊지 말걸 그랬어요.. 웃는 모습조차 희미해진 지금에서야.. 그때가 행복했던걸 느껴요.. 가끔 꿈에 와줘서 고마워요.. 날 잊지 않아서 잘해준적 없는 나를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감사해요.. 미안해요.. 당신의 모든것을 사랑했어야 했었을때.. 당신의 모든것을 원망해서 미안해요.. 너무 보고싶어요..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당신과 크리스마스를 보낸 기억이 없어요..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않는거 같네요.. 사랑해요, 크리스마스때 혼자라고 울지마세요.. 내 꿈속으로 와주세요.. 우리 이번 크리스마스 .. 같이보내요..

12월21일   크리스마스네요... 기운내시구요... ^^ 용기가 필요하다면... 꼭 용기내세요... ^^   [ 2004-12-24 12:19:16 ] PurpleRain  가끔은 자신도 돌봐주세요.. 많이 망가져 있을꺼에요.. 힘내시구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으세요..   [ 2004-12-26 03:40:04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98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1] PurpleRain 2005-01-17 879 1097 굿바이-이수영..... 냥냥이 2005-01-16 979 1096 때가 되면. [1] PurpleRain 2005-01-01 940 1095 필연 순수1004 2004-12-31 883 1094 눈이 만들어준 추억. [1] PurpleRain 2004-12-28 975 1093 막연히 좋아할 뿐입니다. PurpleRain 2004-12-26 928 1092 벌써 크리스마스네, [2] ♧한그루。 2004-12-19 840 1091 꼭찌... 꼭지에 일기^^ 2004-12-19 989 1090 휴~ 진공관 라됴 2004-12-17 789 1089 ^^...눈도 오네요?..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하고 ^^ 수호악마 2004-12-05 822 1088 오빠 혜야 2004-11-24 740 1087 꼭찌왔떠염 꼭쨍이염^^ 2004-11-17 730 1086 햇살이 비춰서 눈을 감았습니다... 꼭찌공주님^^ 2004-11-14 841 1085 아침인사 혜야 2004-11-12 690 1084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습니다. [4] PurpleRain 2004-11-09 921 1083 비오는 날. PurpleRain 2004-11-09 884 1082 고마운 사람. 우기 2004-11-09 730 1081 넌 왜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었냐고.. 우기 2004-11-09 822 1080 싫어? [2] 오늘도맑음 2004-11-07 769 1079 *^^* *^^*.. 2004-11-05 697     4  5  6  7  8  9  10  11  12  13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