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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비춰서 눈을 감았습니다...
꼭찌공주님^^
Date : 2004-11-14 15:56:08 | hit : 840
따스한 창가에 기대어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았습니다...
눈이 부셔 눈을 감고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에 걱정..직장.. 내병...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더군요....
글고..그에게 아무것도 아닌일들로..(군대 안정된직장..나이 )....그때에 사황에 비추어서 난 아팠습니다..사소한 걱정들로 내자신과 그를 힘들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또한 예쁘고 아름다웠던일들이 그러한 걱정들로 묻히게 했습니다...아니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비로소 그가 떠난 후에야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우린 헤어진게 잘한거라고요..^^
앞으론 누굴만나든지..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다짐을 합니다..
내가 너무 잘못한 행동들과 아픔이 그사람을 지치지 않게 그사람을 사랑해줄꺼라고요
난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아는건..나에 나약함으로 직장생활을 잘 꾸려갈수 없다는것과..강인하지 못한 제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의사선생님은 자기자신을 이해해야한다고는 하지만
난 내자신이 밉습니다...난 왜 ...................? 무엇을 하려할때마다 새로운 것을 할때마다..나를 괴롭히는 그무엇이 날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힘을 내야해요.^^ 내가 완전한 인간이 되는것을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가족에게 짐이 되는것을 내자신이 허용하질 않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야해요.^^ 내자신도 날 이해하고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그누구도 날 사랑해주지 않을테니까요....항상 난 밝고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갑니다...세상이란 벽을 허물어 간다는 것이 나에겐 제일 큰 과제입니다..그것이 두려우니까..잘 못하니까...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려서..미칠것같으니까....
날 보면 사람들은 아픈사람이라곤 미쳐 생각하질 못해요,,,얼굴도 밝고 명랑하고
잘 웃고...이쁘장하고...그러니까....
잘할수있겠죠?,,,,,,^^ 난 그림도 좋고..내가 밤마다 꼬~옥 안꼬 자능 봉순이도 좋아요..싫은것 보단 좋은게 더많고...그래요...^^ 직장없으믄 모~평생 그림그리고 살죠..모...~~ 그럼 훌륭한 화가가 될쑤이쑤꼬얌~~
내가 할수있는 일이 없어도....아직은 별이 빛나고..달이 뜨며 바람이 부는 느낌을 내가 느낄수 있는한 난 살아있으니까...몸과 마음모두 건강하려고 노력하니깐
준이는 무엇을 하든지 누굴만나든지 세상에 파도 속에서 물개처럼 잘 헤엄칠수있는 사람이 될수있게 기도하고 ..나같은 여자 다신 만나지 않게 기도해요....
나도 준이 다신 만나지 않게 ..해주세요...........
햇살이 비춰서 눈을 감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