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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10
둥둥
Date : 2005-03-11 16:30:09 | hit : 760
어제 일찍 잠을 잔 탓인지 새벽부터 일어나서 밥먹으랴 tv보랴 어수선하게 괜히해서 집에 미안한 마음으로 일찍 출근을 했다.비기 온다했는데 출근길엔 비가 오지않았다.비가 오는탓인지 온몸이 몸살기운이 있는것 같다. 한해 한해가 틀린것 같다. 요즘은 조금만 무리해서 술을 마시거나 하면은 몇일 휴유증이다.
출근길에 그녀에게 전화를 할까 하다가 괜히 자는 사람 깨울까봐 그냥 맘만 전해본다.
출근후 이것저것 일보다가 사무실에 들어오니 때마침 그녀의 전화가 울린다.
조금의 혈압이 올라있는 상태이고 몸살기운에 나 스스로가 느껴질 정도로 힘없이 전화를 받은것 같아. 그녀에게 내심 미안타..사람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지만 그냥 그녀에겐 언제나 기분좋게 해주고 싶다. 그냥 그녀에게 너무 못해준 기억이 많이 남아서 그런건지 그냥 맘이 그렇다.
차창너머로 보이는 풍경들이 거의 퇴마적이다.
그래도 올만에 내린비떄문에 기분이 상쾌해지는것 같다.
일 빨리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오늘은 그 어떤유혹이 오더라도 집에가서 쉬어야겠다.
낼 할일들이 많이 있기에 괜히 저녁에 친구들 만나서 방황하다간 낼일에 지장을 줄것이 분명하기떄문이다.
그녀도 보고싶고 이런날엔 술도 한잔생각나고 이래저래 고민에 빠진다.
그래도 이겨내자! 담을 기약할수 있기에...
지금쯤 밥을 먹고 있을 그녀( 밥 맛나게 먹어^).....오늘 하루 끝날때까지 좋은일들만 그리고 장사도 잘되었음 좋겠다.
7잔쨰의 커피를 마시며...그녀를 회상하며...이글을 마무리한다..
my story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