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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9
둥둥
Date : 2005-03-10 17:27:43 | hit : 918
오늘 아침부터 아주 분주히 움직여서 지금 이시간까지 밖으로 일보다가 사무실에 이제서야 왔다.고대했던 3월10일인데 이번에도 딜레이 되어버렸다.참 갑갑하다.
어제 계모임떄문에 술을 마신탓에 아침엔 일어날떄 힘들었지만 지금은 한결 나은것 같다. 정신없이 은행가랴 사람만나랴 이래저래 하루종일 움직이다 보니깐 어제의 알콜들도 다 날라가버린것 같다.
그녀도 지금쯤 열심히 일하고 있을것이다. 어제 나 때문인지 어떤이유인지 새벽늦게까지 잠을 설쳤던 그녀 ..그녀도 피곤할것이다. 낮에 그녀의 전화가 왔었는데 바빠서 못맏은게 내심 미안타.그렇다고 전화할려고 하니 그냥 그녀가 바쁠것 같아.전화를 다시 하지 않았다.다시한번 전화가 오길 바랬는데 결국 오지않았다.ㅎㅎ 한번더 하지 !! 쯥...그녀가 새벽늦게까지 잠을 설치지 않았음 좋겠다.첨엔 몰랐는데 불면증인것 같다.그래서 만나고 헤어진후에 집에 도착해도 전화를 하지 않았는데 괜히 전화잡으면 오래통화한다고 더 늦게 잘까봐..그래도 내가 술마시고 집에 잘 도탁했는지 기다려주는 그녀가 있어 참 좋은것 같다.
잠깐의 시간에 이렇게 그녀를 생각하면서 글을 적다가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그냥 문자로 마음을 달래본다.
좀있음 다시 밖으로 일보러 가야한다. 좋은결과가 아니어서 약간의 맘이 무겁지만 일 빨리 잘처리하고 집에 빨리가서 쉬고싶다.
사실 그녀를 만나고 싶지만 담에 컨디션좋을때 기분좋게 만나고 싶다.
오늘하루 그녀에게 좋은일들이 많았음 좋겠다.
장사도 잘되었음 좋겠고 그냥 뭐든 그녀가 오늘하루 그리고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넌지시 그녀를 떠올리며 기도한다.
ㅎㅎ 글을 끝낼려니 그녀에게 문자가 왔다
"그래 많이 바쁘면 좋은거지 " ㅎㅎ그래도 덜 바쁜갑다 이렇게 빨리 답장을 보내는걸보니ㅎㅎ 한번씩 그녀가 남자같단생각이 든다ㅎㅎ투박하게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다니...좀 애교썩이게 보내지ㅎㅎ 그래도 난 좋다. 그녀이기에...
그래도 기운이 난다. "너도 많이 바빠라" 꺵꺵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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