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my story 2
둥둥
Date : 2005-03-03 13:13:03 | hit : 709
사무실 출근후 이래저래 정리하고 차한잔 하면서 신문을 보는데 그녀가 전화가 왔다.어쩜 그렇게 타이밍을 잘 맞추는지 아니 꼭 전화를 못 받을 상황이래도 전화를 쉽사리 끊지 못하는건 그녀의 전화를 내심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일찍 마칠수 있다는 그녀의 말에 내심 긴장이 된다.지금은 1시인데 빨리 6시가 왔음 좋겠다. 그녀는 나에게 시간을 맞춘다고 말해라했지만 나도 그렇지만 그녀의 일하는부분에 지장을 조금이라도 주고싶지않다. 오늘은 뭘할까? 음.페밀리레스토랑에가서 밥먹고 차를한잔할까? 전망좋은 도로를 달리며 무작정 가는길따라 있는 음식점에서 밥을 먹을까? 영화관에가서 영화도 보고 오락도 하고 그럴까? 뭘 할까? 이런저런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사실 술을 못마시는 그녀이기에 어떤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난 좋다.그녀도 나처럼 그럴까? 이런저런 생각보단 지금의 좋은게 좋은것 같다. 당장에 좋은게 나중에도 좋을것이기에...
위 사무실 사람이랑 밥 먹으러 가기로 햇는데 조금만 먹어야겠다.
나중에 그녀랑 먹을때 맛나게 먹고싶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으면 좋으련만...꼭 어째 비가 올것 같다.
오늘은 비가 왔음 좋겠다. 근래엔 많은생각들과 후회한 것들을 모두 빗물에 날려버리고 싶다.요즘에 와선 어느정도 나의 페이스를 찾는것 같다.
좀더 노력해서 1년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1년전쯤에 그녀를 만났다면 정말 잘해 주었을텐데...많이 아쉽다.
그렇기에 사실 그녀에게 자신이 많이 없다.
겉으론 장난썪인 말과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일축하지만 사실 그녀에게 참 미안하다. 빨리 그녀에게 잘할수 있고 나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는 날이 왔음좋겠다.
빨리 일을 서두르고 그녀와의 시간에 맞춰 시간을 비워야겠다.
조금은 맘이 무겁지만 그녀를 만나서 훌훌 털어버리고 유쾌한 만남이었음 좋겠다.
그녀를 만나기 5시간전...
my story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