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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4
둥둥
Date : 2005-03-05 13:51:13 | hit : 678
어제 술을 좀 과하게 마신탓인지 아직도 술이 덜깬것 같다. 오늘은 좀 쉴까 했는데 피치못해 출근을 했다.출근후 그녀의 문자들을 보았다.
어제 술을 마신것 같은데 지금쯤 시체 되어 있을것같다. 술을 못마시는 그녀가 술을 마셨다니 단단히 무슨안좋은 일이 있었던것 같다. 어제 나땜에 기분이 많이 상했을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그런걸까?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아파온다.
요즘 나 자신이 한번씩 제 정신이 아닌것 같다. 쓸데없는 애기도 많이하고 뭔가 정신과 몸이 따로 노는 느낌이다. 정말 이해할수가 없다. 정말 내가 타락한것일까? 요즘은 일도 손에 안잡히고 뭔가 맘은 열정 가득한데 도무지 나 자신을 이해할수가 없다.
나의 이런 모습을 그녀에게 보여주기 싫은데 그녀를 못 보고 그러면 너무나 그립고 그렇다. 좀있음 2시30분이면 그녀를 만난다. 그냥 그녀를 봐야겟딴 생각에 자는 사람 또 불러내었다. 역시나 난 이기적인것일까? 하지만 지금 심정엔 그녀를 보아야만이 맘이 좋아질것 같다. 계속 하는일도 안되고 뭔가 어수선하고 그냥 한번씩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하다..모처럼 쉬는날 내가 그렇게 쉬어라고 해놓고는 또 역시나 내가 또 그녀를 귀찮게 하는것 같다.
그래도 다음을 기약할수 있기에..위안을 삼는다.
정말 기분좋게 그녀를 위해서 내가 그녀를 맞춰주고 그녀가 나에게 기댈수 있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다.
이제 30분전이다. 그녀가 화를 안내고 웃는 얼굴로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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