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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락 ━ ③   너때문에 울지않아 Date : 2002-12-18 14:03:41 | hit : 508  충격을 받은 난.. 겨우 집에가서 잘수있었다.. 그날.. 일을쉬고.. 하루종일 잤다.. 잠이 안왔지만.. 그냥 참고잤다.. 아무생각을 안하기 위해선.. 그방법이 최선이니까.. 눈을떳을때..... 다음날 아침인가... 핸드폰을 열었다.. 고작.. 30분을 자고... 난 하루를 잔거처럼.. 잠이 다 깨었다.. 언니에게..전화를했다.. "언니 지현인데..오늘 그냥 일 나가려구........." "어머 안돼...그리고 너 내일 애 땔준비 해.. 저녁에 아무것도 먹지말고.. " 전화를 끊고...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너무...너무 떨렸다... 그리고.. 기억속에 묻혀져 있던 .. 정민이 오빠 생각이....다시금 되살아 났다.. 슬펐다... 울고...싶었다... 눈물이..나오질 않고... 그냥..가슴만..꽉 막히고...터질거 같았다..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샀다.. 2알을 먹고...잠이들었다.....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시계소리에 잠을깼다.. 오후6시.... 지옥같은 시간..... 하지만..여느때처럼..난 그냥........... ...웃었다...... 웃고...있었다.. 담배한대를 물고.....있을때쯤..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화....... 화...가 났다... 정민이오빠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자식..내가 자기애 가진건..알고나 있을까.. 일하면서..2차도 한번 안뛰었었는데.. 아저씨들하고..하는거..기분 드러워서.. 내몸 더러워 지는 기분이어서.. 2차한번 안나가면서... 정민이오빠한테는 간이라도 뺴줄듯... 다 해줬는데.... 정민이오빠와..그렇게 잤던 날들이 생각나면서.. 내몸이..더러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출근하기전.. 난.. 어제갔던 병원에가서.. 중절수술을 했다.. "약 꼭 챙겨드시고.. 적어도 5일은 진찰받으러 오셔야 합니다.." "네...." "성관계는 15일동안 하지마시구요.." "........." 병원을 나왔고...억울한 마음에............................... 잊혀졌던...사실..핸드폰에서 삭제했지만.. 내 머리속에 저장되어있던.. 정민이오빠 번호를...기억해내고.. 전화를..걸었다... 신호가 갔다.... ........ " 여보세요" " .......... " " 여보세요?? 누구야!! " " ..나야..." " 나가 누구야? 전화를 걸었으면 말을해야 될거 아니야!! " " 나..지현이..." " 지현이가 누군데? " " 으...응...선아..친구..." "아.. 왠일이냐 ? " 선아 친구라고 했을때야.. 내가 누군지 알았다... 비참..했다... 그리곤... 난 속에 있지도 않은말을 했다..아니..해버렸다.. " 야. 나 너때문에 낙태했거든? " " 뭐? " "ㅆ1팔..이게 귀가 먹었나.. 나 임신했었는데 오늘 띠고 왔다고.." "근데? " "참나...그게 니 애니까.. 수술비는 줘야될거 아니야? " 난 그렇게 말했고... 왠일로.............정민이오빠는.... "그래.만나자..우리학교 앞으로 와라.." 학교앞..으로갔다... 짧게 친 정민이오빠머리... 안입던 캐주얼... 키도 좀 더 컸나.. 아닌가....그대로 인가.... 친구들과 헤어지고...내게로 다가온다... " 우선..예기라도 하자.." 정민이오빠는 카페로 갔고....난 뒤쫓아갔다.. "그래..말해봐..그게 내 애라는걸..어떻게 증명할래? " " 나..난.. 오..오빠하고 밖에 안했어..그러니까 오빠애지? " " (피식...) 그니까.. 나하고밖에 안했다는걸..어떻게 믿냐고.." 그때난... 정민이오빠의 비웃음이... 너무 재수없었고..... 나도모를 말과행동이 저절로 나왔다..... 촤아아~ " 아..ㅆ1팔..." 물을...끼언졌다.... "야. 김정민. 똑바로들어. 나 너한테 뭐 바라는거 없고. 수술비만 달라고. 그게 뭐 잘못됬니? 누가 너처럼 더럽게 이리저리 쑤시고 다녔을까봐? 착각하지마. 나도 너 사귀었을때. 좋아서 사귄거 아니야. 선아때문에............" 그때..눈물이................흘렀고....... 눈물따라....슬픔도.......흘렀다.. 더이상..말을 잇지 못하고...그자리를 나왔다... ' 흑... 내가...저인간..다시만나면...진짜......." 절대 만나지 않기로 하고... 나혼자....호프집에 들어갔다.... 병원에서 술 ..당분간 하지말라고 했는데.. 그래도..속상한건 속상한거다.... "여기..맥주 2000cc요..." "저..죄송한데 신분증좀..." "뭐라구요? 나이가 몇갠데..신분증이예요.." "그래도..확인을..." "얼마전에 지갑을 잃어버려서요.. 맥주나 갖다주세요.." "죄송합니다..나가셔야 겠는데요.." 뻇지를 먹은 난........열이 받을데로 받았고..... 그근처..포장마차를 찾았다.. 쓴 소주를 마셨다..... 그때...옆에 비치는 한 사람.. '혼자 술마시러 왔나...? ' 신경쓸일 아니었다.. 소주 2병을 마시고..취할대로 취한난... " 김정민!!!!!! 니가뭔데...니가뭔데......................흑......흑..." 사람많은 포장마차에서..크게..소리를 질렀다.. 깡이좋지도 않았지만.. 그날은..아무도 날 건들수 없을거 같았다.. 옆에..한 남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왜..웃지? 씨...." 옆에있던 남자..날보고 웃는듯 했다.... 계산을 하고.. 비틀거리며...넘어질뻔....했던 날 잡아준 그남자.... 날 어디론가 데려간다.... 힘이없다...그냥..끌려가고만 싶었다..... 얼마후.. 눈을떴을때.... 침대위..옆엔..너저분한 옷들...지저분한 집... ' 여기가....어디지 ' "딸그락 딸그락" ' 무슨..소리지.. ' 밖에서는 이상한 소리가났고.. 잠시후... " 아..일어났어요? " " 네? " " 괜찮아요? " " 네..근데..여기가........" " 아..어제..포장마차..옆에서 술마시던 사람인데... 나오는데..그냥..쓰러지더라구요 ^^;; " "네..그럼..전 갈게요..." 그집에서 나왔고... 택시를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지갑에 돈이 하나도없었다.. 혹시....아까 그사람이.. 난 따지러갈라고 했다.. 그런데..생각해보니..어제 애를띠고..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셔서.. 돈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 아.. 씁...이런 개망신..-_-;; " 한시간후... 난 집을 못가고있었다..여기가 어딘지도 몰랐고.. 차비도.......없었다..-_-;; 생각끝에..쪽..팔리지만..-_- 그집을 갔고.. 그는..다행히 있었다.. "똑똑..." "누구................. (찰칵..) -_-;; 왠일이세요? " "아..저...........저기................." " 네? 'ㅡ';; " " 차...차....차비가.....없어서...그러는데...값을테니까...차비좀...빌려..." " 아... 근데 어쩌죠..저도...지금 돈이 하나도 없는데 ㅡㅡ;; " 그렇게 우린..근처 편의점을 갔고.. 난..만원을 빌렸따 -_-;; " 값을께요..미안..해요..ㅡㅡ;; " " 아니에요 ㅡㅡ;;" " 아녜요!! 전 빚지고 못사는 성격이라서!!!!! 값을께요!!! 전화번호라도.." " 016-123-4567 .. 이예요..ㅡㅡ;;" " 네..그럼..아차차차...근데 여기가 어디에요? " " 여긴..노원인데... " "그럼..영등포까지..갈려면..얼마정도 나와요? " " 2만원은 갖고 있어야되는데..ㅡㅡ " 난..만원을 더 빌렸고.. 여관방으로 돌아왔다.. 흐...쪽팔려... ==========================④편에 계속==================================== 제가 지어봤는데..어떨지 몰라서..ㅡㅡ;; 재미없으면 그만하구...괜찮으면 계속 올릴게요..^^;; 리플좀.........

진이공쥬님  +_+잼써용111보고싶댠말이에용-_ㅠㅠㅠ//   [ 2002-12-18 22:5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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