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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벙개(7편)   작은행복 Date : 2002-12-08 20:18:05 | hit : 448  주위가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아주 작은빛도 밝게 빛나는것처럼 삶이 힘들고 고달플수록 작은행복도 큰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당신의 주위에 있는 작은불빛,작은행복을,, 부디 그냥 지나치지않길... 나- 너?.... 선아였따.. 선아와 눈이 마주쳤지만 그냥 쥐죽은듯 닥치고 이써야만했따.. 선아도 그걸 바라는눈치인거 같았다 친구- 와줘서 고맙따...아참,모르지??얘 민호 여자친구야... 나- 여..여자친구? 그럼 민호가 말한애가?? 친구- 어..마쟈 나- ....그래.. 안녕하세여~ 선아 - 안녕하세여.. 너무 어이없었다... ` 이게 말로만 듣던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는 소리인가` 서로 어색한 인사를 주고 받아따.. 그리고 수술이 끝날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있었다.. 잠시후 수술실 문이 열리고 민호 부모님과 우리들은 의사 선생님에게 결과를 물어보았고 다행히 괜찮다고했다... 그렇게 민호는 병실에 옮겨지고 난 그 병원을 빠져나왔다... `그럼, 내가 선아한테 머였던거지? ` `선아가 민호 여자친구였다니..민호가그렇게 자랑하던 애가 선아라니..` `근데 선아는 모지? 왜 하필...`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양다리?? 바람?? 도데체 머지??` 혼자 중얼거리며 병원을 나서는데 뒤쪽에서 누군가 내이름을 부르며 뛰어오고있어따.. 뒤를 돌아봤는데 선아였따..난 모른척 다시 내 갈길을 가따... 선아 - 야~ 내말좀 들어봐..할말있어.. 나- 먼데? 선아 - 니 마음 알거 같아..무슨말 하고싶은지 알어..근데 말하려고했어.. 나- 멀?? 무슨말을해?? 선아 - 내가 민호 여자친구란거말야.. 나- 그래?? 말하지 그랬냐..말안하고 나 가지고 놀면 재미있을거 같아서? 선아-...... 나- 너 나랑 왜 사귀자고 그랬냐?? 좋아하지도 않으면서.가지고놀아보려구? 나- 아니..좋다고쳐..그럼 민호는 머냐?? 선아- 사실..나 민호랑 깨지려고 그랬어..너 만나고 정리하려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되버린거야 나- 나때문에 ?? 민호랑 깨지려고 그랬냐??그럼 내가 모가 대는데? 선아 -미안해.. 나 - 댔어..미안할거 없어..근데 하나만 묻자.. 선아 - 먼데? 나- 나를 알고 만나거냐??아님 정말 우연히 채팅으로 만난거냐? 선아 - 알고..... 그전부터 널 알고있었어.. 나 - 어떻게? 난 널 본적이 없었는데? 선아 - 저번에 민호 생일때...봤어...그래서 민호한테 너 누구냐고..그랬었어. 나 - 아..그게 너였니?..... 선아 - 으응...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도데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선아 - 우리 어디좀 가서 얘기하쟈..응? 나- 십알 가긴 어딜가 너란애 정말 구제불능이야 꺼져!! 물론 이렇게 얘긴하진 않았다 -0- 나 - 오늘은 아무예기하고싶지 않아 우리 다음에 만나서 예기하자 선아 - 언제? 나- 그냥 다음에...잘가..먼저 갈께.. 나는 선아에게 먼저 간다는 말을 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무작정 앞으로 걸어따.... 그리고 생각해따... `결국은 그때 일방적으로 만나자고 했을때, 나을 알고 의도적으로 만난거였군. 어쩐지 여자가 먼저 만나자고 하더니만, 내가 나올것도 예상했나?그건그렇고 나때문에 친구가 그렇게 자랑하고 다니던 여자랑 깨져야만 하나..나때문에? 아까는 화가났지만 지금은 괜시리 미안해져따... 기분이 상당히 꿀꿀하다....술이나 미시러 가야게따...` 나-어..xx냐??나야 술이나 마시쟈~" 친구- 지금?? 안대는데... 나- 왜??아..아니다 그래 안대면 말구...끊쟈 이럴때 술 친구 하나 없다니... 담배를 꺼내려고 주머니를 뒤졌다... "어랏? 담배가 엄꾼" 담배를 사기위해 슈퍼에 들어갔다.... "아줌마 디스 주세여.." 위아래를 훅 훑어보더니.. 아줌마 - 학생아니야? 나 - 아니예여..주세여 아줌마 - 신분증줘봐.. 짜증나따...안줄거면 말지...따지기는 나- 아..십알 학생 맞다..안줄거면 말지 거 되게 귀찮게 하네 ..퉷 그렇고 욕을 하고 나와버려따... 오늘은 기분이 상당히 드럽다.. 독자 - 그..그래도 그렇지 어르신한테 욕을 하면 쓰니? 나 - 기분 안좋다 좋은말로 할때 사라져라 독자 - 네 -_-;; 맥주두캔을 사들고 집앞 놀이터에 앉아 원샷을 해버려따.. 술 졀라 잘받는다 -_-;; 꾸역꾸역 다 넘어간다... `휴~~~ 도데체 머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그뇬은 모하고 있을까...` `괜히 걱정되네...나도 벌써 좋아하고 있는건가??` `어제까진 그랬지만 이제선아를 좋아해버리면 친구를 배신하는꼴이 될텐데...` 줴길 ... 그리고 몇일동안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아따...아무 미동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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