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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17)   †DJa뽀뤼† Date : 2003-02-25 20:10:08 | hit : 669  여기저기 넓게 박혀잇는 포위은 회원들.=_=? 어쩔수 없이 규환과 은영의 말을 듣게 되는데에.....ㅠ0ㅠ ...... 같은시간 은성과 시아는 뭘 하고 있을까아~?! "야! 니가 나 아스크림 사준다며~!" "언제?! 내가 언제!!" "하.. 너 진짜 웃긴다. 니가 저번에 그랬잖어! 나 아스크림 사준다고!" "언제 그랬냐고요~ 기억이 안난다고~~" "야. 너 진짜 그럴래.=_=아유. 진짜 귀여워 해줬더니만." "너 왜 자꾸 따라오고 그래!! 니 집 여기 아니잖어!" "야야야. 뭐 내가 니가 좋아서 이러는줄 알어? 나는 약속한 아이스크림을 받아내기 위해 따라왓다 이거야" "너 말야.. 바쁘잖어!! 너 따라다니는 여자애들한테나 가보라구! 난 집에갈꺼니까!" "아이스크림!" "그래그래.알앗어. 아이스크림은 진짜루 나중에 사줄테니까~ 빨리 가아!!" 은성의 등을 떠미는 시아.=_=/ "야야야. 기다려봐. 나 지금 먹고싶단말야. 나중에는 나 아이스크림 먹기 싫어" "어떻게 알어!! 또 먹고 싶을지! 그니까 제발 가주세요 유은성님.ㅠ0ㅠ 너 바쁜거 다 알어. 너 좋다는 여자애들이 보면 어떡하냐? 언능가줘" "야. 너 혹시 질투하냐? 응? 그래?에유.. 귀여운것"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는 은성. "하.. 참내. 질투 좋아하네. 내가 그딴거 할 여자로 보여? 그리고. 내가 말야.-_- 음......음........" "뭐. 말을해" "내가 말야. 그래. 재영이를 질투햇음 햇지 널 질투할거 같아?" 갑자기 얼굴이 확 굳은 채로 말하는 은성 "........ 이재영...." ".....왜?-_-?" 내가 말 잘못했나.....정말 잘못한건가...ㅠ0ㅠ 화난거 같아.. 어떡해..... "간다. 잘들어가라" "응?간다구?" 엄머엄머_정말 잘못한건가.ㅠ0ㅠ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건가....어떡해...... 멀리 성큼성큼 걸어가는 은성이를 향해 쪼르르르 달려가는 시아. 교복 마이의 팔꿈치쪽을 손으로 살짝 잡고는.... "미.....미안해..왜... 왜 화난거야? 미안해.... 잘못했어.ㅠ0ㅠ" 한참뒤.. 은성이가 갑자기 환한 모습으로 휙 뒤를 돌더니. "아이스크림은. 내일이다!^ㅡ^ 나 착하지?간다_ 니가 가라며." 손까지 흔들며... 슬프고도. 환한 미소로.... 그렇게 멀어져 간다. ..... 화풀린건가? 정말 알수없는 인간이야.에휴~ 그 와중에도 △ 이렇게 생각하는 이가 있었으니.-_- 누가 이를 말리겠는가.. 쩝... 여차저차 해서 다음날이 되고...=_= "회장!우리가 긴급정보를 입수해왓다!!" "뭔데." "혹시 이재영이라는애 알어?" "이재영? 음... 좀 알거같기두 하다." "걔 유명하니?" "약간...유명하지.왜?" "글쎄.... 윤시아 미국에 있을때 이재영이랑 사겼었데잖어~ 그리구그리구_ 규환이가 글쎄 이은영이라는 지지배랑 사귀는거 같더라. 규환이 팬클럽두 잇지 않어?" "그거냐.-_-.." "왜~ 좋은 정보가 될수두 있잖어." "그래. 그렇겠지. 작전이나 짜자..." 은성이네 반. "은성아.^ㅇ^" "왜" "내가좋아.. 시아가 좋아?" "미쳤냐?-_-" "너 말야. 시아 좋아하지?응?>_<" "미쳤냐? 그런애를 누가 좋아해- 다른남자한테 마음 가 잇는데" "다른남자한테 마음 안 가있으면?ㅋㄷ" "죽을래.-0-짜증날라 그런다 규환아" "우리 잠깐 이시간만은 솔직해져 보자. 윤시아 좋아하지?" "아니니까 수업좀 들어줘.-_- 지금 수업시간이야" "니가 언제 수업시간 같은거 생각햇냐?지는 뭐 수업시간에도 의자 박차고 오토바이 타러 댕겻으면서-_-" "시끄러." "윤시아 좋아해?응?" "아니라고!" 크게 소리 질러버리고 만 은성.ㅠ0ㅠ! "뭔가,유은성" 무서운 눈길로 은성일 쳐다보는 늑대인간.ㅠ0ㅠ 선생 별명이라고 한다.=_=/ 학교에서 은성일 무서워 하지 않는 선생은 이 선생 하나뿐이라고 한다. 은성이 역시 선생을 무서워 하진 않지만. "아닙니다.죄송합니다" "오늘이 도대체 몇번째야! 오늘은 용서 못한다. 밖으로 나가!!"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의자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는 은성. "이규환_ 너도 마찬가지야!" 쫄래쫄래 은성일 따라나가는 규환.-0-// "은성아.미얀.ㅠ0ㅠ쩝." "엉_" "화 안낫어?>_<" "-_-" "근데 어디가."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 은성. "야. 늑대가 부르면 어떡할려고~" "냅둬_시파" "어디가는데." 알고보니, 시아네 반 앞으로 가고잇는 은성.-_-; 창문으로 시아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은성. 시선이 느껴졌는지_ 아니.-0-!! 저놈 저놈 여기 왜 온거야!! 저 인간이 드디어 미친게야. 흑흑.어떡하니.ㅠ0ㅠ 울먹이는 표정으로 "왜 왔 어" 라고 입모양을 해보이는 시아. "그 냥" 이라고 대답하고.-0- 한 5분 지나자 수업시간이 끝났다. "야! 너 왜왔냐구!! 미쳤어!!!" 옆에서 은영이와 희정이는 계속 "우와~ㅇ_ㅇ 우와_ㅇ_ㅇ" 거리고 있다.=_=쩝 "심심해서" "수업시간 이잖어!" "쫓겨났어. 얘땜에" 턱끝으로 규환일 가리키는 은성. "ㅠ0ㅠ....으헝헝_ 너땜에 선생님이 나 계속 째려봣단 말야" "데꼬와-_- 죽여줄께" "대써!!" "오늘 아이스크림 사주는거 잊지 말라고~ㅋ" "-_-... 아랏다고요.참내. 내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햇는지...." 어쨋든 학교가 끝나고-_-~ "어떤 아이스크림을 원하십니까.유은성님.ㅠ0ㅠ" "베스킨라빈스." "ㅠ_ㅠ 아랏다.쳇... 원래 그런건 남자가 사주는거야!" "ㅋㅋㅋ" "돼지. 맛잇는건 알아가지구" "너... 아직도 이재영 좋아해?" "이재영? 왜..?" "그냥.궁금해서. 너 맨날 이재영 얘기 하잖어" "으응. 뭐~ 너한테 못할것두 없지.>_< 그러니까.. 그게 어찌된 일이냐면" "어." "내가 재영일 처음 만난게 미국에 딱 처음 갔을때였거든. 적응두 안돼구... " 이렇게 .. 해서는 안될말이 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시아는. 은성이에게 그동안 힘들었던 일을 다 털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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