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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15)   †DJa뽀뤼† Date : 2003-02-25 20:03:22 | hit : 581  "히힛_ 근데. 난 울지 않을꺼야! >_< 너 나 알지 재영아!! 나 진짜 강한 애잖어!!그치?그치?푸히힛. 오늘만 울구!! 오늘은 술 먹었으니까!! 오늘만 잠깐 울구! 이제 절~대 울지 않을꺼야.>_< 난 강하니까!!이제.. 안 울꺼다~~아싸아싸_!! 재영아.. 너 나.. 아직 잊어버린거 아니지.^--^.. 니가 기다리라구 했으니까 나 너 올때까지 기다린다! 아싸! 윤시아 화이팅이다!!>_<!!" "윤...시아......" "......아.! 그리구 재영아!!내가... 한국에 와서... 대한고등학교로 전학와서...유은성이라는 애를 만났거든.?!>_< 너무 좋은애 같더라.>_<혹시말야... 너.. 혹시 유은성_ 알어? 너 아는거 같더라.-_- 아응.... 너랑 나랑 은성이랑.>_< 셋이 놀면 재밌겠다 그치.재영아. 아..! 디기 좋은 친구들두 만났어. 희정이랑...은영이라구...." 말을 잇지 못하고 .. 은성이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고 있는 시아 은성인... 힘들어하는 시아를 살며시 안아준다. "아...진짜 윤시아 유은성 빡돌게 하네.윤시아.미안한데... 나 이재영 아닌데.. 유은성인데..... 오늘은. 오늘만 참아준다.너 많이 힘든거 같으니까... 오늘만.봐줄께. 그리고. 너... 이제 힘들지 않게.. 진짜로 눈물 안나오게... 술먹어도... 이재영같은놈 생각나지 않게... 내가.. 너 그렇게 만든다." 시아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말하는 은성.... 그렇게 8분 정도가 흘렀다. "윤시아.. . 집에 들어가야지..윤시아.?" 쿠울....zZzZzZzZzZzZzZ~ 시아는.. 잠들었다.-ㅇ-!! "..... 내가 진짜 못산다.윤시아.혼자 폼 다 잡아놓고." 은성인 시아를 업고 시아네 집 벨을 누른다. 띵동_♬ 띵동_♬ [누구세요] "아.. 저.. 시아 데리구 왔는데요." [시아요?시아 이눔지지배.] 철컥_ 대문이 열리고..... 시아랑 많이 닮은 아줌마가 나온다.-ㅅ- "아.. 안녕하세요_" "아유.. 학생 정말 고맙네...시아 이눔 지지배 또 술먹은거여?" "아.. 네..." "잠깐 들어왔다 가...차라도 한잔 마시고..." "아니에요.. 괜찮습니다^^저.. 시아방이 어디죠?" "위층 첫방이야.." 시아를 업고 힘들게 위층으로 올라가는 은성.=ㅇ=..ㅠ0ㅠ "근데.. 저 학생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어디서 봤더라..?" 시아방엔 은은한 로즈향이 난다. 여자방엔 처음 들어와보는 은성.모든게 신기할 따름이다. 시아를 침대에 눕히고 이것저것 살피고 잇는 은성.-_- 시아는 또 재영이 꿈을꾸는지 소리없이 울고있다. 시아의 눈물을 살짝살짝 닦아 주는 은성. "나 간다.잘자라.. 울지말고....돼지야." 아래층으로 내려갔을때 아줌마는 이미 차를 준비해놓고 있었다.-ㅅ- "저. 아주머니.. 진짜 괜찮은데... 괜찮아요. 가볼께요" "아니여. 학생 차 한잔만 마시구 가..시아가 남자한테 업혀온 것이 이번이 두번째지.... 어디 여자가..으휴.. 혼좀 내야지.. 근데 학생 이름은...?" "예.. 유은성 입니다." 은성이는 한숨을 쉬며 쇼파에 앉는다. "우리 시아랑 지금 교제중인겨?" "아.. 아니에요 그런거..아닙니다. 걱정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니야?.. 그래..차 마셔.." ..... ........ .......... ... ..... ... ..... 시간이 흐르고......=ㅅ=... "저 이제 그만 가보겠습니다. 차 감사했습니다^^.." "그려.. 우리 시아 잘 부탁하네.. 애가 너무 눈치도 없고.어리벙벙.하고" "괜찮아요 시아... 그정도는 애교죠..^^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려그려.. 밤길 조심하구..다음에 또 놀러와~" "네에.." "아유.. 저 학생을 어디서 봤더라... ?유은성..? 이름도 많이 들어봤는데.." 한참 시간이 흐른뒤.. "그래!! 그 학생!! 퓨어 외아들 아니여!?그래.. 티비에도 잠깐 나왔었지. 어유.. 그런 학생을 못알아보다니.. 시아 이눔지지배는 .. 어떻게 그런 집 아들은 알았데.." 어찌어찌 해서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ㅇ=... "시아야~~윤시아!! 뭐하는거야, 언능 학교가야지!!" "네넴.. 알앗어요 엄마.. 근데 나 집에까지 어떻게 왓지 엄마?" "아.. 그래.. ! 그.. 유은성이라는 학생이 너 업구 왔드라! 또 술쳐먹은겨 지지배야!!남자애한테 업혀 들어오고!! 근데 그학생이 퓨어 아들 맞지? 참 귀티나고 예의바르드라.." "응? 은성이가? 또오?ㅠ0ㅠ.. 나 어떡햄....엄마. 근데 걔가 예의가 바러?-_-...;; 어쨋든 늦엇으니까 엄마 나 가따올께 ㅠ0ㅠ 맛잇는거 만이 해놔..." 시아가 맨날 집을 나설때 하는말.. 맛잇는거 많이 해놔..-_-!! 그러면서 맨날 늦게 들어온다.-0-... 학교로 가는 버스안.=ㅅ=.. "윤시아!!" 큰소리로 시아를 부르는 누군가. 그렇다.-_-유은성 밖에 더 잇겟는가. "일로와서 앉어." "...은성아..ㅠ0ㅠ...어제 진쨔루 미안햇어.ㅠ0ㅠ 진짜_ 난 맨날 왜 너한테 신세만 지지.?으휴.." "어..? 뭐라고?" "이어폰좀 내리시지.-_-" 은성이의 한쪽 이어폰을 내리는 시아. "어제 미안했다구요.." "아..괜찮어. 덕분에 좋은구경도 하고.ㅋ" "무슨구경 햇는데.....ㅠ0ㅠ" "니 방." "아아아아아악!!내 방? 내방에 들어왔었다구?! 너 미쳤어!! 숙녀방엔 왜 함부로 들어가!!" "왜.!-_-..근데 물어볼거 있어." "뭔데...ㅠ0ㅠ.. 너 진짜 미워.." "너... 이재영 좋아했었어?" "응.." "아직도... 지금도 좋아해?" "지금..? 아니야.. 지금은 아니야....좋아했었던거야. 헤어..졌어." "헤어졌어..? 기다리라고.. 했지. 이재영이....맞어?" "왜.. 왜 그런걸 물어...ㅠ0ㅠ.. 나중에... 나중에 다아~ 말해줄께.. 미안해 은성아....ㅠ_ㅠ" "그래.." "근데... 내가 어제 술먹고 그런얘기했어? 이재영 얘길 햇단 말야 내가? ㅠ0ㅠ... 다 들은거야.. 너?" 다시 이어폰을 끼고 창밖을 바라보는 은성.-_-!! 이런 제길슨. 민망해.ㅠ0ㅠ "유은성!!!!-0-!!!!" "왜!!" "물어볼게 있어. 너 소리 왜 그렇게 크게 해놓냐?엉?" "몰라.야 다왔어 내려" "계속 그렇게 들으면 너 귀 망가진다.-_- ㅁ ㅔ 롱 ~" 마마마막 뛰어가는 시아. 뒤에서 피식 웃는 은성.. 그걸 지켜보고 잇는 이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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