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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14)   †DJa뽀뤼† Date : 2003-02-24 18:04:58 | hit : 678  은성이에게 저렇게 할수잇는 사람은 규환이 밖에 없을거다.=ㅅ= "자아~ 들어가쟘..>_<" "우와~ 남자 둘이 사는데 진짜 깨끗하다. 누가 치우는거야?" "내가. 내가 맨날 치워.ㅠ0ㅠ" "야 너 집이 이렇게 큰데 가정부도 안둬?" "쟤가 싫데.. 죽어도 싫데.ㅠ0ㅠ 나만 맨날 고생이야.으헝헝" ... ....... ... ........ ... 우린 은성이 집에서 정말 재밋게 놀았다. 말없는 은성일 놀리기도 하고.... 은성이의 또다른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 은성이.. 오늘 옆에서 보니까.. 많이 외로운 아이 같았다. 휴우.. 내가 왜 이런생각을 하는건지.-_-!!쳇. 쌈질이나 하고 다니고.-ㅅ- 저런애 애인으로 두면 고생꽤나 하겟구만. 다친데 맨날 걱정하고..-_-! 쌈질하러 다니느라 여자 만나지도 못할거아냐.으윽.-_- 넘 싫다. "은성아아아아~>_< 딸꾹" 그렇다. 우린 술도 먹엇다.규환인 또 취해잇엇다. 생각보다 규환인 술에 약한거 같다.-ㅅ- 난 취하진 않앗지만 약간 어질어질 하다. 여기서 더 먹으면 안됀다.+_+!!푸훗_ 유은성은 역시 말짱하다.-_-독한놈 "은성아아아아아아~!! 딸꾹. 내가~내가~ 희정이랑....은영이랑... 데려다 줄테니까아아아아~ 너는.! 너는 말야!! 쟤.. 쟤 누구냐.. 그래. 시아! 윤시아 데다줘..아랏지이이이이이?^-----^*" "알긴 뭘 아러.. 너 그렇게 취해서 어딜 나갈라고... 그냥 집에 있어라." "실어..ㅠ0ㅠ 실어....ㅠ0ㅠ" 규환이의 고집은 누구도 꺾을수 없다~-_-!! "-_- 너 그냥 집에서 자고 잇어." 그러나.. 규환인 이미 희정이와 은영이를 데리고 나간 후엿다. "아우.. 진짜..-_- 말 드럽게 안들어.야.윤시아. 빨리 가자" "응...>_<" "너 왤케 좋아해. 내가 그렇게 좋아?" "미쳣니.?-_-!!" "아랏어_빨리와" "어.? 여기 술 쪼오끔 남앗다. 잠깐만_" 술남은건 절대 버리지 않는 내 버릇.-_-. 난 술병에 1/3 이 남은걸 발견하고 말앗다. 꿀꺽_ 꿀꺽_. "야. 다 먹엇냐. 빨리가자." 헤롱헤롱....어질어질.... 에고... 미치겟다. 더 먹지 말앗어야 햇늠데..ㅠ_ㅠ "그.그래! 가.자!" 난 또 추한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무진장 힘써야했다. 말 한마디 할때마다 조심해야 햇고.... 걸을때도 한걸음한걸음 또박또박 걸으려고 노력해야 했다. 그러다.. 바로 집앞에서 난... 또 울어버리고 말았다. "으아아아아아앙~ㅠ0ㅠ 재영아..... 이재영!!!!!" 재영이란 이름을 듣는순간 은성인 흠칫하고 많이 화난거 같앗다. "재영아....ㅠ0ㅠ 이재영......" 시아는 앞에잇는 은성이를 꽈악 안아버린채 재영이란 이름을 부르고있었다. "왜.... 왜... 이재영 왜 불러.....나야... 나 은성이야. 이재영 부르지마..... 이재영... 부르지마. 제발..." "재영아..... 나 싫어진거 아니지? 그치?^-----^* 난 너 믿어! 난 진짜루 너 믿어!! 니가 나 싫어진게 아니라는거... 알아.. 그럼~ 내가 누군데... 알지알지....근데..... 근데....ㅠ0ㅠ 나 너무 힘들다.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 니가 기다리라구 했는데... 그랬는데... 너무 힘들어.ㅠ0ㅠ 나 어떡하지 재영아....니가 너무 좋은데... 너무 힘이드네.헤헷_" "........" 할말을 잃은 은성이.... "히힛_ 근데. 난 울지 않을꺼야! >_< 너 나 알지 재영아!! 나 진짜 강한 애잖어!!그치?그치?푸히힛. 오늘만 울구!! 오늘은 술 먹었으니까!! 오늘만 잠깐 울구! 이제 절~대 울지 않을꺼야.>_< 난 강하니까!!이제.. 안 울꺼다~~아싸아싸_!! 자~ 약소옥>_<!! 재영아.. 너 나.. 아직 잊어버린거 아니지.^--^.. 니가 기다리라구 했으니까 나 너 올때까지 기다린다! 아싸! 윤시아 화이팅이다!!>_<!!" "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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