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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마음...   작은행복 Date : 2004-02-22 01:59:31 | hit : 1168  주위가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아주 작은빛도 밝게 빛나는것처럼 삶이 힘들고 고달플수록 작은행복도 큰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당신의 주위에 있는 작은불빛,작은행복을,, 부디 그냥 지나치지않길... 며칠전..아는언니가 낙태수술을 했다.. 한달전부터 혹시나 하고생각했는데 별로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가끔 장난으로 언니남자친구에게 "나 임신한거 아닐까..?"라는 말을 건내곤 했단다... 그럴때마다 남자친구는 "아직 능력이 안되니깐 임신하면 절대 안돼"란 말을 했다고한다.. 그렇게 하루이틀...한달이 지나고 나서 언니는 태몽을 꿨다고 했다... 길다란 실뱀이 목을 칭칭 감고 키스를 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상하게 생각한언니는 약국으로 달려가 임신테스트를 샀다.. 그땐 나도 옆에 있었다... 임신이였다.... 언니는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 하루이틀 말을 하지않았다고 했다.. 답답해져서 언니를 대신해 내가 말해주었다... 언니의 남자친구는 당황스러워하며..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기만 했단다.. 언니는 자기도 모르겠다며..어떻게하길 원하냐고 물어봤단다... 남자친구는 병원에 가자고 했단다.... 어떻게 그런말을 그렇게 자연스럽게 할수있는건지... 언니는 병원갈때까지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다... 남자친구의 무심함에...한아이의 아빠로써 어떻게 그런말을 쉽게 할수있었냐며..원망하고 있었다... 언니가 수술하고 나서 마취가 깼을때 남자친구는 언니에게 고생했다는 말한마디밖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옆에 있던 난 첨부터 다 봤다... 언니에게 병원가자고 했을땐..오빠가 혼자 생각을 많이 했는것같았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모아둔 돈도 없는데 마냥 이렇게 애를 놓을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었나보다... 그리고 언니가 수술실에 들어갔을때 의자에 기대 고개숙이며 우는모습을 봤다... 진짜 남자의 맘을 뭘까...?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06-08-19 07:35:33)

야끼  아마도 이곳에 글들중 가장 어렵게 읽은글인듯 싶어요. 리필을 달기전 그냥 로그아웃해버리고 가명으로 적을까하는 생각도 했죠. 저 아는 누나분들중에 산부인과 의사인신 누나분이 있어요. 병원에선 의사의 신분으로 일을 하지만,퇴근후 집에 돌라가면 손부터 깨끗이 씻는다고 하더군요.특히나 낙태수술이 있었던 날에는 더 깨끗이요. 그 누나분은 아직도 남자친구가 없을만큼 남자들을 싫어한답니다. 같이 만나다가 임신이 된사실을 알게되며 남자는 여자에게,여자는 남자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서로 물음을 던진다그러죠. 그런데 제가 남자여서가 아니라 중간에 입장에 서서 한마디만 할게요. 솔직히 임신이란 피임을 하지 않아서 되는것인 만큼 꼭 남자에게만 잘못을 돌릴수는 없죠.여자에게도 일부분은 있다는 말이죠. 신문에서 이런글을 봤어요. 여자가 임신을 했는데,쉽게 말해서 몸에 손해봤다며,등등...그러한 이유로 그 남자를 상대로 2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했데요. 그런데 판결이 어떻게 나온줄아세요? 남자에게만 잘못을 떠 넘길수 없는법이래요. 하두 오래전에 읽은것이라 판결내용이 다는 기억이 나지를 않는데 결국은 2000만원중 30%만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더군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담당판사가 여자판사였어요. 만약 제가 여자를 임신 시켰다.그런데 가진것은 별루없다!애기를 놓아도 배불리 키우기가 당장은 힘이들다! 이러면... 그래도 저는 놓으라고 말할것 같아요. 남자는 철없을때 그런 사고(?)를 치게 되지만,막상 아버지의 신분이 되면 처자식을 위해서 뭐든지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오직 이말만 믿어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라면 열심히 하고 봐야죠.당장 포기하는건 인간으로써의 옳지않은 행동이 아닐런지... 그런데 막상 지워야했다! 이러면... 말한마디가 천냥빛을 갚는다고...여자분의 아픔이 다 갈때까지...아니,다 가시고도 말을 따뜻하게 해줄것 같네요... 위에 글에보면 그냥 "고생했다"라는 말한마디만 했다는데...그건 너무 했다는 생각이... 같은 남자라도 남자를 다 아는건 아니죠. 여자들도 같은 여자들을 다 알지 못하는것처럼요... 그냥...남자들이란 솔직히 여자들에 비하면 조금은 더 무책임하죠. 어쩌면 많이 일수도... 제 친구놈중에 한여자와 지금도 같이 5년을 넘게 사겨오고 있지만, 낙테수술만 2번을 했다더군요. 저에게 비밀이 없는 친구인데, 태몽인지..악몽인지...꿧다더군요. 한번은 여자친구가 첫번째 임신을 할때...확실히 남자아이로 보이는 아이가 눈도 없고 코도,입도 없고 그냥 얼굴 형태만 보이는채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는군요. 결국은 낙태수술을 해야 했지만요. 그런데 낙태수술후에 다시 꿈속에 찾아온 아이가 이번에는 "안녕히계세요"라고 했데요.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라 두번째 임신했을때도,낙태수술을 받았을때도...첫번째처럼 올때,갈때...똑같은 인사를 했데요. 그후에는 임신 않되겠금 조심도 한다고 하고...어느절에 가서 두번다 한아이가 맞음을 확인후 천도제까지 지내줬다고 하더군요. 저 친구에게서 이얘기듣고 놀랐습니다. 괜한 얘기로 흘러서 리필이란게...참 길어졌네요... 흠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구요... 도움이 되었는 부분이 있다면...제가 더 고맙구요. 그냥 저는 이글쓸때만은 남자도,여자도 아닌 그냥 인간의 신분으로써 적은거랍니다. 마지막으로 님이 아는언니분...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 2004-02-22 05:02:35 ] 오늘도맑음  솔찍히 모르겠군요... 전에 사랑했던 사람을 생각한다면.. 임신이라면... 어떻게든 키웠겠죠...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없네요... 그래서... 책임질 수 있을때까지... 사랑이란거 안할 생각이구요..   [ 2004-02-24 13:46:32 ] 고백하는날  남자..여자 두사람관계에서 임신을 한다면 서로 겁이 많이 날껍니다. 키울능력이 돼지않는다면 낙태가 아니라 서로의마음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남자의마음이란..사람마다 많이 다르니까요. 어쩌면 여자분보다 더욱 가슴아파 할수도 있답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2004-02-26 13:27:13 ] 아기  가끔 같은 남자지만 남자가 싫어질때가 있다. 바로 무책임한 행동을 할때와 비겁할때, 물론 나도 거기에서 확실히 빠질순 없는 사람이지만, 정말 그런사람들만 보면 속어로 죽여버리고싶을정도다; 어느 드라마같은경우에선, 사랑해서 아이를 낳고, 같이 키워 잘산다, 이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또 다른 드라마에선 중,고등생이 돈을 받고 원조교제를 하다가 낙태를 하는 내용까지 나온 드라마도 본적이 있다, 먼저 임신은 피임을 안해서 하게 되는데, 위에 야끼형이 말씀하신대로, 무조건 남자 책임만은 아니다, 여자책임도 있다, 하지만, 피임을 안해 임신을 했다면, 그후의 행동이나 말은 남자가 100번 잘못하게된다, 무책임한 남자는 낙태라는 심한 말을 한다, 후,, 남자는 임신을 할수없다, 몸안에 또다른 소중한 생명을 가질수없다, 그래서 모른다, 얼마나 힘들도 아프고 소중한지, 나도 남자다, 그래서 모른다, 그래서 그사람 맘을 모르고, 함부로 말해 상처를 준적도 있었다, 남자들, 글읽고 반성하길 바란다, 나도 반성할것이다, 피임을 안한게 잘못이 아니다, 소중한 새 생명을 없애는것이 지울수 없는 큰 잘못인거다,   [ 2004-02-27 10:22:25 ] 아기  이글이 생각나서 다시한번 화나서 써본다, 내 친구중에 낙태를 했단다, 나참, 그말듣고 많이 걔한테 욕했다 물론 걔는 여자다, 걔도 원치 않았겠지만, 걔가 미워서 욕했다 바로 앞에서 욕했다, 때릴려고도 했다, 하지만 너무 힘겨워 보여서 한번 안아주고, 사과하고 격려해줬다,, 후,,   [ 2004-02-29 17:16:30 ] 모래시계  음..아기를 임신했다는 건 일단 축복이라고 볼수 있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 임신은 일종에 불행이죠...내가 이아이를 키울수 있냐 없냐 문제 인데...간단하게 아버지가 되면 못할게 모있겠냐고 생각하고 덜렁 나아 버리는것은 정말 생각이 없는거구요.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수준을 기준으로 판단했을때 그 판단에 기준에 아이에 미래 까지 책임질수 있냐는 겁니다...아이만이 아니라...가장이 된다는 말은 그리 쉬운게 아니니 말입니다..사랑만으로 살아 갈수 있다는 말은 그냥 허상일 뿐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네여...   [ 2004-09-27 08: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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