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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Moonlight⑥   순수1004 Date : 2003-09-30 18:24:25 | hit : 1190  -집- 아빠라구?.... 날 혼자둔 그 못난 아빠? 날 엄마 호적에만 올려논 웃기디 웃긴 그 아빠? 그리고 날두고 각자 제혼한 부모? @당장 꺼져!!!@(인터폰으로 대화하고 있음) @희수야...제발,..아빠랑 대화좀 하자꾸나@ @할말 없어....누구세요?^-^" @희수야.....할 얘기가 있어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급히 온거란다@ @......@ @마지막으로.......얘기하자....응?@ <철컥> 난....문을 열었다... 하~ 7년만에 처음보는 얼굴... 깔끔한 양복  30대 후반으로는 절대 안보이는 근사한 외모... "희수야...7년만이구나!...보고싶었다...<푸욱>" 날 와락 껴안는 아빠... 하지만 난 그런 아빠가 어색해...밀쳐냈다... "정말 오랜만이지...10살 밖에 안된딸을...이 큰 집에 처박혀 두고 떠났으니 안그래?^-^" 많이 냉정해진 내 모습을 보고.....많이 차가워진 날 보고...아무말도 못하는 아빠.... "희수야...미안하다..." "뭘?^-^...뭐가 미안해?" "희수야..." "용건만 간단히..." 아빠.... 미안하지만...난 더이상 그떄의...희수가 아니야... 순수하고 착했던...연희수 가 아니야 지금의 연희수는 17살이라구... "엄마랑 살고싶니? 아빠랑 살고싶니?" "뭐?=ㅁ=" "어이없고 유치한 질문이지만...널 혼자 둘수 없었다...더이상" "ㅋ....그걸 지금 대답하라고?^-^ 됬는데? 나 혼자 살껀데?" "희수야...너 미국으로 데리고 올라갈꺼다..." "누구 맘대로?^-^ 이제 난 아빠 딸이 아닌데요?" "희수야..." "재혼한다면서 엄마하구 아빠? 솔직히...난 혼자사는거 싫어... 근데...아빠랑 사는거 싫구 엄마랑 사는것두 싫구 엄마아빠랑 같이사는것두시러?" "미안......니 엄마랑은 더 이상은 못살아.." "그렇지....당신들이....생각이 있는 부모였으면 어렸었던 날 앞에두고 그렇게 싸워대는게 아니었지?^-^ 왜 날 찾아? 왜? 그냥 살아..." "희수야....너 그럼 계속 여기서 살꺼니?" "응^-^ 살껀데? 이제 그만 꺼져줄래?" "널 나와 니 엄마가 이렇게 모질게 만들었구나...이제...가겠다... 하지만 아빤....널 사랑한단다...아빠가 아무리...7년전에 니 엄마와 항상 싸웠어도 희수 너 만큼은 사랑했고 잘해줬고...그건 희수 너도 기억나지?" "....." "아빠....가 볼께...." <철컹> 아빠... 내가 왜 그걸 기억 못하겠어? 내가 지금 아빨 원망하는 이유도 그건데? 아빨..내가 너무 사랑했는데...이렇게 처참히 버려진거니까... 나 아빠한테 사랑 많이 받았지? 7년전... 나 냅두고 떠날려고 집 나설때... 아빠의 눈물을 봤어... 난..잘못본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야...새삼 떠오르네... 이순간에도 난...아바 엄마를 원망해.... 그리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증오해... ............. ....... .... 그러고 잠이 든거 같다.... 눈을 떠보니 아침..... 또다시 반복되는 지겨운 생활... 교복을 입고...샌드위치를 먹고 쥬스를 마시고... 학교로 향했다... -학교(교실)- 기분이 않좋은 월요일... 월요일은 동아리 활동시간이 1교시구나... 휴~,,,,이젠...밴드부가는게....너무 편하다... 믿고 싶진 않지만...내가 좋아하는 서은혁이 있으니까... 아침조회가 끝나고... 친구들과의 대화가 끝나고... 딩~동~댕♪ 1교시 시작이다... -밴드부- 어제의 아픈마음을...억지로 억누르고 웃었다.. "선배들....저 왔어요...^0^" "어~^0^ 왔냐?" 제일 먼저 날 반겨주는 서은혁^0^(-///-) "네에~" 갑.자.기 (철컥) "은혁선배~ 새야 왔어염^0^" "너 왜왔냐?" "선밴 내가 와서 싫어요?" "어-_-" "우앙ㅠㅠ 넘하다..." 난.....순간...또.그 새야라는애 한테....화를 냈다..... "야 조새야?? 넌 니 동아리 안가니?" "니가 무슨 상관인데?" 같은여자가 봐도 조새야는 귀여웠다... 애교도 많고... 그런데...난 애교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리고 키도 168이나 된다. 조새야는 기껏해야 163,4 가 채 되어보였다.. "방해되니까 나가 줄래?-_-^" 난 힘껏 째렸다...그러자 조새야는 주춤 하더니 이내 나가버렸다... "야~ 대단한데...." "뭐가요?-_-^" "재 처럼 끈질긴 거머리를 어떻게 단숨에 뗘내냐?" "그러게요...연습하죠" MY LIFE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하며 살아가는거야... 누구라도 껴들수 없어... 알아둬!!! 중간생략 강하게 파워풀하게 살아가는게... 나다운 삶인거야... 이 노래가사가...나에겐..왜그리 구슬프게 들리는지... 그래 내 삶은....내가 개척하는거지..... "됬어...^-^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자!!" "네...전 이만 가볼께요..." "야!!" "네?" "너...오늘 시간있냐?" "왜요?" "오늘 밴드부에 너 들어온거 환영식할려구..." "좋아요...." "그럼...8시에....FEEL SO GOOD 에서 만나자..." "네...^0^" -FEEL SO GOOD- "아~ 선배님들...^-^" "왔구나X4^-^" "앉아..." 서은혁이 옆자리를 툭툭 치며...앉으라는 시늉을 했다... "네...^0^" 그후 온갖 맥주 소주 양주 등이 들어오고 화려한 안주들이 들어왔다.. 한껏 들뜬 분위기.... 난...술을 굉장히 자주 마신다... 내 주량은 소주 2병까지 가능하다..그리고 맥주는 5병까지도 가능하다 양주는 1병,, 꽤 마니 마실수 있다...오늘은....마음이 혼잡해서... 꽤 많이 마셨다...선배들이 날 말리기까지 했다-_-.벌써 양주는 내가 1병을 바닥 내고,,, 소주를 입에 들이붓고....맥주를 입에 쏟았다... "야. 그만 마셔라...너 취한것 같다..속은 안쓰리냐?" "헤헤헤~ 괜찮아...새끼야..." "너 뭐라 그랬냐?-_-" "은혁아!!! 참아 잰 취했어...^-^;;;" "아구아구!!! 화났어? 미안해 미안해~" "은혁아..안되겠다...너 희수 집 알지? 데려다줘야겠다..." "엉...업어야 되겠다....." -바깥- "야!!! 서은혁!!1 이 수ㅖ이야~" "너 내일보자 연희수!!!-_-^" "아궁아궁 무서버라^-^헤헤헤" "으휴~-_-" "나 내려줘...내려달라구 " "안되 -_-" "아빠...." "난 니 아빠가 아니야" "아빠...흑흑" "뭐야.....너 우는거냐?" "아빠...왜 날 버렸어? 엄마...왜 날 버렸어?" "엄마 아빠 없는 7년동안....나 혼자 살아가면서 힘들었어... 애들은 부러워했지...좋은집에 산다면서..." "연희수..." "당신들이 한달에 한번씩 보내주는 생할비와 용돈...너무 많아서 다 쓸수도 없어... 난 이제 아빠와 엄마의 딸이 아니지?" "......." "엄마는 다른 남자와 재혼하고 아빤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연희수..." "그냥 죽어버려...난 엄마아빠땜에...목표가 없어...삶의 목표가.... 아니...있다.....노래...힘들때마다 불르던 노래....슬플때마다 부르던 노래..." "내가 이토록 노래에 집착하는 이유..아무에게도 들려주고 싶지 않은 이유... 이거야!!!" "그리구 나 서은혁 널..널 조...음...zzz" ".....-_-!........" -집앞벤치- 우웅~ 머리아파... 여기가 어디야? 헉스? 벌써 두번쨰...-_- "아~ 서은혁선배...." "아예 말까지 까라 응? 너 등에 업고 오는데..너 땜에....내 승질이 난리가 났다-_-" "하아~ 제가 선배한테 말 놓았나요...죄송해요...하하하...^-^;;;" "너 술깼으니까...집에 들어가라..." "네......" "너 니 목소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지?" "네?" "너 노래 잘부른다고.....이제 들어가라..." "아?네 (-////-) 어떤일이 있었던걸까?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아우~씌.... 내 주량 이상으로 술을 마시면...필름이 끊긴다.. 여하튼...오늘 기분은 꽤 나아진거 같다.. 왠지 속이 시원하다고나 할까? 오늘 하루도 그렇게 지나갔다 ============================================= -⑦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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