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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리얼 인생기 - ①   렉스v Date : 2003-09-13 04:08:00 | hit : 1053  "헤어지자 . . " ? .. 안들린다 .. " 뭐라고 .. ? " 나는 되물어야 했다 . 내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 오늘 유난히 신경써서 청순하게 보이려고 하늘색 원피스까지 입고 왔건만.. "헤어지자 .. 재림아 ! 오빠가 힘들어 .. 널 많이 사랑해 . . 하지만 .. " 뭐라는 거야 .. . "뭐라고 .  , ? 헤어 지자고 ? " 어의가 없다 . " 재림아 ,. 힘들겠지만 . 오빠를 잊어야해 .. 울지마 ! 절대 ! 알겠지 .. ? " 웃음이 나려고 해서 고개를 숙였다 . 참내 .. " 재림아 .. 사랑했어 .. 정말 ,, 오빠때문에 울지마 .. 그럼 오빠는 너무 .. " " 아 씨바 ... 아직도 말 안끝났냐 ? " 헉 ....... 많이 놀랬나 .. 하기야 놀랍겠지 . 그동안 니눈에 약한 공주로만 보였겠지 .. " 참 내 .. 웃겨서 .. 하도 귀찮게 하고 하는 짓이 용하길래 사겨줬드니 뭐 .. ? " " 너때문에 울지마 ? 참내 .. 똥산다! .. 씨바 아줌마 ! 재떨이좀 줘요 ! " 그놈 표정 가관이다 . 그동안 아주 그냥 약한척 이쁜척 바가지로 하느라 온몸에 가시돋아서 디지는줄 알았네 .. 하기야 많이 놀랬을꺼다 .. 벙쪄서 쳐다보는 꼴 하고는 .. 곧 내앞에 재떨이 놓여졌다 .. 난 곧 가방에서 담배를 찾다가 .. " 씨바 ! 아 짜증나 . 저 새끼 때문에 담배도 놓고 왔네 .. 야 너 담배 있지? " " 어 ,, ? 어 .. ? " " 있잖아 하나만 꺼내봐 . .! " " 아 .. 어 ." 그리곤 곧 그 놈의 담배가 물려진다 . 던힐 . 아 진짜 .. 이 새끼 . 정말 맘에 안드네 .. " 야 .. 아 개쌔 .. 아으 씨 . ~ 씨발넘아 국산펴 , 개새꺄 ! " 나는 테이블에 놓여진 까페 상호가 붙혀져 있는 성냥갑에서 성냥을 꺼내 곧 익숙하게 담배를 피기 시작한다 . 그리곤 담배연기를 그 놈한테 뿜어주고 ~ " 그러니까 .. 니가 하는 말은 헤어 지자고 ? " " 아 .. 어 그러니까 .. " "아 씨바 . 헤어 지자는 말 아냐 ~ 아냐? " "아 맞지 .. 근데 .. 너 왜 반말 ..... " " 아 씨발 ! 꼽냐 ? 꼬우면 너두 우리집 가서 우리 오빠한테 말까 . 개새꺄 ! 이게 한번 오빠라고 살살 불러 줬드니 , 맛들였어 . 씨바 아주 그냥 ~ 확 " 새끼 단단히 쫄았군 .. .하튼 요즘 가만히 있을라 해도 .. " 집에 가 새꺄 ! 다신 밖에서 보지 말자 ! 알았어? 알어 몰라?! " " 어 .. 그 .. 그래 " "가! 새꺄 . 아 너 계산하고 가라 ~ 뺑끼쓰면 디져 그냥 . " 그리고는 그 놈은 후다닥 나간다 . 내 이름은 이재림 난 예쁘다 . 날 첫눈에 봐서 반한 남자도 한둘이 아니다 . 아까 그 새끼도 내가 너무 예뻐서 불안하단다 . 빙신 삽질해요 .. 내가 봐도 예쁠정도니 .. 흐흠 .. 근데 문제는 앞에서 봤다시피 성격이다 .   이놈의 입은 열기만 하면 욕이 튀어 나오고 , 아주 나조차 주체 할수 없다 ., 우리집은 오빠가 셋에다가 언니가 하나다 . 모두 인물은 나와 비슷하다 . 물론 성격또한 나보다 더하긴 더했지 덜하진 않는다 . 내가 아마 나쁘 것으로 부터 눈뜨기 시작한건 아마 . ., 말 트기 시작했을 때부터 일것같다 .. 하여튼 오늘은 그 새끼 때문에 기분이 드럽다 ! 오늘 하늘색 원피스 까지 입고 왔는데 . 어디서 그냥 ! 돈좀 많아 보여서 사겼드만 . 완젼 쪼다 새끼야 쪼다 새끼 .. 에이 ~ 버스안ㄴ에서 그 놈이 먼저 깨지자고 말해서 존심이 상해서 아직도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거린다 . ' 이번 정거장은 구반포 , 구반포 입니다 . 다음 정거장은 ... ' 한참 울그락 불그락 거릴때 , 한 놈이 은근히 다가온다 . 스윽 . 이 새끼 지금 내 엉덩이에 손대는거 맞지 . . ? 살짝 옆으로 비켜서 본다 . 혹시나 실수 일수도 있으니까 . 어쭈 .. 아주 그림자야 씨발럼이 . 따라오네 . 스윽 . 오늘 아주 꼬인다 꼬여 . 아주 기분 엿같네 . 난 조용히 그 새끼 옆으로 서서 . 얼굴을 보고 한마디 했다 , ^_^ 살짝 웃으면서 , " 하지 마세요 , 어서 . " 그런데 , 이 새끼는 더 좋아한다 - _- 아주 개새끼 .. 아 ~~~!!!!!!!!!! 더이상은 참을수 없다 . 아ㅣ 씨발 ! 오늘 하늘색 원피스도 입었는데 ..! 다시 그  새끼 옆으로 서서 웃으며 말했다 ^_^ " 야 이 씨발럼아 , 당장 그 손목아지 안떼면 손가락을 찣어서 니 발가락을 20개로 만들어 버린다 . 개새꺄 .. 발가락 20개 되고 싶니 ? " 그 새끼 얼굴이 뻘겋게 달아 오른다 . 그리곤 차츰 차츰 멀찌감치 떨어지다가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다 . 하기야 , 좀 쪽팔리겠니 .. 아 !!!!!!!!!!!!!!!!!! 오늘은 일진이 드러운 날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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