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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Moonlight④   순수1004 Date : 2003-09-29 18:08:24 | hit : 1167  -집(아침)- 아침이다... 그다지 상쾌하지도 쾌쾌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아침이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신걸까? 세상이 빙글빙글@.@ 대충 교복을 입고..내가 술먹은걸 안 파출부는 북어국을 끓여놨다...-_- 맛난 북어국을 먹고는...학교로 출발했다... -학교- 날 따스하게 맞아주는 친구들...^0^ 힘이난다... "희수야!!" "어?성..성빈아!!!" "나랑 얘기좀 할래?" "어..어?.어..." -운동장- "할예기가 모야?" "어제..너 왜울었어?" "어?...아~ 별거 아니야..." "그 선배가 너 울린거지? 그런거지?" "아니야..은성빈...왜그래?-_-^" "그런거 같은데..-_-" "그나저나(화제를돌리고-_-)어제 왜 온겨?" "어~ 나 거기 갑할라구!!!" "증말?^0^* 얼릉와~ 얼릉 나랑 같이 가쟈!!!" "미안 희수야 나 교무실에 들려야되..." "구래? 구럼 4교시에 밴드부로 꺽 와야해!!!" "웅 그런데 너 목소리가 왜그래? 어디 아퍼?" "아니 좀 어지러운거 가타서(사실 어제 먹은 술땜시..숙취이다)" "양호실 가봐!!" "응^0^" 성빈아 먄 나 숙취다-_- 술을 어제 너무 마뉘 머거서 ㅋㅋ.. 어지러버-_-^ -교실- 1교시 수학-_-... 참고로 난 수학을 싫어한다...왜? 못하니깐...수학 56점-_ㅠ 2교시 영어^0^... 난 영어를 디게 좋아한다...왜? 잘하니깐... 영어 100점^-^ 3교시 과학^_- 과학은 그저 그렇다...그리 잘하지도 그리 못하지도 과학 70점 그렇게...1교시2교시3교시가 끝나고...4교시...동아리 활동 시간이다... 어지러워서 그런지.. 수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원래도 안들어왔으면서) 종이 울리고 난 쉬는시간에 머리가 아파 졸다가 늦게 교실에서 나왔다... 우선 합창부가서 당분간 못한다고 얘기를 하고나서 밴드부로 갔다... 근데 왜이리 어지러운걸까? 식은땀이 흐른다. -밴드부- 유알쏘 쌕시쌕시♪(희수의 64화음 밸소리(-_-) @엽떼여!@ @나야 성빈이..@ @응...얼릉와~@ @나 담주 부터 가야할긋 가타@ @왜?@ @어~ 나 지금 미국에서 다니던 학교 그 문제 땜시...@ @휴~ 알아써 ㅃ ㄴ@ 뚝... 성빈이가 안온다니 충격-_- 애라 모르겠다 벌써 20분이나 늦었지만... 벌컥 "저 왔는데요...선배님들..." "응...그래 왔냐?^0^x4" 역시나 날 반겨주는 선배들...그러나 서은혁만은 날 째리고있었다-_-^ 그.리.고...어둡고..차가운 음성이 들리기 시작한다. "지금 몇시냐?" "네? 죄송해요!!!....오늘 머리가 아파..." "그깟 거짓말로 넘어가려 들지마라...-_-" "그게 아니라 진짜ㄴ..." "연습이나..하자....그렇게 하기 싫음 정 그리 하기 싫다면 얘기해라... 알았냐? 너 말고도 너 정도 목소리 가진 보컬들 많아-_- 알았냐?" "은혁아....말이 심하잖아...." "그래..왜 그러냐?" "희수야 괜찮아...연습하자...늦을수도 있지..뭐^-^;;;" 난 너무 놀라 서은혁을 계속 응시했다... 내가 그 새낄 좋아한단게 너무 분하구 억울했다.. "미안하네요...알아요 나도 그쪽이..나 협박만 안했더라면...아!" 그,리.고.. 휘이익~털썩... ............................. .......................... ................... -양호실- "으~음..." 스르륵 눈이 떠지고서 첫번째로 보인게 하얀천장 그.리.고-_-서.은.혁 "정신 드냐?-_-" "......." "그래..말하기 싫음 말하지 않아도 되..." "....." "너 술 먹었냐?" "(-_-)(_ _)(-_-)(_ _)끄덕끄덕" "술좀 작작 좀 먹어라...응?-_-^ 조심해야지...." 갑자기 따땃해지는 서은혁의 목소리,..... "몸조리 잘해....아깐 내가 미안해....2주일도 채 안남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하자...그떄 까지만이라도... 나 간다." 난...미친짓을 해버렸다... 서은혁수ㅖ이를 뒤에서 안아버린것이다...누운채로 서은혁은 놀라는듯 했지만 이내 날 안아줬다... 그리고 내가 잠들때까지 날 지켜봐주었다.... 나...정말 어떡하지? 서은혁.정말 좋아하는거 같은데..아니 사랑하는거 같은데... 근데..연희수.....너 사랑같은거 하면 안되잖아... 넌...절대 사랑가튼거 안하기로 했자나.... 사랑가튼거 없어...그러케 믿을래.... -양호실- 깨어보니....서은혁은 없었다... 대신에..지금 막 온듯한 성빈이의 얼굴이 보였다.. "희수야ㅠㅠ" "어~ 성빈아^-^;;;" "너 숙취땜에 쓰러진거라며..." "엉^0^" "그리고 아까 그 선배..니가 좋아하는 사람 맞지?" 헉스 정곡을 찔렀다..역시 성빈이...눈치100단이군.... "아..아냐..." "난...너 좋아해...너도 날 남자로써 봐주면 안되니?" "뭐?=ㅁ=" "장난아니야...일주일에 기간을 줄께...나랑 사귀자.." "야~ 은성빈! 왜그래!?" "너 10년전에 나랑 약속했잖아 나 돌아오면...사귄다고..." "그건 장난이였지...그리고 우린 1살때부터 친구야...7년친구라구... 7살때 일이야...난 너 친구이상 감정없어.." "..난 너 때문에...한국으로 돌아온거야...제발.날 봐줘..." "성빈아...그래....나....서은혁선배 좋아하는거 가타 남자로써..." "!!!!!!!" "나에겐.....사랑이란....없었는데....너도 잘 알잖아?...나 유치원때.. 모두 다 친했었던거....그중에 유일하게 친했었던건...너지만..." "하지만....희수야....너 부모님...떠나고 난 뒤부터 이상해진거잖아? 우리 항상 전화통화 했지만....넌 남자애 대해선 관심도 없었잖아..." "근데.....몰라 자꾸 끌려...." "난....사랑이 굳어진 널 그때로 되돌려 놓고 싶어...날 남자로 봐줘..." "미안..." "일주일의 기간을 줄께...그때까지..니 맘 변하지 않는다면 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성빈아!!! 나 힘들게 하지 말아줘..." "갈께...." "성빈아!!!" 이미 멀어진 사이.... 되돌려 놓을수는 없지.... 너무 힘들어 죽을 것만 같은데 어떡해 하니? ================================================= -⑤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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