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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Moonlight⑤   순수1004 Date : 2003-09-29 23:59:31 | hit : 1186  -교실- "야!!!연희수!!!조켔다!! 지금 한시간 밖에..안남았어..." 친구들이란게... 친구가 아파서 양호실에서 좀 자고 왔다는데... 그게 배 아파서...한교시만 더하고 집에 간다고 부러워 하는게냐?-_-^ 내가 친구들을 잘못 사귄게지...잘못 사귄게야-_-^ 그런 생각을 하면서...서서히 6교시를 마치고 야자를 하지도 않고 집으로 갔다. 아무도 없는길을..(아니...땡땡이 치는 몇명을 보았음) 홀로 쓸쓸히 가고있는 나 그.때. "저 진심으로 사랑해요 은혁선배..." 은혁?...? 무슨 은혁?.... 난...지켜 보기로 맘 먹었다-_-^ 나 진짜...스토커 아닌가? 에라잇... "미안...나 좋아하는애가 있다..." 헉....서은혁이다... 마음이 저려온다....왜 이러지? 상관없는 사람이야...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풀썩> "거기? 누구야?!!!-_-" 헉스 걸림 죽을텐데...도망가야해...어여... <탁> 내 가늘디 가는 손목(죽을래?)을 잡은 그 서.은.혁 "어?....연희수...? 너 뭐하는 짓거리냐?-_-^ 들었냐?" "아^-^;;;아니요...안들었는데요...저 가볼께욧" "선배....선배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이 애 였어요?" 조새야? 아~ 우리 옆반이지... "얜..얼음아가씨자놔!!선배!!! 얜...선배맘 안 받아줄꺼라구요..." 그래... 니 말이 맞아....조새야... 난...서은혁의 맘을 받아줄수 없어... 내가 아무리 서은혁을 좋아해도...사랑해도..남자로 느껴도... 혹시 날 버리진 않을까...헤어지믄 어떡할까...이렇게...불안감에 쩔며 살꺼야... 그러니 난...사랑 같은거 할수가 없어... "저 갈께요...죄송해요..." "왜? 어딜가...나랑 같이가..너 아프잖아.." "은혁선배..난 어뜩하라구요!!!" "미안..조새야... 연희수 뛰자!!!" 날 들고서 막 달렸다....그 인간은...멀쩡했다...^-^ "선배...나 무거워요?" "어-_- 졀라 무거워..." "하..하핫////(민망) 내..내려주새요..." "장난이다...열나 가볍다..수많은 여자애들 업어봤지만.... 니가 제일 가볍다...다 나한테 고백하려다가...술취해서 내가 데려다준거다..-_-" "정..정말요? 나 무거운데..." "밥좀 먹고 다녀라.....이렇게 가벼워서 이 험악한 세상 살아갈수 있겠냐? 자꾸...빠져들어... 하지만...안되...너무 깊이 빠져들면...나 힘들어질꺼야... 질투도 많이 할꺼구 견디기 힘들꺼야... 이쯤에서 그만하자 희수야... 참고루 1시간동안 나 들구 돌아다녔다... 대단해요~-.,- -집- "데려다 줘서 고마버요..." "그래...다시 말하는거지만...우리 남은기간 동안..열심히하자...," "저..." ".어?.....왜그러냐?" "저...그냥 그 밴드부에 계속 들면 안되요?" "!!! 진짜?" "네!!!" "그럼 나야 좋지....좋아...니 맘 왜 바뀌게 된거야?" "비밀이에요 말할수 없는 비밀...저 들어가 볼께요<후다닥>" "야!!!연희수!!!" "네????" "아니다-_- 잘 들어가!!!" "네..잘가세요..." -아침- 나와 선밴...점점...가까워 지고 있었다.... 난...점점 삶에 대해...재미를 느껴가고 있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가고 있었다.. -교실- "희수야!!!너 잠깐...학교 벤치로 나와!!!" "어?..어..." -학교벤치- "생각해봤니?" "미안해....(넙죽) 정말..미안해ㅠㅠ" "역시...너 빠졌구나..난...그냥..니가 그선밸..친오빠처럼 생각하는줄알았는데... 그 감정을 니가 사랑이라고 착가하는줄 알았는데...널 쭈욱 지켜봤다...근데.." "근데....?" "니가 잘되길....빌께....우리 너무 허무하다...나...티켓 끊어놨어..." "성빈아....그렇다고 가는건...." "사실.니꺼까지 끊어놨는데...." "....." "나 내일 떠나.....그러니까 배웅나와....." "그래....하지만 우리 사이....끝난거 아니지? 우리 아직도 친구 유효한거지?" "응^0^ 그래....." 끝까지 내게 미소만을 보여주려는 성빈이..... 잊지 않을께.....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 ..................... -공항- "잘가.....은성빈....전화하구!!!" "그래....그리고....한번만 안아봐도 되?" "그래....<푸욱> 잘....가....." 잊지 않을꺼야......정말 잘가 내 죽마고우~ -집- "오늘은 일요일....즐겁게....쉽시다...." 띵동# "어? 누구세요?" "나다.....아빠야...."       !!!!!!!!!!!!!!! ====================================== -⑥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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