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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Moonlight②   순수1004 Date : 2003-09-25 18:31:24 | hit : 1063  -집안- 텅텅빈 큰 집안...좋은 집에...산다고... 부러워 했었던...내 친구들...ㅋ.... 오히려 난 그 애들을 부러워...한다... 평범하지만...알콩달콩한...가정사를 아무런 내색없이... 털어놓을수 있는..내 친구들이 부럽다... RRR~RRR~RRR~RRR @여보세요?@ @희수야...@ @...@ @희수야...희수야...?@ @뭐야? 왜 전화한거야?@ @아빠하구...엄마...이혼하기로 했다...미안하다@ @!!!!!!!!!!@ @미안하다...희수야 못난 아빠 만나서...@ @난...누구랑 살게 되는거야@ @그..그게...희수야... 아빤 다른여자와 재혼할 생각이야@ @!!!!!!@ @엄마도 다른 남자와 아마 재혼하게 될꺼야...@ @아~.^-^ 그래서...나혼자 살으라는구나^-^@ @희수야....미안하다,,,@ @그래? 나는 그럼 고아잖아...고아네...@ @생활비 학비 용돈 다 데줄께...니가 원하는건 뭐든지 해줄께...@ @당연하지^-^ 당연하지^-^돈...다  데줘야지...훗...@ @희수야...넌...엄마 호적에...올려두기로 했다...@ @그거 참 불행중 다행이네...아빠의 딸은 이제 아니지만 엄마의 딸로는...@ 난....말을 잇지 못했다...너무...아팠다...아파서....전활 끊어버렸다. 그리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방안- "울지마 연희수...연희수 울지마...희수야 그쳐 !!!" 바보같은 짓이라는거 안다.... 내 자신에 대한...아픔과 슬픔... 이제..지쳤다... 어느덧-_-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다... 7시까지....나오라는  그 자식의 말때문에...불쌍한 난... 밥도 목멋고 슬픔마음을 뒤로 하고 교복을 입고... 집을 나섰다... -학교 밴드부- 정확히 7시-_- "이씨-_- 뭐야? 왜 없는거야? ...승질나...밥도 못먹고 왔는데..들어가 볼까나?" 나는....슬그머니..열려있는 밴드부로...들어갔다... 난...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밴드부는 멋있었다.... 다 값비싸 보이는 드럼,기타,키보드,드럼,마이크 조명까지 있는 크나큰 무대..*.* "오우~ 왔냐?" "이봐요 그쪽이 7시까지 나오라구 했잖아요?" "10분 늦은것 같다가 왜구러냐? " (말을 말아야지-_-)"요구 조건,,,그게 뭐에요?" "니가 우리 밴드부 여자 보컬이 되는거...어떠냐?" "-_- 싫은데요?그건 죽어두 못하겠는데요..." "그럼..이 녹음테잎은 어뜩하냐?" "난..다른사람들에게...내 노랠 들려주고 싶지 않아요..." "그런 고정관념이 깨질때까지...우리 밴드부에 있어줘라..." "싫어요...-_-  그리고 이건 고정관념이 아니라..굳은 결심이에요-_-" "그럼 3개월만....있어라...." "에엑???난...합창부라구요..." "몇달만 옮긴다고 하면 되잖아...해라!!!해라!!!나 성깔 나오게 하지 말고?" 저 쌍눔의 쌔끼...부탁하면서 저런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다니...-_- "-_-차라리..그 테잎...널리널리 퍼트리세요...-_- 차라리...그게 낫겠어..." "그래...알았다...근데..부탁이있는데...나에게...사랑고백좀 해주라.... 나...사랑고백에 대한 연극있거든....^-^ 테잎은 놀려줄께" 왠 사랑고백?-_- 2학년..공부에도 그런...게 있는건가? 뭐... 테잎은 돌려 준대니까...ㅋ...ㅋ  근데...저 기분나쁘게..사악한...웃음은 뭐냐? 모르겄다... "오빠...전 1학년이라...학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됩니다...근데 첫눈에 반했습니다." "OK~^0^" "???????" "단순빵걸~^0^" 단순빵걸? 오우~ 이런... oops!!!! 오 마이갓뜨!!! 저 미친 수ㅖ이가..내 가짜 연극사랑고백을.. 녹음기에 녹음해버렸다...정말....미치겄다....난 바부가 아닐까? "딱! 3개월만이에요...-_-" 순순히 꼬리를 내린 불쌍한 나... "ok~^m^" 이.....사악한 자식...그러구 보니...난...이 인간...이름도 모른다..... 이 자식 워낙 까진 수ㅖ이니까...교복에 이름표란건 없었다-_- 이 수ㅖ이...니가 얼굴이 잘생겨서...내가 이렇게 참고있는기다... "저기요...저...이름이 뭐에요?" "나? 나 서은혁이다..." "아~ 서은혁이? 네?" "뭘 그리 놀라냐? 날 모르는 애가 있었다니...놀랍다...-_-^" "그 2학년 1짱...서은혁? 예서하구 빈아한테 들은적이 있는데... 얼굴,주먹,집안..3박자를 골고루 갖춘 놈이라구 들었는데... 성격은..고로 나처럼 알수없는 성격이라구 들었다.-_- 한마디로 싸이코...-_- 아아악!!! 내가 이제껏 그 자식에게 했던 짓들이 새삼 떠오른다... 아아아아악!!! 내 팔팔한 미래가....점점..드러워지구 있구나아~ ===================================================================== ③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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