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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과외선생... 3   주황소금인형 Date : 2003-01-26 13:24:30 | hit : 607  "이 계집녀가 까부냐??" "아..아니.. 너.. 진짜 이런식으로 나올꺼냐..??" "그래..왜??" "참... 내가 또박또박 말해줄까??? 니네 마덜이... 내편이라는 말씀~~ 이젠 말 통하냐?????" "......" "너 엄마없으면 너 나안테 꼼짝못한다~~" "알고있어..." "그럼... 살려줄테니까 존대말 다시 써라.......으잉??" "그..그..건..." "그..그..건 뭐??" "아니......." "이것..이.....(화나는척)" "네....선...생.니..이....." "이민주씨~ (쥬스들고오며)" "네.." "네??? 나가십시오.. 뭐이런 선생이 다있어?? 우리 귀한 아들보고 존대말을 쓰게 하는 선생 봤냐?? 민아~~ 대답해봐.." "아니.." "그럼... 나가야겠지?" "아..니.." "그럼... 아들... 뭐하는거야???" "뭐하긴 장난치지... 하하하하하~~" ▷아무도 안 웃는... "아들.. 엄마 속 썩이는거야?? 엄마 너 과외때문에 회사에서 중요한 사장자리에서 달려왔는데.. 엄마 속 썩일꺼야??" "응..." 띠리리링~♬♪ "여보세요?? 패션디자인 강희숙입니다. 어... 그거.. (이러쿵저러쿵).. 알겠어.. 내가 지금 갈게.. 응.. 끊어.." "엄마 갈꺼지??? 가.." "아들!! 엄마 회사 갔다오고 엄마보자.." "응.." "다녀오세요.." "이민주씨.. 오늘 회사때문에 봐준거에요.. 우리 아들 무서우니까 혼자 내버릴 수 없어서 과외시키는 겁니다.." "네.. 다녀오세요.." "엄마~~ 안녕~~" "(가는..)" "야!! 선생.." "뭐?? 선생????? 내가 말했지.. 존대말쓰라고.." "언제 그랬더라??" "그럼 다시 말해줄게.. 존.대.말.써~!." "존대말 쓰면 어떡할껀데???" "뭘 어떡해?? 니 버르장버리 고쳐야지.." "뭐??? 버르장버리??" "그래... 버르장버리!!" "뭐???" "버..르..장...버..버..리....." "알겠어.. 존대말만 쓰면 되는거지???.... 요...?" "옳지.. 자알~~ 한다~~" "야!! 아니.. 선생님.. 내가 아기야?? 아기에요..?" "어.. 나안테.. 는.. 귀염둥이..." "닭살돋는다..요.." "야!! 내가 이.민.주.가......... 제자가 있다니.. 참.. 기쁘다... 너가 내말 자알~~ 들으면.. 내가 떡볶이 사주지.." "야!! 선생.. 아니...선생님..." "왜??????" "(지갑꺼내보여준다)" "헤~~~~~~~ (한마디로"우와~~~~~") "내 돈으로 떡볶이 살 수 있다고...요...." "무슨 고등학생이 돈이 이렇게 많아?????" "우리집 못 봤어요???" "아~~ 부자집아들이야?? 장남??" "그래...요... " "너가 나안테 용돈줘야겠다.." "용돈주기 싫은데.." "누가 용돈주랬냐??? 뭐....." "자...요..선..생...님..." "됐다.." "자요... 그래야.. 존대말이라도 안쓰지.." "무슨 파란지페를 주냐??" "그럼 1000원짜리 줄까요??" "아니... 그..그..말은..아니고..어쨌든..고..고..맙다.." "있잖아......요.. 선생님... 너... 내가 마음에 들거든..." "뭐??" "내가 널 사랑한다고..." "나 갈게.. 오늘 수업그냥.. 여기까지야.." "(손목잡는)그냥..파란지페받고 가는건가요??" "응.....아니..네.. 이제 너 아는척안할꺼야.. 단지 과외선생님밖에 해 줄 수 밖에 없어.." "허.. 그러셔??" "웁..." (키스를당하는 민주!) 짝-!! (뺨맞는소리) "누가 이렇게 하랬어?? 선생님안테.." "존대말 쓰는거 불편해서.." "그래서... 존대말 쓰지 않을 려면 키스하는 것이 니 방식이라도 되니??" "어.."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키스하면 커풀이고 커풀이면 선생님이 아니니까.. 당연히 존대말을 쓰지 않게되니까.." "참.. 공부도 못하는놈이 잔머리는 잘굴리네.." "그래서?" "내가 분명히 그랬다.. 분명이 받아드리지 못한다고... 소용없다고... 나는 솔로몸이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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