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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결혼(9)   새똥 Date : 2003-01-25 12:59:18 | hit : 551  .. .. 계속 민희와.. 혜성을 쳐다본다....... - 어디서 저렇게 방긋방긋 웃는건 배워가지고.. 내숭이나떨고.. 머야.....저건~ 고추장~!! 난리났네!! 이쁜척 다하면서.. 신발은 벗고있냐? 민우는 자꾸 거슬린다....... 민희가 웃는게...... 왜지....왜..... "야.. 이민우! 뭘그렇게 쳐다봐..?" "아..아니야......" "야..음식나온다.. 먹자!!" "어..?? 어어~~" 분명 민우의 눈은 음식을 먹고 있다....... 근데 마음은 온통..유민희..... 민희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무래도 화장실을 갈려는 듯..... 이때 따라 일어서는 민우..... "잠깐..화장실갔다올게...... 먹고있어.." 화장실을 따라가면서 모르게 민희하고 부딪힌 척을한다..... "아.. 누구야?? 이런..씹..." "죄..죄송합니다!!" "죄송하면.. 다야...?? 사과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구요.........근데!! 사과했잖아요!!!!!" 민희가 고개를 든다..... 눈앞에 보이는건...................부비적 거려봐도 똑같은 사람...... 이......+민.......+우........ "야~~야!! 싸가지!! 너..머야..? 여기서와서까지 시비냐..??" "니가 누군데..?? 나 알어?? 내이름 싸가지 아닌데..??" "머..머? 이게~ 너..집에서보자.." "무슨말이냐? 나 아냐구!! 너같은애 난 모르는데..??" "장난하지말....고..." 그때 민희 머릿속에 지나가는 생각..... 지켜야할약속... ㅡ> 어디서든 나가서 만나면 아는척 하지말 것.!! -그래... 그래서 모른척한다이거지?? 나야~좋치~ 내가 황당해 할줄아냐?? "죄..송하네요..... 사람잘못봐서.. 우리집에 있는 어떤 열나 싸가지없고.. 승질드럽고... 지밖에 모르고.. 베스트하나..영어로 쓸줄모르는 남자랑.. 너무 닮으셔가지고요... 하..하.. 그럼~"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버린다....... -머..머?? 날 갖고 논다이거지..?? 유민희!! 민우는 화장실 앞에 기대 기다린다...... 민희가 나오자 손목을 낚아챈다......... "이봐... 당신말야......" 민우는 벽에다 민희를 밀어부친다....... "머..머예요..?? 제가 아까 사람 잘못본거는............읍......." "초오..............." 민우의 입술이 민희의 입술위로 포개어진다....... 짝--짝--짝-- 박수를 치는 사람...........아니... 신혜성... "놔! 어...? 혜성씨.. 그러니깐.. 저는이사람모르는데요..그게....." "..쿠쿡.. 민희씨~ 부럽네요~ 민우.. 이자식한테 진한 키스도 받고.." ".,..예?? 이민우... 이새끼 알아요??" "..훗.. 그럼요~ 친한 친구사이죠~!!" "그...그럼......" "오늘 친구들모이기로했는데.. 다들 민희씨보고싶어하는데.. 이민우 이자식이.. 민희씨 안데리고 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민희씨 데리고 갈려고........부른거예요.." "아~~~ 예...." "가실꺼죠...?? 그래도.......??" "예.....그..그러죠..뭐..." 혜성과 민희의 대화만 듣고있던 민우......... 담배를 꺼내들어.....불을 붙힌다........ 지지직------------ 타오르는 담배 재들... 그리고 이민우의 한마디....... "쿡... 신혜성.. 내여자한테는 관심 없었으면 좋겠는데......?? 앞으로 신경꺼라...." 손을 흔들며 민희를 데리고 나와버리는 민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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