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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과외선생...2   주황소금인형 Date : 2003-01-26 13:23:27 | hit : 880  "21살...." "그럼 나랑 동갑??" "응..." "그럼 반말써도 되겠네.." "그래도.. 내가 선생님인데....(기죽은)" "뭐??? 선생님이던간에.. 나이는 똑같은데 그럼.. 너 친구가 선생님이면 존대말쓸거냐??" "아니..." "그니까 반말쓴다고.. 알겠냐??" "응..." 민주의 기숙사 아침 "민주야! 야~~ 너 자냐??? 너 나랑 운동같이 가기로 했잖아~" "아~~~함~~~~~~~~~~~~~(하품소리) 깨우지마... (이불뒤집어쓰며" "민주야~~~아~~~~~" "야!!!!!!!! 왜??? 나 자면 안돼???" "너 나랑 같이 운동가자고 했잖아~~" "아!! 맞다.. 나 과외할건데..." "뭐??? 과외??? 야!!! 이민주~" "말시키지마.. 나 빨리 가야돼.. (화장하며)나 간다...!!!" "야.. 너 보기보단 순진한데.." ".....(화남)" "내가 과외계속하게 해 줄수는 있는데..." "도와주라..제..에...발..." "너 돈 필요하냐???" "응..." "그럼.. 한달동안 하는거 쭈욱~~ 지켜보고..." "고마워.." "그럼.. 나안테 까불지 마라..." "그..으...래...(화남)" "야!! 너 가봐.." "알..알..겠..어..(간다)" "야!! 잔깐만.. 너 보면볼수록 마음에 든다... 그거 알아둬.." "뭐???" "뭐... 불만있냐??? 과외 그만 두고 싶어??" "아..아..니... 그...그..게..아니..라...." "뭐??? 가봐.." "('으이씨...')응.. (간다)" "선생님!! 아니... 이민주....씨..." "네..." "이민주씨.. 이렇게 살면 안됩니다..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이렇게 우리 아주아주 큰집에 얼쩡거리지도마세요.. 거지가... 부자집에 얼쩡거리면 쪽팔리잖아요.." "네...에... 안녕히 계세요..(간다)" "다시오지마세요!!!" 다음날.. 민주의 기숙사.. "민주야.. 민주야~~ 너 과외간다며.. 이 잠만자는 곰탱아~~" "(이불뒤집으며)고하나!!!" "야.. 너 과외한다며.." "근데.. 나 과외안해.." "너 돈받았다며.. 과외해야지..." "과외도 차였다.." "차여?? 뭐가 차여?? 애인안테차이는것도 아니고.. 과외안테??" "그래.. 깨우지마라.." 띠리리링~~♬♪ "야~~~아~~~~ (깨우는)" "왜..또..?" "전화왔어....." "아...진짜..로.. 김교수님 수업도 없는날에... 잠한번 자고 싶은데...이씨.. 여보세요???" "(전화=민)이민주!!!!!!!!!!!!!" "여보세요?? 김민?? 귀아파라....." "그래..나다.. 그 유명한 김민.." "니가 무슨 유명하다고.." "니가?? 얘가 진짜.. 친한척하고 있네.." "미...미..안..해.... 잠..잠...자..다...보니까... 몰라봤..어.." "그럼 그렇지.. 너... 왜 안와??" "내..내..가..왜..가..??..." "내가 과외계속하게 해 줄 수 있다고 말했잖아.. 너 돈만 받고 과외안할꺼냐??? 도둑놈 같은 놈아.." "......." "그럼 빨리 와라.." "알..알..겠..어...어... (끊음)" "뭐야?? 누구야??? 너 바람피냐??? 지훈이 나두고..?? 친한...것..같은데.." "고하나~~" "아..알..겠..어... 너 진짜 과외 안할거냐???" "미쳤냐?? 도둑놈되게???" "그..그..런데..너..너가..안...간....." "조용해.. 화장할 때도 집중해야돼.." "알겠다..알겠어... 갔다와~~" "어....." "내가 짝없으니까 너무 외롭네... 짝구하던지 해야지.." 민의 집 띵동~~@ (@은 초인종소리이고 ♬♪은 핸드폰벨소리입니다) "누구세요??" "과외... 이민주입니다.." "참.. 문을 열어주고 싶진 않지만 우리 아들때문에 문을 열어주는거에요.. 우리아들 쉽게 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오세요." "네.. (들어간다)" "방어디인지 알겠지요??" "네..... 감사합니다(방에들어간다)" "야!! 너 왔냐??" "어..??? 응..." "고맙지??" "아..아..니이.." "엄....마~~" "(입막으며)아니.. 고..고..맙..다..고........" "근데.. 수업이나 안하시나??" "어??? 수업?? 어.. 해..해..야..지.. 창문에 안가??" "어... 너 혼자 수업잘~~~ 하고 있어랑~~" "어...엉...." "(창문으로 내려간다)" "어머니~~~~~~~~~~~~~~~~~~~" "(다시 올라오는)" "왜..왜요??? 이민주씨...?" "아..아..니..야.. 엄마... 내가 설마 나이트가러 갔겠어??? 이번만은 안그래.." "그러면...그렇지.. 또 선생문제???" "어...?" "아닙니다..어머니.." "그런데 왜 날 불렀냐??" "어..머.니... 아들님이... 너무 잘하신..다..구..요.. 복터진..아들...이네.요..." "그렇지?? 선생이 마음에 드네.....쥬스 가져다줄게... 열심히 공부해라..민아..." "네?? 네...에.." "봤어??? 김민??" "뭐가??" "너 이럴 때가 아닌데.. 너가나안테 존경해야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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