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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46)   †DJa뽀뤼† Date : 2003-03-31 18:56:07 | hit : 818  아무리 싸움을 잘하는 은성이라지만.. 몸도 은성이의 2배는 될것같고... 성인남자 8명을 당해낼수 있을까..? "도련님. 죄송합니다. 회장님의 지시라서... 죄송합니다 도련님.. 얘들아.." 검은사내들중 제일 건장한 한명이 말을 마치자,, 은성이와 검은사내들의 싸움은 시작되고..... 처음엔 은성이 실력이 굉장해서 밀고 나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은성인 점점 지치고... 8명이나 되는 건장한 성인 남자들을 막을수 없었다. 그렇게 훌쩍 1시간이 지나버리고.... 유스앞.. 추운날씨에 시아가 문 앞에서 은성일 기다리고 있다. 으앙~ 뭐냐구우ㅠ0ㅠ남자가 먼저와서 기다리구 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치이... 유은성 미워!! 이렇게 추운데 밖에서 기다리게나 하구.. 벌써 1시간째라구.... 무슨일 있는건가?.. 유스로 오라그랬으면서 문은 잠겨있구...-_ㅠ... 눈치없고 둔한 시아는... 손님을 막기 위해 걸어놓은 " close " 표지판을 보고는 문이 잠겨있다 생각하고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_- 어쨌든 지금까진 별일없겠지.. 오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시아. 규환인 급한마음에 혼자서 은성일 곧 쫓아 가려 했지만.. 예상을 했던 유회장은 규환일 급한일이 있다며 부른것이다. 약속시간은 5시... 벌써 3시간이나 지났다. 피하지도 못하고 계속 맞고만 있는 은성.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검은사내들중 얍삽하게 생긴 한명이 아까 제일 건장한 사내에게 말한다 "도련님. 정말 죄송합니다. 듣던대로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나중엔... 이런일 없었음 좋겠습니다. 어서 세연 아가씨와..." "하... 가. 그딴소리 지껄일거면 가." "도련님..." 그래도 옛날엔 그 제일 건장한 사내와 꽤 친했던 사이인 은성. 꽤가 아니라 많이.... 어렸을때부터 은성일 보호했고, 은성인 그 사내를 아저씨라 부르며 졸졸 쫓아다녔다. 은성이가 유일하게 편하게 얘기할수 있는 상대였다. [물론 싸움에 그는 끼어들지 않았다;;] "아저씨는...내 맘 알아줄...줄 알았는데.... 하.." "도련님...." "가..." "도련님. 죄송합니다. 전...." "......후우. 그래도.. 아저씨.... 나 ... 많이 좋아한다는거.... 알고..있어." "도련님... 괜찮겠습니까?.. 병원에..." "유회장한테 ...들...키면 안돼..잖아. 그냥 가.... 나중에... 꼭... 만나.... 그땐.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은성아... 라고.... 아저씨랑 얘기 할때가.... 제일 좋았는데... 나... 아저씨 한테 할말 많은데....나 좋아하는 애 생겼..다는거랑.. 오늘이.... 그 애 ... 생일이라..는거.... 근데 기다리게 해놓구.. 못갔...다. 유회장..한테 속아서...하.. 바보같지..." "도련님... 지금이라도...." "그날로 ... 아저씬 모가질걸... 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 말도 제대로 못하는 은성일 ... 바라보는 아저씨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지만.. 유회장의 지시라 어쩔수 없다. 그렇게 은성일 차가운 창고에 가둬놓을수 밖에 없다. 은성일 보호해야 하는 나지만.. 유회장에게 휘말려 지금으로썬 은성이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내가 싫다. . . . 휴... 정말 은성이한테 사고라두 생긴거 아닌가?.. 걱정되네... 무슨일이지?.. 핸드폰두 안받구... 사고생긴건 아니겠지? 곧 오겠지... 좀더 기다려봐야지... 어..? 벌써 8시네... 휴우.... . . . 그렇게... 창고문이 잠기고.... 어떻게 해서든 빠져나가려 노력하는 은성. 아저씨의 도움을 받을순 있었지만... 아저씨의 도움을 받았다는게 곧 유회장의 귀에 들어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저씬 곧바로 짤리는거다. 사랑하는 사람을 많이 기다리게 하긴 싫었지만... 아저씨에게 피해를 주고 힘들게 하는것도 싫다. 내 힘으로... 해결해야 된다. 약속시간 5시.. 현재 시각 10시.... 5시간째 어두운 창고에 갇혀 힘든몸으로 나가려고 힘쓰는 은성과.. 5시간째 추운날씨에 밖에 서있는 시아. 점점 불안한 생각을 갖게 되는 둘... 시아가... 가버리면 어떡하지.. 오해하고... 가버리면.... 오늘이 아니면 시아 다신 볼수 없을거 같은데.. 다시는... 내 말 들어줄거 같지 않은데.... . . . 은성이가.... 날 버린건 아니겠지..? 분명 올꺼야... 오겠지... 아직... 은성인 아직 날 좋아하니까... .... 하아... 아닐수도 있잖아. 맘이... 바꼈을수도 있잖아. 정세연인가 하는 애한테 가버린걸수도.... 좀만 더 기다려볼까?.. 10신데.... 5시간짼데... 춥네.... 휴... 기다려봐야지. . . . . 시간은 빠르게 흘러 새벽 4시가 되었고... 지칠대로 지친 은성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은성. 결국 혼자 힘으로 창고를 빠져나온다. 갔겠지... 윤시아... 갔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힘든몸으로.. 유스근처에 도착한 은성. 멀리 ... 여자애가 쭈그리고 앉아 있는게 보인다. 시안가..? 설마.... 가까이 갔을때 그여잔 분명 시아였고... 불편하게 쪼그려 앉아 잠들어있다. 눈물까지 흘리며... 잠꼬대를 한다. "... 은성아.... 흑... 왜 안와..왜 안오는거야.... 기대하라구 했잖아.. 잔뜩 기대하게 해놓구... 왜 안와.... 많이 기다렸는데... 더 기다려야 되는거야?.. 추워 은성아.. 빨리 와..나 버리는건 아니지....? 생일날에 차이는건.... 하... 슬픈일이잖아..." "나 너 안버려 윤시아. 일어나..." ..... "윤시아..." "어..?" "....많이 추..웠지... 미안...." "은성아!!" 이제서야 잠이 확 깬듯 벌떡 일어서는 시아.. "왜그래?.. 얼굴이 왜그래!" "아.. 좀.. 다쳤어.." "다친게 아니잖아.. 싸웠지.. 싸우다 왔지!?" "아니야.^-^ 그런거 아니고... 그냥..." "그냥뭐!" "아.. 근데... 어떡하지..." "왜?.." "후우... 선물을.. 놓고왔다. 바보...같이.." "아... 선물... 괜찮아!^ㅡ^.. 괜찮아~" "미...안..." 이라는 말을 끝내고 이내 픽_ 쓰러져 버리는 은성. 정신을 잃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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