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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45)   †DJa뽀뤼† Date : 2003-03-31 18:53:08 | hit : 761  선물을 손에 든채로... 뛰어가는 은성 무슨일일까...? 유회장이 말한 장소에 도착한 은성.. 은성의 앞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것 같은 크고 낡은 창고가 있었다. 심한 삐그덕 소리와 함께 창고 문을 열고 창고로 들어가는 은성. 한참 시아를 찾고 있을때... 갑자기 나타나는 유회장과 그 주위의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 무지 건장한... 은성이의 몸 2배는 될듯한.. 남자들..-_- "시아는요?.. 윤시아 어딨어요?" "그동안 세연이랑 잘 지낸거냐.." "윤시아 어딨냐구요" "넌 세연이랑 결혼해야돼. 어쩔수 없는 현실이야.받아들여" "윤시아... 어딨어요" "그 여자애가 지금 어디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겠냐.." ... ...... 유회장에게 속은거란걸 안 은성은. 손에 들고 있던 선물과 꽃을 떨어트리고... "갈께요. 다신 이런짓 하지 마세요_ 저 정세연이랑 결혼 안합니다." "해야돼! 이건 명령이야! 너한텐 선택권이 없어. 지금 당장 윤시아란 기집년과 헤어지고 세연이와 약혼한다고만 하면 너한테 아무 피해 없을것이다" "싫습니다. 안해요. 제 결혼이에요. 제가 할겁니다." "흠흠.오늘은 이쯤하지. 나중에 다시 얘기 하도록 하자. 그때까지 잘 생각해놔. 어떤게 더 옳은 선택인지.. 오늘은 여기서 하루를 지내줘야 겠다. 좀 추울거다" "오늘... 윤시아 생일이란거 알고 있었죠." "알고 있다고 해야하나..하하" "정세연이죠.." "세연인 그런짓을 할 애가 아니란거 알잖아. 아니다" "무슨짓을 하셔도... 저 그런결혼 안합니다. 상대가 누구라도... 그런결혼은 안합니다. 저. 지금까지 말 잘듣고 잘 따르던 유은성이 아닙니다. 예전부터 다짐했습니다. 언젠가... 혼자 설수 있는 나이가 돼면, 유회장 아들같은거 안하겠다고... 그리고 보란듯이 복수해 주겠다고.. 우리 엄마.. 비참하게 죽인거... " "뭐?" "놀라셨나요?.. 알고 있었어요. 엄마 담당 의사와... 얘기하는거... 들었어요. 많이 충격이었죠. 꼭 복수할거에요.조심하세요." "아니... 이놈이!!내가 어떻게 널 키웠는데!" "어떻게 키웠는데요..? 항상 혼자 있게 했잖아요. 젊은여자와 히히덕 거리며 돈만 보내고 혼자 지내게 했죠. 그동안 절 키운 돈은... 꼭 갚아 드릴겁니다. 복수와 함께... 멋지겠죠?" 검은 사나이들이 은성에게 덤벼들 기세다 "맞아서 다 해결되는거라면... 차라리 맞겠습니다. 맞고... 유회장의 아들 안하렵니다. 그럼 복수도 확실히 할수 있겠죠." "넌 안돼! 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야. 둘이라면 모르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이상 최대한 이용해야 되지 않겠어? 넌 어쩔수 없는 내 아들이야. 윤시아 정리하고 세연이랑 약혼준비 하거라." 그리곤 나가버리는 유회장.. 남은 검은 사나이들.... 은성의 주위를 둘러싸고... 아무리 싸움을 잘하는 은성이라지만.. 몸도 은성이의 2배는 될것같고... 성인남자 8명을 당해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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