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가는것도 이제 익숙해지나봅니다.
매일 매일 되풀이되는 기억들에 한동안 힘들었지만 사실 지금 전
아무런 생각이 나질않습니다..늘 똑같죠..늘 하던 일 그대로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어요..단지 이별했다는 사실밖엔..전 아무일도 없었던듯 지내고 있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은 제가 아주 잘지내고있는줄알죠.지금은 미움이란것도 남아있질않아요..내가 정말 사랑하긴했던걸까?....늘 주문을 외웠죠..그녀는 내사람이다..내 신체일부분처럼 나와
항상 함께일꺼라고 믿었죠..아무것도 보이질 않았습니다..그녀가 갖고있는 현실적인 어려움..난 감당할거같았고 나뿐이라던 너의입술만 믿었습니다..단한번이라도 날 보던 그 눈빛이 다른이에게 향할거라곤,
날 속일거라곤 꿈에서조차 생각해본적없었습니다..집착으로 많이 붙잡았었는데 지금은 외려 그때 놔줬으면 이렇게 원망하진 않았을텐데..후회스러워요..저도 내일을 먼저 계산하는 어른이 되어가는것같아요. 이별이후 전 슬픔도 감당하기 이전에 이런 마음으로 다른사람을 만날수있을까..아주 현실적인 계산을 하고있었던거죠...지금은 정말 괜찮습니다..차라리 슬프기나 했으면....아무런 생각이 나질않습니다.그사람을 만났단것조차....사랑이란건 정말 존재하는걸까요?
이젠 사랑을 알고싶지않습니다.....
작은행복
사랑.. 글쎄요... 저도 아직까지 그게 궁금하네요..
사랑이란게 진짜 존재하는건지...
잠시 서로의 좋은감정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결혼하고.. 그리고 2세가 태어나고..
그런게 아닐까요..?
사랑이 아직 무슨뜻인지 잘모르겠네요..
좋은감정?? 아마도 그런거겠죠..
그 잠시종안의 좋은감정을 사랑이라고 부른다면.. 세상엔 사랑으로 가득차 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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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3 18:28:27 ]
짝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