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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도없는 주제에 하늘을 사랑했다.   이별.. Date : 2006-03-25 17:50:59 | hit : 950  그냥.. 길을걷다가.. 너 닮은 뒷모습만봐도.. 가슴이 먼저 반응하나봐.. 무슨 죄인이라도 된것처럼.. 고개도 똑바로 못들구.. 곁눈질하면서.. 그냥 지나쳐버려.. 집에오면.. 또 니 생각때문에 울게되고.. 하루하루.. 그렇게 같은 일상.. 이젠 지쳤는데.. 하루라도 빨리.. 너의 기억들과도 이별했으면.. 아침에 선이봤는데.. 왜 그렇게 하는짓이 너같은지 모르겠어.. 아무래도.. 비슷한구석이 많겠지.. 쌍둥이니까.. 그래도.. 선이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어렸을땐 그랬잖아.. 울 희야랑.. 선이 구별도 못하구.. 선이가 희야같구.. 희야가 선이같구..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는데.. 너랑 선이를 구별할 수 있겠더라구.. 여기저기 같이 돌아다녔어.. 쇼핑두하구.. 카페에 들어갔는데.. 선이가 그러더라구.. 반쪽을 잃어버린것같다구.. 뭔가가 허전하다구.. 선이 앞에선 울기싫었는데.. 그 말듣는데.. 그냥눈물이 흐르더라구.. 아무말도 못하구.. 그냥 울기만했어.. 죄진것같구.. 너무 가슴아파서.. 그냥 주저앉아서 울기만했어..   아무것도 못하구.. , 누나가.. 잊으라는데.. 그 한마디가..  내가 내일죽는다는 소리보다.. 더 슬퍼.. 가슴아프구.. 전엔 안그랬는데.. 주위사람들이 내가 많이 내성적인것같데.. 어쩌면.. 좀 빨리 희야있는곳에 갈 수 있을지도 몰라.. 단지.. 그냥.. 몸살이 좀 잘 나는것뿐인데.. 남들보다 폐활량이 좀 적어서... 걷는게 좀 힘겨울뿐인데.. 내 몸이 많이 안좋은가봐.. 걷다가도 그냥 힘이 빠져서 주저앉을때도 있구.. 밤에 잘려구하면 그냥 아프구.. 왜 이런지 몰랐는데.. 몇일전에 검사했는데.. 심장이랑 폐가 죽어가고있데.. 이식...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큰 변화가 있는건 아니니까.. 어떻게든 버티구있는데.. 누나한테 말도 못했어.. 그냥 몸살난거라구.. 그래서 좀 아팠던거라구.. 거짓말했어.. 누나한테 알린다구.. 달라지는것도 없구... 나 때문에.. 누나 불행한거 정말 싫거든.. 3년동안 나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데.. 나때문에.. 현이형 죽고.. 가족들이 나 냉대할때.. 누난 나한테 정말 잘해줬잖아.. 근데.. 난 누나한테 해준것도.. 해줄수있는것도 없으니까.. 나.. 직업학교 구했다구.. 거짓말했어.. 다음달중으루 들어갈꺼라구.. 그렇게 거짓말했어.. 너랑갔던 바다도 가볼꺼구.. 여기 저기.. 우리둘이 함께했던곳에 다 가볼꺼야.. 울 꼬맹인 옆에없지만.. 나 혼자서라도.. 행복했던 기억들 찾으러 갈꺼야.. 마지막 숨 쉬고.. 하늘나라가는 날에.. 꼭.. 나 마중하러 와야되..? 꼭이다...? 나 길치여서.. 너한테 많이 혼났잖아.. 길 잘못찾아서.. 다른곳으루 가면어떻게해.. 우리 꼬맹이 못만나구.. 지옥으루 가버리면 어떻게해.. 나 꼭 데리러와.. 알았지? .. 비밀루 할려구했는데.. 길 못찾을까봐.. 두려워서.. 나중에.. 아니.. 조금일찍 나 하늘나라에 가도.. 미워하지말구.. 사랑해줘.. 자기야.. 사랑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98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이런제가.. 보내줄께.. 2006-04-05 1013 1197 그때 그걸 알았더라면....이런 후회않길 바라며... S&S love 2006-03-30 912 1196 ㅋㅋㅋ 아 미치게따 ..-ㅁ- [1] 슬픈눈물찐이_ 2006-03-29 978 1195 바보.. 이별.. 2006-03-26 883 1194 날개도없는 주제에 하늘을 사랑했다. 이별.. 2006-03-25 951 1193 지나가는 이야기... 르네상스 2006-03-18 685 1192 나도...힘들어... 르네상스 2006-03-18 860 1191 말을해줘... 르네상스 2006-03-18 877 1190 사랑에 대한 짧은 명언 르네상스 2006-03-18 932 1189 꿈 르네상스 2006-03-18 700 1188 만남과 헤어짐 르네상스 2006-03-18 722 1187 사랑과 커피 한 잔. 르네상스 2006-03-18 780 1186 Outro 이별.. 2006-03-14 692 1185 이렇게까지 힘들줄몰랐는데.. [1] 슬픈눈물찐이_ 2006-03-14 997 1184 죽는것도 힘들더라.. [1] 이별.. 2006-03-10 725 1183 지독했던 우리 사랑 여기까진가봐요,, [1] 슬픈눈물찐이_ 2006-03-02 763 1182 이별포즈 순수1004 2006-02-13 712 1181 웃지말아여.. [2] 못난이 2006-02-04 724 1180 힘들어요.......... [2] 마지막인사 2006-01-31 751 1179 제가 너무 바보같습니다.. [1] 2003년9월24일 2006-01-29 1027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