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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힘들줄몰랐는데..
슬픈눈물찐이_
Date : 2006-03-14 10:13:06 | hit : 996
헤어질꺼라는거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나 혼자 노력도 했었고..헤어지고 난후 내가 해야할일..
내가 감당해야할 마음들..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강하게 살수
있을까 생각도 했었고 자신도 있었는데...
헤어지잔말 처음 들었을땐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사람 보고싶음에 자꾸만 약해져요..
몇일전엔 그 사람에게 오는 전화도 안받고..
괜히 받으면 내가 또 약해질까봐..
그사람에게 다른 기대할까봐..그래서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면
괜찮겠지..지금 이 순간만 지나면 정말 나아지겠지..
그렇게 날 위로하면서 지냈어요..문득 나도 모르게 그 사람 전활기다리는
내 모습에 너무 한심해서 지금 난 웃을 기분도 아닌데 웃으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얼마전 그 사람에게 또 한번 걸려오는전화..
그때도 그 전처럼 그 사람전화 받는게 아니였는데...
혹시나 ..정말 혹시나..마음이 변했을까..싶어서...
그사람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어도 참아야했었는데...
받고나니 그 사람은 저완 전혀 반대의 모습....
그 사람은 뭐가 그렇게도 좋은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는 모습에
너무 화가나서 정말 냉정하게 통화하다가 끊어버렸어요..
혼자서 잘했다..잘한일이다..나도 이렇게 냉정해질필요가 있다..
그렇게 날 또한번 위로하는데 내 마음은..내 눈은 뭐가 그렇게도
슬픈지 그날 또 한번 펑펑 울어봤습니다..안울려고 재밌는것만 생각
하고 재밌는것만 보는데도 자꾸만 눈물이 났어요..
다신 그 사람때문에 울일..우는일 안할꺼라고 했는데..
난 이렇게 힘든데..이렇게 보고싶어도 전화먼저 걸어서 예전처럼
밝게 통화하고 싶은데..이렇게 힘들게 지내는거 알면서..
그 사람도 잘 알면서..어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내게
말을 걸수있는건지..난 이렇게도 힘든데...그 사람이 너무미워요..
자꾸만 지나간 일들이 생각나고 우리가 함께 했던 일들..
내가 이렇게하면 그 사람은 이랬는데..하는생각들 함께 놀러갔던일..
돈한푼없어도 행복했었던 그 때 그일들..힘들때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같이 웃고 울던 기억들..그때 일들이 너무 생각나고 그립고
그 생각에 또 한번 눈물이란거 흘린거..요즘엔 잠도 안와요..
자기전에 그 사람과 통화했던 습관이 있어서..가끔은 날 안아 재워주던
그 품도 너무 너무 그리워서 그런게 이제 없단 생각이..
이제 나혼자 잠들어야하고 그 사람 전화 기다리지도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너무 힘들고 목이 메이고 아파와요..
딱 한번..딱한번만이라도 그 사람 품에 안겨있지 않아도..
딱 한번만 그 사람얼굴 딱 한번만 볼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정말 그거면..그거 하나면 됄것만 같은데..하..너무 보고싶은데...
그 사람 잊으려 핸드폰에 있던 사진마저 지워버리고나니까 이렇게
후회돼네요..우리 추억이 다 그 사진안에 있었는데..
제가 그렇게 지워버렸어요..유일하게 그 사람 웃는모습이 담겨있는사진
이였는데..슬플때마다 보라고 정말 웃기게 찍어준 사진도 있었는데..
그 사진들이 이젠 없어요..그 사람을 추억할수 있는거라곤 지나간
일들뿐밖에 없어요..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요..너무 많이 아파요..
난요 그 사람 주려고 여태까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십자수까지 배워서
그 사람주려고..정말 지나가다 이쁜것만 보면 그 사람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다 사다가 해놨는데 ..이젠 다 물거품이 돼버렸어요..
어떤건지 궁금해하는거 일부러 만나면 보여주려고 만나서 그 사람한테
이거 주면..이거 보여주면 정말 좋아하겠지...하는 생각에..
기대하고 또 기대하면서 그 사람 만날날만 기다리고 또 기다렸었는데..
다 허무해져버렸어요..만나면 못챙겼던 우리 기념일 내 생일
그 사람 생일까지 기념해서 정말 재밌게 놀고 싶었는데..
내 기대도..내 선물들도..우리 기념일..그 사람 생일 전부 다 허무해져
버렸어요..정말 미칠것같이 보고싶고 미칠것같이 그 사람 목소리가
그립고 미치도록 그 사람품이..그 사람의 따뜻하던 그 품이..
날 잡아주던 손도..안아주던 팔도..너무 그리워요..
어떡하죠?? 그 사람 너무 보고싶은데 어떡해요??진짜 이렇게도 보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잊을수 있을까요??그사람잊으려면 저 무슨짓을
벌여야하는거죠?자꾸 웃던 그 사람모습이 눈에서 아른거려서..
견딜수가 없을만큼 힘들어요..정말 너무 힘들어요..
이제 우는것도 그만하고 싶은데..울고나면 이렇게 울고잊을수만 있다면
기억들까지 다 잊을수 있다면 몇일을 울어도 괜찮을것만같은데..
정말 힘들어요..정말...너무 많이....
이렇게까지 힘들줄몰랐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