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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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그날에 일기...   꼭따리^^ Date : 2004-02-15 13:42:29 | hit : 541  2008년 ..5월 맑고..... 화창한 날.....상상의 일기..^^ 곡이 울리고 뜨거운 박수소리..글고 하얀드레스 사이로 사뿐히 내딧는 내 발........ 글고 몇미터 앞으로 아버지가 웃으시고 그옆에 있는 남자...하얀이를 드러내 웃고는 제 팔짱을 끼러옵니다.............. 저는 주위를 둘러봅니다...꿈인지 생시인지...분간이 안갑니다...지금....이자리..저만치에 칭구들. 언니들..그러나 준이 보이질 않습니다.....준이가....꼭...결혼식장에 장미꽃한다발을 사가지고 온다던 준이가 보이질 않습니다...다시한번 봅니다....저...구석에서 저를 한번보더니...울었는지..조그만 눈으로 손짓을 해보입니다...빨간 장미도 보입니다.......저도 미소를 지어 웃어보입니다...팔짱을 끼고   슬로우 비디오를 찍듯 정신차리고 주례선생님에 말씀을 듣습니다.혼인 서약이 끝나고......   이남자..저에 반짝이는 눈을 보더니...사회자에 말에 따라 제 수줍어보이는 빨간 입술에 입을 맞춥니다.....  아버지...어머니.....이제 시댁식구가 될 분들게 정성되게 인사를 하고는 그렇게 결혼식은 끝나가고 다시 곡이 울립니다......   딴......딴따다~..딴.....딴따다.........   칭구들과 사진을 찍고....이남자...저에게"힘들진 않았니?"하고 제게 말을 건넵니다..무척이나 자상하고 아버지 같은 남자입니다...저는 살짝 웃어보이고는 이남자에게 "우리 배고푸다..우리 밥먹을까?"하고 계단을 내려갑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우리준...우리...이제 우리 준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많이 와 버렸습니다...준이 이남자에게 말을 건넵니다..."우리 누나..좋은 여자에요 .많이 사..랑해.....(목이 막히는지 말을 도중에 멈춥니다) 주세요........................하고 빨간 장미를 내밉니다   저...도 울컥 몸이 메입니다...사랑에도 나이가 있는 것인지.....무척이나 슬픕니다 인사를 하고 난뒤..."누구야?" 이남자가 묻습니다...저."응...우리 친척동생이야"..    그냥 얼버무립니다........    이남자...저는 이남자를 소개로 만났습니다....꽤 괜찮은 대학을 나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남자....똑똑하고 저에게 잘해주는 옵..빠같은 남자입니다.................. 저는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차에 올라탑니다..신혼여행은 괌으로 떠날예정입니다....차에 올라타서 이남자가 계속말을 시킵니다..귀에는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준에 뒷모습만 떠올리며 생각에 잠겨 눈을 감습니다. 준과에 행복했던 시간들.....첫...키스..글고 준이 제게 해주었던 배려...따스한 말투 눈빛들...스쳐지나갑니다...........아파옵니다.....눈을 더욱 꼭감고는 눈물을 참습니다 우리준이가 조금만 시간을 아끼고 소중히 여겨...제가 바라고 모두가 바라는 남자가 되었더라면 ...저를 조금만 더 ..사..랑했더라면 ...준이 원망스럽습니다..     모든것들이 하늘에 뜻이라면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했던 어제에 밤에 기도들.. 이제는 한남자에 아내로써 평생을 살아가야합니다....................................    우리...준...우리 준을 잊을 수가 있...을까요?.......어쩜 잘된것인지도 모릅니다 준은 저를 다시 만나더라도 ......준은 저를 다시 한번 버릴지도 모릅니다..............어찌보면 잘된것이지요....솔직히 준은 공부체질이 아닙니다..........영화보기 좋아하고 칭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대학 새내기 이기 때문입니다....압니다..저도..    사랑은 쉽게 변....한다고 합니다...............준은 제게 변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말이 거짓말임을 압니다....준이  그땐 냥 화가 나서 그랬다는 것을   준은 저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제 눈물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운명이란 것은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진다는 것을 저는 이번계기로 깨달았습니다....    준은 이제 어찌될까?......이제....................    어느덧세월이 흘렀지만 준은 그대로 인것같습니다..............오늘 보니까 수척해지고 마르고 며칠 잠을 못잔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이젠 준도 제 기억속에 묻어야할 사랑해선 안될존재이기 때문입니다.........준....우리준.......................    준도 슬프지만 저는 더욱더 슬픕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도중..이 남자 아무 대답이 없는 저에게 짜증이 나는 듯 흔들어댑니다.....     이남자...저에게 " 이젠 평생 나만 사랑하는 거지?......................................    저는......"으.응".....     모두가 꿈만 같습니다............................................................................      이제 준도 새출발을 해야하겠지요.............좋은 여자 만나......준에 나이 제일 좋을 나이 입니다.....그렇죠........그렇죠...     누굴만나든 ...다신..준을 아프게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2008년....................5월......화창하고 아름다운 신부가 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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