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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가.....  문득   리전트 Date : 2003-02-21 15:07:48 | hit : 675  어제 저녁에는 집에 일찍 들어갔지요 특별히 할 일도 없으니... TV라도 봐야지..... 음...별 재미가 없네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시절 방송과외 이후 보지 않던 EBS를 보게 되었죠. 예전과는 전혀 다르게 많이 다채로와 졌더라구요. 연속극 같은 것도 하고 말이죠 여하튼 단막극을 보았는데 내용은 여고생들의 친구에 대한 생각과 느낌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그 드라마의 주제를  단순하게 정의 내리면(매우 개인적인 견해 이지만....) “친구였던 한명을 잃더라도 또 다른이가 친구가 되어준다".   "친구란 연속성과 다양성을 가지는 변화무쌍한 존재이다” “친구문제로 너무 고민하지 말자” 음..... 기성세대가 만든 청소년 드라마의 한계를 보는 듯했습니다 기성세대의 입장에서는 친구문제로 고민하는 것이 한가하고 한심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바쁘고 해야할 일이 많은데.. 언제 떠날지 모르는 친구 걱정을 해야 하는지… 하지만 고교 시절에는 자신의 절박하고 갑갑한 마음을 이해해 주는 유일한 존재가 친구 입니다. 끌어당겨 주고 감싸 줄 순 없어도  기댈 수 있고 나눌 수 있는것이 친구입니다.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 라지만 친구를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추어 계산기 두드리듯 필요성을 검토하는 그런세상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리핀  하..... 티비에서 그런 내용을 방송하다니.... 아마 그 방송을 운영 한 사람은 진정한 친구가 없나보네요... 만약 있었다면 저런얘기는 안했을거같군요..   [ 2003-02-21 18:22:52 ] 아기  학교이야기 인가? 그거 같네요;; 휴.저두 친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 2003-02-22 11:11:30 ] 착한아이  맞아요. 친구를 계산기 두드리듯 계산해서 사귀는 그런사람들. 업어지길 바래요+_+!   [ 2003-02-25 23: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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