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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Moonlight⑪   순수1004 Date : 2003-10-06 19:13:57 | hit : 1152  "너..내가 이렇게 까지 나오는데도..." 그렇다.... 서은혁 이 새끼...안약을 지눈에 쳐 넣어서... 눈물이 나오게 하는것처럼 보인것이다... 미친놈 -_- 할짓이 그렇게 없냐? 어쩐지...눈물이 줄줄줄 흐른다 했어-_-^ "이 상황에...장난치는 기분...재밌어요?-_-^" "장난이 아니라..니가 오해한거지...난 렌즈땜에...안약넣은건데-_-^" "그래요.....선배....그동안 고마웠어요..." "......" "너...나 다신 보고 싶지 않아?" 모진 소리하자 이번 한번만..연희수 니 할 수있어..... 저 슬프디 슬픈눈...보며 난...어떤 말을 할수 있겠니? "네^-^" 잔인한 년... "그래....알았다...." 잔인한년... 잔인한년...나같이 모진년은.... 서은혁 가구 있자나...너 포기할수 있어?... 뒷모습을 쓸쓸한 뒷모습을...한없이 멋있는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                       =2주일뒤= =================================================================== -교실- "야!!! 도대체 니 머리 짜른뒤로 고백 넘 마뉘 받는거 아냐?" "훗....역쉬 난 이쁜게야....^-^..." 벌써...2주일동안 고백편지를 20통이 넘게 받았다... 남자들 눈 삔거 아니야?-_-^ 내가.....그리 이쁜가?ㅋ.. 나보단 빈아하구 예서가 더 이뿐거 가튼데....은신이는...귀엽구... 내가 키가 커서 그런가? 요즘 말랐 다는 말을 부쩍 많이 듣곤한다... 내 피부 하얀게....유전이라....다행이다....키만크고....살이 까맸으면-_-^ 생각하기두 싫다.... "희수야!!...." 누군가 날 부른다..? 누구쥐? "누구?죠?" "안녕? 난 조영민이야^-^" "그런데요?-_-^" "니가 좋다....나랑 사귀자..." "저기요^-^" "어?^0^" "난 댁이 넘흐넘흐 시른뎁쇼?-_-^" "그 생각 언젠간 바뀌게 될꺼야...내가 너의 그남자...서은혁새끼 잊어버리게 해줄께?^-^" 왜?... 갑자기 서은혁... 얘기 왜 끄집어 내는거야? 너...누군데? "당신 뭐야?-_-^" "당신이라니....선배야 난^-^" "그래서요? 당신 뭐냐구요? 어디서 굴러드러온 쓰레기냐구요?" "뭐야?-_-^ 이게...진짜....-_-^ 내가 니 행복하게 해준다니까 너 잠깐 일루와봐" "이거 놔!!! 아읍!!!!" 손으로 내 입을 막았다.... 도대체 뭐야... -학교숲- "뭐에요? 뭐하는 짓꺼리에요?" "제발...나랑 사귀자...진심이다...." 미안하지만.... 난...이제 사랑 안 믿어요...다신... "미안합니다...저 가볼께요..." 하고 도망치듯이 빠져나왔다... 헛!!! 이번교시 동아리활동시간이지? 휴~ 2주일동안이나 빠졌는데... 아프단 핑계로... -밴드부- 용기내어...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선배님들 안녕하세요^0^" "그래^0^x4" 서은혁만이...대답을 안했다... "연습해요.,,.오늘은...10곡 연달아 부를께요..." "좋아.....무리하지마 힘들면 그만 부르고...." -연습 스타트- 무려 열곡이나...파워풀한 곡을 불러뎄다.... 목소리가 쉬었다... "괜찮냐?" "나 더 부르구 시픈데....연주 좀 해주세요^0^" "영광이지 니 목소리 듣는거....^-^" 계속 불렀다... 목이 터질때까지...계속... 마지막 파트에선..서은혁과 같이부르는 이중창 파트가 있었다... 같이 부르기 시작했다.... 부르고...또...부르고.... "이제 그만해...-_-;;; 목청 터지겠다.....파워풀한 우리 락밴드는 원래...5곡이상은 안부른다구....-_-" "그래요.?(목이쉼)" "하핫!!! 보기 흉하다 희수야 그만 해^-^;;;" "선배들...제가 음료수 좀 사갖구 올께요...^-^" "구래.....^-^" 나에겐 한없이 친절한 석훈선배^-^ "야!!! 난 비싼거-_-^ 무조건 500원 넘는거 사와!!!" 나에겐 한없이 제수없는 도빈선배-_- "난.아무거나..." 세상을 저렇게 쉽게 살아가는것도... 나에겐 한없이 미스터리한 현민선배@-@ "팹시콜라-_-^" 나에겐 한없이 삐딱한 석준선배-=- 그.리.고 "난...포카리 스웨트..." 아무리...잊어보려....애써도...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 접으려구해도.... 아무리 노력해도....안되는 나에겐 한없이 멋진 그...서은혁... "네-m-" 애써....눈물을 참고.....뛰쳐 나왔다.... 난...매점으로 가 음료수를 사왔다.... 잊을수 없는.사랑.... 마음속으로라도 편히 사랑하고 싶어... -밴드부- 왠일인지....도빈 선배.꽤나 날 반겨준다-_-(음료수 때문) 세상을 너무 쉽게 살고 사는것에 대해 생각이 없는것 같은 현민 선배 마저 날 반겼다..(살고 사는것에 대해 생각이 있는거 맞네,,-_-^) 삐딱한 석준 오빠...왠일인지 웃으며 -_-..우웩... 그리고 친절한 석훈 선배....웃으며 반긴다^-^ 그.리.고... 말.없.이...음료수를 집어가는 서은혁....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는 저 악기가 있는곳에서 마신다... 이 선배들은-_- 싸우고 있다....음료수 땜에.... 어려!!어려!!! "선배들....난....가볼께요....." "그래....잘가^-^x4" "잘가라...." "네^-^" 서은혁,,,니가 나 좀 잡아주믄 안되...? 나...너 놓치기 시러 아직까지... 우리 헤어진지 2주일이 지났는데.... 그 2주일동안....나....어땠을것 같니? 정말....힘들어.....나 좀 도와주세요... 나 잡아주세요... 나 잡아주믄.....꼬박꼬박 오빠라고 불러드릴께요... 존댓말도 꼬박꼬박할래요.... 제발..날 잡아주세요.... -학교벤치- "휴~....마이 칭구두란테 문자나 날려볼까나?^-^ 어?...내...폰? 놓구왔다...-_-^" 슬픈 마음에 문자나 날려보려 했던....난...핸드폰이... 없어진것을 보구...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해서...눈물이 나왔다... 막 울었다.... 다행히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신나게 울었다...아주!!! 울었다.... 그.때. 정말 절묘하다-_-^ 또,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난...비 때문에... 교복이 홀딱...젖고 말았다... 그.리.고 "야!!! 야!!!!연희수!!!" "헉..." 서은혁이 일루 달려오고 있었다.... 그 역시 교복이 다 젖어서... "선...선배? 무슨일이세요?" "무슨일이긴..니 폰때문에..-_-^" "그냥 냅두시지...^-^ " "나두 상관 안할려구 했는데...그 개자식들이 갖다오라고 그러잖아... 개네들은..아직두 우리 싸운줄로만 알구 있나봐...-_- 그치? 이젠 가볼께..." 가지말라구요..... 날 잡아주세요...왜 못 잡아요... 알아요...나 한없이 부족하다는거... 선밴 너무 완벽하니까요... 나 같은...여자앤...선배랑 상대가 안된다는거.... 하지만.... 난...선배....사랑해요..... 그.때... 난... 악에 바친듯 고래고래..소릴 질렀다.... 눈물 빗물 다 섞인채.... "나...잡아달라구요!!!! 나 잡아주믄 안되요? 선배가 그 언니 사랑하고 있어도 상관 없어요...선배가...날.사랑하지 않아도 좋다구요....노력만.해주세.." 날 와락 안아버린 서은혁... "내가 너 안사랑한뎄어? 누가 빈서 사랑한뎄어? 왜 니 맘대로 말꾸미냐?" "흑으윽...흑흑흑...흐으윽...흐으윽..." "너 정말 다신..그러면 안되....한번만 더...헤어지잔 말하면 모가지 따버릴꺼야" "심해.....여친한테.....-_-" "장난이야......정말 하면 안되........" "알았어요....알았어....오빠...." "그래...." "근데...너무 한거 아냐? 오빤 너무 멀쩡해 보인다..." "널쩡하긴 누가 멀쩡해...난...2주일동안 술을 밥처럼 먹었는데..." "그럼..난?....난 오빠생각으로 잠조차 재데로 못잤어..." "그래...." 우린....짧은 입맞춤으로... 길었던...헤어짐을....사랑으로 바꿨다... 그날 이후.... 더욱더 커지는 내 맘....휴~...주체할수 없어... -집앞- "오빠...고마워요...데려다줘서...." "새삼스럽게...아참...반지...받아...내가 껴줄께..." "고마워요..." "그래...얼른 들어가봐...추우니까..^-^" 꽃미소를 날려주는 오빠... 그리고...항상 딱딱한 영감 말하듯이...말 할때마다..다,다,다,를 항상 붙이곤 했는데 마뉘 달라졌다...ㅋ...ㅋ...ㅋ... -아침- 아주 편안한 잠을 자고... 교복을 입고 나가보니...오빠가 기다리고 있었다... 방긋 웃으며.... -학교가는길- 자전거를 타며.... "오빠.......나 오빠네 집 놀러가보구 시픈데..." "뭐?....." "왜 그리 놀라요? 오빠네 집 부자라매..구러니까..." "ㅋ...알았어..." "응^0^" "있다.....니네 반 교실로 찾아갈께...." "왜?" "그냥^0^" 정말 웃음...많아졌다.... 기분은 좋네.....근데 그 꽃미소... 나말고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면 안되... -교실-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난... 교실에 들어가 친구들에게 다 얘기했다... 정확히...30초후-_- "정말? 잘됬다..." "띠발뇬 한턱내놔라-_-" "잘됬네....한턱쏘아랏" "그래그래^-^;;;" 그.때... "야!!! 연희수!!! 누가 찾아왔어...남자야" 남자?.... -교실앞- "희수야!!!!" 아니 이 새낀...그 뭐냐 조영민인가 조영구인가 하는 새끼 아냐? "왜 그래요?" "나랑 사귀자!!!안사귀면 후회하게될꺼야..." <덥썩> "이 손 놔요..." "못 놓겠다면...너..내 말 안들으면...후회하게 될꺼라고!!" "왜 그래요? 나 사귀는 사람 있다고 했잖아요..." "그런 새끼랑...사귀지 말고...<퍽>" 퍽? 난 아직 이 새낄 때리지 않았는데? 헉...은혁오빠? "오빠?" "너 오영민...뭐하는짓거리냐? 개세야!!!" "훗...난..무슨일이 있어도...연희수 뺏을꺼야...더러운짓을 하더라도... 널 이기고 말겠다고...." "너.....희수 건드렸다간 죽여버릴꺼야? 내 성질 알지?-_-" 나도 처음보는 섬뜩한 눈빛과 낮게 깔린 목소리... 그 새끼도...놀란듯...피식 웃으며 도망쳤다-_- "오빠......" "괜찮아...괜찮지? 그새끼가 무순짓 안했지?" "응^0^ㅠㅠ " 딩동댕~♩ 분위기 좋았는데....이씨/// 구경하던 애새끼들도 다 들어가버렸다... "오빠...나 괜찮으니까...걱정마..." "미안해...나때문에...." "다음시간은...동아리 활동시간이니까..괜찮을꺼..." "내가 데리러 올께.....알았지?" "괜찮은데...." "나 조금 있다가 올께....^-^..." "응.....^0^" ====================================================================== 난....몰랐다...... 아직까지....어둠의 그림자가...다가오고 있다는것을... 불길한 예감뿐..... ======================================================================= 오빠...... 아무일도 없는거겠지?..... 근데...나 자꾸.....불길한 예감이 들어... 행복해서 그러는거겠지?..... 그런거겠지?...... 나...그렇게 믿을래...... 오빠....사랑해..... ===================================================================== -⑫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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