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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Moonlight⑩   순수1004 Date : 2003-10-05 22:11:03 | hit : 1014  "은혁아..." "빈서...?" 빈서?....나한텐 항시 연희수 연희수 그러면서.... 왜 이 여인네한텐 이름만 부르는거지..?-_- <와락> "은혁아 보구 싶었어..정말 보구 시퍼써..ㅠㅠ..흑흑흑" "그래...빈서야...." 근데....이 여자 어딘지 모르게...나랑 닮았어.... 허리까지 오는 검은 긴 생머리도 나랑 똑같구,...얼굴두 비슷하구.... 나랑 비슷한건 사실이나 분명 정확한건 나보다 미인이라는것-_-^ 그리고 이 연인같은 분위기는 또 뭐야?....서은혁...너 그 눈빛뭐야? 뭐하는거야? "선배...나 먼저 가 볼께요...." "왜그래?...기분 안좋아진거냐?" "아니요....갈래요..." 난 달렸다... 서은혁...너 내일 보자..... 난..석훈 선배..폰으로 전화했다..... @선배...나 희수에요/...@ @어 희수야!!! 왠일이야? 목소리가 왜그래?@ @나랑 잠시 만나요..00앞 놀이터에서 봐요...@ @그래....@ -00앞 놀이타- "뭐?" "그 빈서라는 언니가 누구냐구요?" "빈서가 돌아왔어? 그 은빈서가?" "은빈서...? 그 언니가 누군데요?" "빈서랑...은혁이랑....사귀는 사이였어...솔직히..너랑 사귄다고 했을땐 속으로 많이 놀랐다..." 순간.... 난 깜짝 놀랐다...그러고 보니.... 처음 만난날...날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는데.... 슬픈눈으로...가끔가다...연습할때도....슬픈눈으로... "석훈선배....근데..왜 헤어진거에요?" "빈서가 2년전에...유학을 갔거든...은혁이 나 현민이 도빈이 석준이 이렇게... 중학교부터 친구였어... 그때부터...중1때부터..사귀다가 중2때...빈서가 떠나버리는 바람에..." "하하하...하하하...." "왜그래? 희수야/.." "알겠다....나랑 왜 사귀려 했는지....." "하지만 지금은.." "나 그 선배랑 닮지 않았어요? 내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랑 비슷한 얼굴... 물론 그 언니가 더 이쁘지만-_-" "솔직히 말하자면..많이 닮았어....그래....처음엔...그랬겠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널...." "필요없어....어쩐지...이상했어....은혁선배같이 완벽한 사람이...왜 나같은 애를 좋아하겠어요?" "희수야..." "고마워요....알려줘서...서은혁한테..잘 말해두세요....난 은빈서가 아니라 연.희.수 라구....이제까지 껍데기만 있던 사랑 필요없다고....." "그런거 아니야 연희수 왜그러냐?" "이순간.....난....너무....분해...." 난 울었다......한없이 울면서.......마구 뛰었다.....하늘에선 내 마음을 아는지..비를 좍좍 내려주셨다.... 맞다....지금 가을이지? 아니 겨울인가?...... 난...청 미니스커트와 검고 긴 부츠를 이끌며... 헤어샾을 들렸다... -헤어샾- "어머?...희수잖아 오랜만이네? 웨이브했어?" "아뇨....고데기로 만거에요...머리좀 자르려구요...." "뭐? 허리까지 오는 이 긴머리를?" "네 잘라주세요..." 역시 유명한 헤어샾은 잘된다니까.... 곧이어 내 젖은 머리를 한번 감아주고 검은 생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샥샥샥샥  투두둑 내 머리칼이 떨어지고 있었다... 난 눈을 감았다.... -헤어샾안- 난....찰랑 거리는 내 머릴 매만지며.. 비오는 거릴 걸었다... 데님 빵모자를 눌러쓰고..훨씬더 어른스러워보이는 내 머리카락,,,, 중1때부터 길러온 내 머리카락...아깝다......-_- -집앞- 거기에는 서은혁이...기다리고 있었다..... 난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갈려구 했다 그.러.나 <타악> "놔요!!! 이거...." "너 머리 잘랐어? 왜 자른 거야?" "죄송해요....은빈서라는 그언니랑 잘해보세요!!!" "너....왜그러는거냐?" "^-^ 왜요? 선배...나 다알아요...나랑 사귄이유.....은빈서라는 언니 때문이자나요 나랑 은빈서라는 언니랑 닮아서 나랑 사귀는거...맞자나요...아닌가요^-^" "처음엔....그랬어.....하지만 지금은..진심이야...." "선배두.....가요....나 버리구....버리구...가!!!!저 멀리 가버려...가서 돌아오지마.." "너한테..실망이다.....니가 말하는 사랑 ....이런거냐? " "...." "오해를 할려거든 내 얘길 끝까지 듣고 오해를 해라-_-" "......." "그래...처음엔...니가 빈서랑.....많이 닮아서...너한테 관심이 있었어.... 하지만....사귀자고 한건 진심이었고....지금 사랑하는것도 니 자신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 아니다..." "빈서랑 얘기하고 왔다..." "?" "나 사랑하는 사람 생겼다고...그래.아직도 빈서에 대한 미련 남아있긴해..." "!!!!!!!" "그건 미련이지....사랑이 아니야.....알아들어?" "흑흑흑...흑흑흑...흐으윽..." "울지마..너 울면 나 진짜 화나...울지마..." 날 따스하게 안아주는 그.... 그러나...난.... "날 안고 있는 이 순간도 은빈서라는 언니 생각하죠?" 순간... 나를 안고 있던 손을 화악 떼버리는 서은혁... "너......" "^-^맞죠? 새삼 열받는다... 나를 안고있을때....키스했을때... 사랑한다고...속삭일때.. 그 언니 생각한거죠?" "그래...맞아^-^ 빈서 생각했어..." "하아~?" "나 빈서 좋아했어....지금은..널 사랑한다고 얘기했을텐데..." "어이 없어...나...나...." 난....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서은혁에게...문자를 보냈다... +우리 헤어져야겠죠?^-^ 웃으며 헤어졌으면 좋았을텐데...+ 답장이 없었다... 받아들이겠다는걸로 알아듣겠어요...^-^ -학교- 평상시와 다를게 없는 학교... "안녕? 예서양~^0^" "안능^9^ 어 너 머리 잘랐네? 예쁘긴한데 아깝다...미친뇬 왜 잘라머거?" "ㅋ 성숙해보이지 않냐?" "야!!! 하은신!!! 나 왔다^-^내 머리 어떠냐?" "왔냐?-_-^머리 왜 짤라 머거쓰?" "띠거버 하기는-_-^" "빈아야? 하2...오늘두 이쁘다..." "안 좋은일 있구나!!!희수야...머리 자른거 보니..." 역쉬...내 맘 알아주는건...빈아바께 없어... 이렇게 해맑게 웃구 있는데두...넌...아는구나....내가 얼마나 슬픈지... 또다시  주르륵 흐르는 눈물.... "야!!! 연희수!!!! 왜 울어?" "희수야....." "희수..왜우는거냐?" 정확히 10분후..... "뭐 그런 싹퉁머리 없는 새끼가 다있어?" "너 그래서 머리 자른거구나!" "그냥.....믿지....지금은....널 사랑한데자나....돈아깝게...그 선배 돈으로 머리짜르지" "아니-_- 오히려 잘됬어....이제 아무하구두 안 사귈꺼다..." "그래...밥은 먹었어?" "아니..생각없어...." "희수야....힘들더라두 밥은 제 때 제 때 챙겨머거..." 빈아다^-^ 고마버 빈아야.. "가뜩이나 마른뇬이...야 500원 줄테니까...빵사서 쳐머거-_-" 싸가지 예서뇬...하지만...고마버...너...항상 삐딱하게 날 대하지만... 날 많이 생각해준다는것 쯤은 알구있어./... "이거....과잔데....머거...." 은신아...이거 내가 쨀루 져아하는 과잔데...지금은 고맙지만 사양한다... "오늘은 동아리가 몇교시지?" "1교시...." "헉-_-^" "정 힘들면 동아리 옯기는게...." "아니^0^ 난 밴드부 계속할꺼야...^-^" "그래....나...이제 너 목소리 들으러 가두 되는거야?" "응/..니네 다 와서 구경해....이젠 내 목소릴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꺼야.." "그래x3" "언제든지....환영이야..." "응..시간날때 갈껭~^-^x3" -밴드부-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모든 선배들이 놀라는 듯했다... 서은혁도 날 계속 응시하였다... 마음이 너무 아파 숨을 못쉬겠다... 난...웃었다....웃어버렸다.... "오늘은 어떤 노래..부르는거죠?" "머리가....머리가..." 석훈 선배다....-_- "니 머리 어디다 파라머거써?" 역쉬 도빈선배-_- "머리가 왜그래? 이쁘긴한데...머리카락 아까버-_-" 누구랑 하는말이 똑같네....현민선배다... "너...그 머리 왜 짜른거냐?" 인상을 찡그리며 말하는 석준선배.... "그냥요^0^ 빨리 연습해요...." "그래..." -연습스타트- 사랑합니다.                     -Tim- 나빠요.... 참 그대란 사람..... 허락도 없이.. 왜 내맘 가져요... 그대 때문에 난 힘겹게 살고만 있는데... 그댄 모르잖아요 알아요... 나는 아니란걸.... 눈길 줄만큼.. 보잘것 없단걸... 다만 가끔씩.. 그저 그 미소...여기 내게로... 보여 줄순 없나요..... 비록 사랑은 아니라도... 언젠간 한번쯤은 돌아봐 주겠죠... 한없이 뒤에서 기다리면... 오늘도 차마 못한...가슴속한마디.... 그댈.사랑합니다.... "그만할께요...헉 숨차다...." "그래....너 오늘은 조금 오바한다..." "네...." "오늘은...여기까지만 하자....서은혁 어때? 니가 부장이자나..." "어...그러자...." +선배....저 연희수 인데요...잠깐 학교벤치로 나와 주시겠어요...기다릴께요...+ 난....선배에게 문자를 날렸다.... -학교벤치- "무슨일이지?-_-" 무표정,....낮게 깔린 목소리.... "돌려드릴꺼....있어서요...." "그래....얼른 줘.....나 지금 빨리 가야하니...." "그럴께요..." 난....내가 끼고 있던 반지를 그대로 포장해서.... 서은혁에게 돌려주었다...그것두 잔인하게 웃으면서.... 난...서은혁에게 사랑하는 그수ㅖ이한테 마지막이니까.... 웃는모습으로...좋은모습으로 기억되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0^ 앞으로...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봐요..." 맘이 찢어질듯 아파.... 나 선배 못잊어....거짓이야...믿지 말아요 내가하는말.... "그리고.....빈서라는 언니랑 잘 되길 빌꺼에요...^-^ 안녕......" 왜 안녕이란 말을 흐렸는지...... 왜 돌아선 내 눈엔 눈물이 맺혔는지.... "야!!!" "네?." 난 내 눈물을 들킬까봐 뒤 돌아선 채.... 대답했다... "마지막인데...악수 정도는 할수 있지?...." "네...." 눈물을 교복소매로 훔치고.....악수를 했다.... 그.때 그의 눈물을 보았다... 왜? 왜? 눈물을 흘리는거야? 그 여인네랑 잘되라고 내가 헤어져 줬자나... 마음 접어줬자나... 내가 불쌍해서 우는거야? 너 학교에 소문날 정도로...냉정하다고 들었는데.... 너 울면 나도 울게.되,잖..아..... "흐흑흑....울지마요.....울지마...서은혁....." "나....처음으로 우는거다......여자 앞에서.....날 떠나지 말아라..." "....." 날 꽈악 안었다.... 안지마......안지마.....정 떼야되..... 하지만.... 못 밀쳐 내겠어..... "미안해요....안녕^-^" 마지막 까지 웃으며....                    ======================================================================== -⑪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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