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 여기는 고민상담 게시판입니다. 살다가 생기는 여러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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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너무너무...슬픈날의... 일기..   12월21일 Date : 2003-02-09 00:25:14 | hit : 481  제 생의 가장 슬픈날중 하나가 된날.....   2002년12월21일... 그친구와 헤어진날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제가 차였죠... 불편했는가 봅니다 그친구는 제가... 그친구가.. 문자로 띡하고 끝내려고하길래.. 제가 만나자고했습니다... 가는길에 이말저말 많이 연습했는데 그친구얼굴을 본순간 아무말도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미안해하는 그친구를 앞에두고 그나마 내가 한두어 마디 슬슬 말할 뿐이였습니다.. 그친구는... 무슨 할 말이 있는 것 같아보였는데......... 계속 그 미안함 가득한 얼굴 뿐이였습니다.... 제가.. 크리스마스때 주려고 목도리를 사둔게 있었는데... 그친구한테 정말 어울릴것같아서 사덨거였거든요.... 제가메기엔 질질-너무  길고.... 그친구한테 어울릴것같아서 산거니까..... 어떠케서든 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나오라고했죠.... 물론 그친구는 거부해지만... 제가 매줬습니다.. 장농에 썩히지 말고 매고 다니라고... 나한테 미안하면... 매고다니라고.. 이쁘게 매는법 여러가지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색한 분위기속에 .. 저는 계속 주저리 거렸고..... 그친구는 표정도 무엇도 변한게 없었습니다......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 일어났습니다,,, 학교에서 만난거였는데.... 그친구와 저희집 중간이 학교라서,,,,,,,,,, 교문앞에서 인사를했습니다.... 제가 악수를 청했고..... 그친구는.... 내 손을 쉽게 놓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손이 .......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차가웠지만....... 따뜻했습니다........ 그친구... 쉽게 가려하지도않았습니다.... 교문앞에서 멀뚱이 몇분을 서있었죠.... "왜그래~ 무슨할말있어?" 웃으며 물었습니다.... 전 계속 웃었습니다... 그친구를 앞에두고는 계속 웃었습니다........ 제금 생각해보면..... 제가 웃고있어서 그친구가 더 불편했었나봅니다... 그랬나봅니다.... 휴=33 그땐 왜 생각을 못했을까,,,,, 어렵게 입을 연 그친구가 한말은,,,, 친구를 또 한명 잃을것 같을까봐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친구가 그 말을 함으로 해서 그나마 조금은 수월했습니다.... 난, 안그런다고,,, 니가 그러면 그랬지... 난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친구로 영원히... 내 심장 저편에서 잊지못할.... 사랑하는 친구일 것입니다.. 제 대답을 들은 그 친구 표정이 그나마 좋아보였습니다.... 그것으로 우리가 오늘 만나 얘기한 목적은 이룬것이였습니다... 사실 저는 묻어보고 싶은것도 많았지만 ,,, 그자리에선 생각나지 않았기에... 한가지...............너도 슬프고... 그러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친구는.......... 조금 생각하더니........." 조금은..... " 이라고 말을했습니다.. 저는 무슨 대답이 듣고 싶었던 것일까요.. 괜히 물어본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친구를 6학년때부터 고1까지 짝사랑해왔던거든요..... 고1 10월 27일날 고백을하고.....  그 친구가 제 고백을 받아주었었죠.... 그리고,,, 두달동안 작은 만남을한것이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했죠.......... 당연히............지금생각해도 그건,,, 너무 행복합니다.... ^-^,,,,,, 5년을 짝사랑한 친구를 사귀게 됬었으니................. 그리고............. 당당하게 .............. 내 첫사랑이 그친구라고 말할수있으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제기준에서의 첫사랑은 '처음사귄사람'이거든요... 전  그냥  그친구가 제 첫사랑인게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론.... 그친구를 봐도 나와 그친구는 슬프지 않고 그냥 그리웠던 친구를 보는것일 것으로 ... 그렇게 남을것 같습니다......... 너무나너무나너무나 아쉬운건........... 그친구와 같이 보낸...... 추억이 될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는 것 뿐입니다.... 너무나너무나 아쉽고 속상하죠.......... 님들........... 위로해주실꺼죠? ,,,,,,,,,^^;; 사실.. 친구가 위로해줬었거든요......... ^^;; 제가 .... '심장이... 수분이없이 말라서.... 사포로 갈기갈기 뭉데서.... 찢은다음에.... 불로 태워버린......것 같다고....... ' 그랬더니... 그친구가........ 갈기갈기 불타버린 제 심장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빨갛고 크고 말랑말랑한 새 심장이 침대위에 있을꺼라고.......했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고마워 눈물이 났지만... 올해까지만 그 심장으로 살게해달라고...... 1월1일 빨갛고 말랑말랑한 심장을 선물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2003년 2월 9일이죠............. 벌써 한달도 훨씬 넘었는데........................ 제심장은 아직도 12월 21일 찢어졌던 그 심장입니다...........

하루살이  휴...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지금은.. 님께서..너무 힘드시고.. 많이 그리우셔서.. 어떤 사람의 말도.. 귀에 안들어오고... 혼자만.. 메말라가실꺼에요.. 하지만.. 이럴수록.. 툭툭 털어버리고... 씩씩하게.. 다시 일어서세요.. 그리고..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다 털어놓기도 해보시구요.. 그럼... 조금은.. 더 나아질 수 있을꺼에요.. 행복해지세요..   [ 2003-02-09 02:09:39 ] 하얀호빵  맞아요. 하루살이 님 말대로.. 님은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이라 그런거예여.. 자꾸 그 분을 생각 하지마시고. 좋은 친구로 두고.. 또 다른 좋은 인연만나길 바랄께여.. 원래 첫사랑은 맘이 아프고 쓰라린거잖아요.. 그많큼 큰 상처가 있으면.. 다음번의 사랑은 정말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이 될거예여.. 힘내세여~ 님은 정말 예쁜 사랑 만들 수 있을거예여~ 파이링!!   [ 2003-02-09 20:32:47 ] 아리아  5년 동안의 짝사랑이 다시 되풀이 되는건 아닌지...속상하군요... 그래도 님께선 아직 어리시니깐...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다시 이쁜 사랑 하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꼭 짝사랑이 아닌 둘이 하나가 되는 행복한 사랑이었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건강하시구요...   [ 2003-02-10 00:04:21 ] 슬픈기억  힘드시겠어요..ㅠㅠ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구요.. 첫사랑의 추억.. 아름답게.. 아니 행복하게 .. 남기시기 바래요^^ 놔줘야 되는 사랑을 겪고 계시네요-_ㅠ 힘내세요-★   [ 2003-02-10 02:45:43 ] 슬픈고백  많이 힘드시겟어요! 힘내세요..모르긴 몰라도..그 분께서도 많이 힘드셧나봐요. 쉽게 보내지 못하셧을꺼에요. 님만큼이나 사람을 떠나보낸 그 분께서도 아프실줄로 알아요. 힘내세요^-^   [ 2003-02-10 13:43:23 ] 12월21일  님들 너무 고마워요,, ^^,,, 저에겐,, 큰 힘이 되네요,, ^^, ,, 제가,, 놔줘야되는 사랑을 겪고 있는거군요,,,, 몰랐어요,,,,,,, 놔줘야겠죠,,,,, 요몇일,, 백문답같은걸 많이 했는데요,,, 첫사랑이누구냐에대한 질문에,,, 그친구 이름을 적을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걸로,, 된겁니다.... ^-^ 감사해요,, 앞으로도 힘든일 있으면,,, 또 기사님들께 기댈께요,,^-^ 잘부탁 드립니다..   [ 2003-02-14 16:25:26 ] 12월21일  오랫만에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까.... 느낌이 이상하네요.... ^^;; 그런데.... 슬픈고백님 꼬리에.... 왜 그친구가쉽게 보내지 못했을꺼라고 하셨어요...? 왜............ 왜..............그친군... 저를 쉽게 보내지 못했을까요....................왜..... 왜.................. 그럴꺼면............ 보내지 말지............. 가기 싫었는데.............. 떠나가기 싫었는데...... 왜........ 보내지 말지........... 평생...... 옆에 있을수도 있는데....... 그럴자신있는데.............................   [ 2003-03-23 15:23:20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1 [] 조금..많이 힘들어지네요^-^.. [7] 슬픈고백 2003-02-10 577 100 [] [슬픔이란거.. 수없이 많이 느낍니다..] [7] 암흑기사데몬 2003-02-09 466 99 [] 그냥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요..... [4] 아리아 2003-02-09 486 98 [] 음..... [6] ..... 2003-02-09 407 97 [] 어느.....너무너무...슬픈날의... 일기.. [7] 12월21일 2003-02-09 482 96 [] 고민이 있습니다..... [4] 한 소년.... 2003-02-08 437 95 [] 우어억-0ㅜ마막 제머리를 떼버리고싶어요-_ㅜ!!!! [4] 휴 2003-02-08 441 94 [] 그사람은 사랑이 뭔지 .. 알기나 할까요, [2] 도로록 2003-02-07 542 93 [] 뭐죠,,; [8] 휴 2003-02-06 464 92 [] 답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3] 바보 2003-02-06 508 91 [] 두번째사랑을했어요.. [6] 유진.. 2003-02-01 583 90 [] 웃으면.. 모든지 해결될주 알았는데.. 이젠 아니군요.. [3] 늘。 2003-01-31 466 89 [] 바보같이.. 눈물만 나요.. [6] 늘。 2003-01-29 541 88 [] 흐흠a [3] 옐 로 베 어 2003-01-29 479 87 [] 집착일까요 ？ [3] 옐 로 베 어 2003-01-29 550 86 [] 요즘 부쩍 왜 이런 생각이 들까요? [4] 이상해진나 2003-01-28 503 85 [] 집착...? [6] 바보... 2003-01-27 561 84 [] +죽고싶을정도로힘이드네효+ [2] v응뷔v 2003-01-26 567 83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죠?? [6] 푸른샤인 2003-01-25 475 82 [] 고민은 아닌데요 .. [5] 슬픈기억 2003-01-24 495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