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오랫만이네요^^
예전에 나름 자작시도 올리고 그랬는데,,
이제 생각나서 찾아오네요-
아, 오자마자 고민에 대해서 딱 생각이들어요!
그만큼 편한거겠죠~
자, 그럼 고민얘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그 남자애를 만난건 고 1 겨울방학때였어요-
친구들끼리 놀 생각으로 겨울바다를 갔었거든요-
바다를 간게 어릴떄빼고 커서간거는 처음이였기때문에
기대가 너무 크고 좋았었어요
민박을 잡을때 작은방으로 잡았었는데-
앞에 있는 큰방은 연인이 있는걸 알았고 옆에있는 큰방은
비어있는 줄 알고 친구가 확 문을 열어버린거에요,
근데 남자애들이 이불을 막 개고 있더라구요;
죄송합니다! 하고 문을 막 닫아버리고 방으로 뛰쳐들어왔죠-
그 후로 장난으로 큰소리로 말하고 일부러 쳐다보고 했더니
급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좀 창피하지만.. ㅜㅜ
근데 너무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거기서 그 아이를 만났습니다. 얼굴은 호감형, 키도 어느정도되고..
딱 첫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래저래 얘기하고 술마시고 게임하고 친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방에가서 잘라고 하는데 들어오더라구요-
가서 게임하면서 놀자고 하길래 ' 졸려, 너도 그냥 옆에서 자 '
아무런 생각없이 말을 했더니 그 아이가 말하길
' 남녀칠세부동석인데 어딜누워, 나는 간다 '
이러고 가더군요- 그떄부터 너무 마음에 드는거에요.
그 후로 한번 더 만났습니다.
만나서 얘기도하고 한강걸으면서 얘기도하고
차도 옆으로 걸으면 안된다고 옆으로 밀고
손이시려워서 그 아이 주머니가 커보이길래 넣으니깐
같이 넣어서 손잡고 걷고 그랬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생겼다면서 연락을 끊을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정말 한순간이였지만 많이 좋아했기때문에
친구로라도 남을려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틱틱댔지만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장병이라고 그러더군요, 아직도 그게 사실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거짓말이라면 왜 그런거짓말을 했는지..
그렇게 잊을라고 노력하면서 지냈습니다.
물론, 그 동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2년 반이 흐른 지금, 우연히 싸이를 찾아봤는데
있더군요.. 연락을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만 추억에
사는건 아닐지.. 이러다 내 추억까지 뭉게는건 아닌지..
그런 걱정때문에 연락을 못하겠습니다.
연락끊자고할때 참 네가지가 없이 그래서; 자존심도 많이상하구요..
어떡하죠.. 정말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너무 좋은데,
그냥 그 아이라서 무작정좋은데..어떡하죠,
연락했는데 기억조차 못하면 어떡하죠.. 아, 요즘 그거떄문에
너무 고민됩니다ㅜㅜ
정말 두달? 정도 연락을 안했는데요-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세상머별거있나, 하면서 연락하고싶은데 자존심이 허락하질않아요-
푸른기사의 성 여러분 !
고민을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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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민때문에 미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