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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찌
수도꼭쨍이예요
Date : 2004-01-10 14:55:14 | hit : 777
저는요..오눌요..압빠가 중국음식을 가져오셨어요.짬봉가져오면 화낼라고 했는데요.짜장면을 갖고 오셔서 무쟈게 조았어요..으헤헤헤~~
그리고요..저희 가족이야기를 해드릴께여..아빠는 수십년을 직장을 다녔고 무쟈게 성실한데여.절대로 술을 한잔만 드셔도 클나요...우리 가족들 그날 밤 잠못자요..구치만 정직하시고 착하신분이에요..ㅋㅋ 엄마는요 천하대장군이이랍니다.^^ 울 언니 그러니까 울 언니는 미식가에여..먹는걸 무쟈게 조아하고요. 살이 띵띵하게 쪘떠여. .울 언니는 택시를 맨날 타고 다니고요. 시간에 쫒겨다녀요 .맛나능거 비싼거를 조아해요..울언니는 연대대학원에 갈꺼에요.글고 살이나 피부 옷 이딴거에요 전혀 관심없고 뚱보다 엉덩이가 무지 크다.이런소리 나오면 아주 클나요 ..그냥 건강미가 넘친다..참 잘먹네..이래야대여..형부는 은행다니는데여..아주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에여..똑똑하고요.
쮸니는 울 언니를 젤로 무서워할꺼에여..티티티...
쮸니는 어서 훌륭한 사람이 되야대여..그러기 이전에 제 근처에 얼씬도 못해여 저는요..쮸니에게 모범이 되기로 했어여..그래서 공부도 그림도 잘하고 쮸니에게 쏟던 사랑을 우리 가족에게 쏟기로 했어요.. 일년만 쮸니를 잊고 미대에 들어가서 우리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요 캠퍼스에서 도시락도 같이 먹어여.빨랑 그때가 왔으면 참말 좋겠어요..쮼씨....나 그림 공부 열씨미해요..흐흐흐흐~~
마지막으로 내 동무에 대해 말해주껭 우리 봉자한테 우리 엄마도 나도 졌어..쭈쭈가 네개인거 한테 두개짜리가 어뜨케 이기냐? 걘 응가도 못가려...근데 꼬집으면 안되는거지? 걱쩡이야~~때릴수도 없꼬..
근데 우리 엄마랑 압빠랑 엄마는 부부싸움을 어제 했는데..왜그러는지~~
울엄마는 애교도 없나봐..TT 내가 객관적인 판단에서 헤라클레스 노릇을 하지..
어른들일이라 내가 끼여들기가 모하지만 말얌...아무튼 나는 지혜가 길러지게 책을 많이 읽어서 미래에 남편에게 바깥일을 잘하도록 자신감을 키워줄래.
그게 쮸니여뜨믄 참말 조케땅~~쭈우니도 내가 마누라였으믄 조케찡?웅?
쭈니는 뽀뽀룰 웰케 조아했떰? 쭈니 나한테 뽀뽀룰 안하믄 누구랑 하징? 몰래 혁쭈니랑 하나? 에고 ,,큰일나따...
그건 글코...저번께에 레쓴을 받으러 갔는데요..거기가요..어뜬 원룸으로 들어가는거야..깜짝놀랐어여..아직미술선생님이 아랫층에 미술학원을 내는데여..
아직 공사중이라 원룸을 화실을 쓰시고 계시데여..거기 같이 그림공부하는 아줌마도 있어여..걱쩡마셔요...쮼씨...~~
우리 선생님은 키가 작고 저를 무섭게 대하세여...입시미술이라서여..
좋으신 분이세여...^^
쭈우나...예전에 니가 내가 코물 흘리믄 코도 닦아주구 그랬찌? 내가 지꿈 코가 나올락 말락 그러는데 니가 읍짜나~~ 괜찮어...일년만 기달리믄 대...알았찡?흐흐
나는 쭈니가 압빠고 형아고.. 애...인같앙...쮸니도 글케 생각하능고지?
쮸니룰 작게 줄여서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있짢아..산수가 나올때마다 물어보는거야...어때? 좋치? 응?
어서 빨리 내가 내가 미대에 들어가서 쭈니 만나고 쭈니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
나랑 매일 이야기 나누능거 매일 꿈꾼다.. 참말이지 좋겠다^^
쭈나 그때가서 우리 만나자...지금은 내가 생각해도 우리 가족땜에 안돼...쭈니도 보니까 나에 대한 미움이 큰거 같어... 내가 내가 좋은 낭자가 될게^^ 얼굴보다 마음을 다듬을게.. 화가 날때 쭈니 얼굴한번 떠올리고 참을게.. 욕이 나올때 쭈니눈빛을 생각해보고 그림이 잘 안그려질때...쭈니랑 같이 먹던 김치만두를 보고 더 열심히 할게..나 원래 쭈니가 사랑스러워 하던 예뽄 사람이잖어..알잖어..?
어젠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고 영어 공부를 했어.. 이제 남은 일년동안 그러고만 살꺼야....이제 그만 하고 집에가서 그림공부해야겠따... ^^잘이떠..퉁퉁이~~
꼭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