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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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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뽀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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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5-07 17:06:50 | hit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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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나 잠시 떠나도..
우리 잠시 헤어져 있어도..
나 잊지 않을꺼죠..?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면...
.. 나 기억해 줄수 있죠?
기다려요, 나 금방 갈께요.
약속해요.. 약속해줘요..
By. 성현-
염탐.. 그래, 분명 날 염탐하러 온거야.-0ㅠ
난 서둘러 자리를 뜨려했다;
내가 벌떡 일어나는 순간 그는 내 팔을 잡았다.ㅠ0ㅠ
"저....저기..."
"...가게? 나랑 게임하자^-^"
"아...네?"
"게임하자, 혼자하니까 심심해"
아깐 혼자서 잘만 하드만!ㅠ0ㅠ..
나 게임같은거 못한다구...
근데 왜 초면에 반말이래?-_-
약간 기분ㄴ ㅏ쁘군.;
"저.. 나 게임 .. 못해..요ㅠ_ㅠ"
"나랑 하기 싫어?"
"아..아뇨.. 하고싶은데, 제가 게임을 .. 못하거든요-"
"괜찮아"
"아니.. 아예 못해요. 하나도 할줄 아는게 없다니까요..ㅠㅠ"
"괜찮다니까, 내가 알려줄께-"
".....ㅠ0ㅠ"
어쩔수 없이 난 자리에 다시 앉게 되고 말았다.
인터넷으로 들어가 검색에다가 뭐라고 치더니,
그걸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해주는 그-0-^
내가 언제 하고싶다 했냐공..ㅠ
하긴 했지-_-;
암튼.!
그는 게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왠지 친근감이 느껴진다.
예전에도.. 있었던 일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튼 재밌긴 했지만, 계속 지니까 할맛이 나질 않았다-_-;
난 계속 거길 빠져나올 궁리를 한 끝에 결국
"저.. 집에 빨리 가봐야 해요.ㅠ0ㅠ"
라는 말을 꺼냈다-_-;
솔직히 집에 빨리 가야한다면 피씨방에 왜 왔겠는가-_-;
암튼 난 그가 내 순진한 거짓말을 믿어주길 바랬다.
"...가야돼? 또 헤어지네- 이번엔 금방 만날수 있겠지?"
라는 이상한 말들을 꺼내놓았다;-_- 뭐야 저인간_
"잘가^-^ 나중에 또 보자."
"네..? 네.."
"아, 물어볼거 있는데 피씨방 왜 왔어?"
"아.. 그러니까..."
"왜 혼자왔어?"
"그니까...음...."
"나중에 말해- 잘가, 전화해도 되지?"
"네?..;; 전화번호 모르..."
"알아, 잘가"
뭐냐고! 뭘! 저인간 또라이 아니야?!-0ㅠ
오메~~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아서 전화를 한데?-_-+
바보아냐?또 보긴 뭘 또봐? 절대 안봐! 절대!!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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