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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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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뽀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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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5-07 17:11:54 | hit :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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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나 잠시 떠나도..
우리 잠시 헤어져 있어도..
나 잊지 않을꺼죠..?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면...
.. 나 기억해 줄수 있죠?
기다려요, 나 금방 갈께요.
약속해요.. 약속해줘요..
By. 성현-
오늘은 월요일-0-
학교를 가야한다.-0ㅠ
아아아아, 가기 싫다-
지금은 6시-0- 아아아아, 졸려라-_-
분명 어제 7시 30분에 잤는데,ㅠ0ㅠ
학교가기 싫다며 창문을 활짝 열었을때..
우리 집 대문앞에... 누군가 앉아있는게 보였다-0-
거진가?-_- 거지는 아닌거 같은데,, 누구지?;
왜 하필 우리집에!!-_-ㅗ
누군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살짝 잠들어있는 그 사람이 바로...
성현이란걸 알았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잠옷바람에 가디건 하나를 걸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성현아!!"
".....zZzZzZzZz"
"성현아!! 여기서 뭐하는거야!! 성현아 일어나봐!!"
난 혹시 성현이가 얼어죽진 않았을까 걱정이 됐다-0-
살짝 눈을 뜨는 성현이..
날 보자마자 미소를 짓곤 날 안아버린다.
허헉- 내가 아는 남자들은 ㄷ ㅏ 왜이런지 정말..-0-
은성이부터 시작해서, 규환이, 성현이까지ㅇ0ㅇ
"누나...나 추웠어요. 이제.. 누나가 따듯하게 해줘야 되는데...
왜...자꾸... 날 밀어내요. 왜 자꾸 차가운 얼음 속에
놔두려 해요.. 나 많이 추워요."
"성현아... 혹시... 밤새 여기 있었던건 아니지?..
집에 갔다가 방금 온거지?.."
".... 뭐가 달라요..? 집에 갔다온거랑...밤새 여기 있던거랑..
다를건 하나도 없는데... 집에 가도.. 여기 있어도...추운건
마찬가진데..둘다 추울거면, 차라리 누나랑 가까이 있는게 낫잖아요"
"...왜.. 그래 성현아.."
"아.. 누나 학교 가야되죠.^-^ .. 얼른 준비하고 와요.
데려다 줄께요"
"넌.. 학교 안가?"
"오늘.. 개교기념일...이에요"
"그렇구나.. 나 얼른 준비하고 올께...아니다. 들어올래?
따듯한 차라두 줄께.. 들어와.."
"괜찮아요."
난.. 따듯한 차를 원하는게 아니에요.
그런걸론.. 날 따듯하게 할수 없어요.
정말 난 빠르게 준비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밥도 먹지 못하고.-0ㅠ
이따 매점가서 배 채워야 겠다>_<
학교에 도착할때까지... 어색한 침묵-
성현이에게 무슨일이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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