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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8)   †DJa뽀뤼† Date : 2003-05-07 17:16:15 | hit : 818  .. 누나... 나 잠시 떠나도.. 우리 잠시 헤어져 있어도.. 나 잊지 않을꺼죠..?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면... .. 나 기억해 줄수 있죠? 기다려요, 나 금방 갈께요. 약속해요.. 약속해줘요.. By. 성현- 은성이 덕분에 무사하게 학교는 끝났다. 아직까지도 어색한 우리 .. 은성인 날 위해 많은걸 해주는데... 난 은성일 위해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난.. 은성이의 명예를.. 더럽힐 뿐인것 같다. 정문을 빠져나오려는데, 누군가 내 손을 잡는다. "....?" "......." 담배를 꼬나물고 있는 성현이다-0ㅠ.. "성현아.. 지금까지 기다린거야?" "기다렸어요.." "....저.. 성현아. 무슨일 있음 말해.. 내가 도와줄수 있음 도와줄께.. 혼자서 끙끙 앓지 말구... 말해봐..." "누나..가.. 도와줄수 없는거에요. 누나가 도와줄수 있다해도.. 누나 다치게 하기 싫어요. 내가.. 혼자서.. 해결할께요. 나.. 이제 내일이나 모레면.. 웃으면서 누나랑 놀러갈수 있을거에요. 많이 다치지만 않는다면..." "아.. 성현아, 오늘 너네학교 개교기념일.. 아니..." "누나.. 나 누나한테 오늘 말하려구요. 맨정신으론 못하겠구요. 우리.. 술먹으러 가요" 성현이가 착각하는거 같아서 말해주려고 했는데... 오늘 성현이네 학교 개교기념일 아니라구... 착각하는게 아닌가?.. 일부러 안간건가?.. 휴.. 성현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내가 도와주고 싶은데.... 성현이가 나에게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집에 가방을 놓고 옷을 금방 갈아입고 성현이에게 갔다. 성현이가 하려는 말이 너무 궁금해서... 혹시.. 그동안 알수없는 말들을 했던거랑 관련있는건 아닐까...하고.. "누나.. 마실래요?" "아니.. 괜찮아.. 말하려던게 뭔데?" "누나가... 그냥.. 기억해주길 바랬는데..나.. 능력이 없나봐요.하하.. 사랑하는 사람... 기억도 못되돌려 놓고... 그쵸..." 벌써 많이 취한듯한 성현이... "누나... 기억상....시..ㄹ..." 그때, 갑자기 문을 부수듯 큰소리를 내며 들어오는 남자들. "ㄲ...꺄!서...성현아!!" 순식간에 시아에게 달려들더니 시아를 납치하듯 데려가는 2명의 남자, 그리고 나머지 남자들은... "류성현... 이럴줄 알면서 왜 그랬나.." "씨발.. 누나 데려와!" "그렇게 할순 없지.. 먼저 약속을 어긴건 너야" "윤시아는... 건드리지 말아줘. 나잖아.. 니네 목표는 나잖아..." "얘들아, 끌고와" 또 순식간에 성현일 잡고 데려가는 그들, 그들의 눈을 피해 핸드폰을 꺼내어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성현. "씨발.. 빨리 받아...받아.." [여보세요-]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전화기 저편에서 들리고.. [여보세요..?.. 야! .. 누구야] 끊이지 않는 비명소리.. [씨발- 누가 장난전화질이야] "장난전화 아니야, 빨리와...빨리..와..윤시아..가.." [...? 류성현?.. 윤시아가 뭐! 윤시아 뭐!!] 뚝- ... 뚜우- 뚜우... 씨발 류성현!.. 뭔짓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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