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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조타④   因빵나쁜애 Date : 2002-11-18 06:13:40 | hit : 521  ========================= ♡ === 난 비오는 날이 너무 좋아 그래서 난 날 아는 사람들에게 꼭 말하곤해 "난 비오는 날이 너무 좋아.." 그럼 그 중 몇명쯤은 비라도 올 기새면 날 기억해.. 누군가가 날 기억해 준다는게 정말 좋거든.. 차라리 그 비가 되고싶어 가끔씩은 날 기억해 줄테니까 우린 비오는 날 추억이 많았잖아.. ========================= ♡ === #4 그러케 한 이십여분 잤을까.. 차를 세우는 기척에 눈을 부비적거리며 떠따 "야 내려-_-"  -용재 "부시시...여기가 어디야"  -나 내려서 여기저기 보니 작은 빌라가 많이있는 주택가였다. 갑자기 쏠려따-ㅠ-;; 아까 먹은 오징어 튀김이 맥주 쏘주랑 섞여 엉망징창 난리 치나보다-0-;; 아무리 취해도 한번 쏟으면 이상하게도 술이 깨버린당 신나게 오바이트 하고 정신을 차려따. "쿵짝쿵짝~♬" 그떄 저나가 울려따.. "여보세요?" "야 너 어디야-_-^ "  -?? "누구세요??"  -나 왠 모르는넘이 혀꼬인 소리로 어디냐고 묻는다. 술꽤처먹은듯 싶다 "성민이오빤데..너 어디냐고.." 성민이오빠란다. 순간 가슴이 두근했다. "오빠 애들은요??"  -나 아직 까지 가치 들 술먹고 있나보다 하고 애들안부차(?) 물었다 "몰라..아까 헤어졌따."  -성민 이오빠 혀 마니꼬인다-_-..근데 전화를 왜한거지-_-.. "야 너 왜갔어??!! 어??? 지금어디야"  -성민 이오빠 갑자기 혀 더꼬이는소리로 한층 업댄 목소리로 꼬장댄다-_-.. "여기 강릉인데요..-_-.."  -나 "강릉?? 거기 왜갔어?"  -성민 "몰라요 술취해서 깨고 보니까 여기에요 ㅜ_ㅜ"  -나 "그러길래 왜가?? 어??"  -성민 이넘 내가 간게 글케 화가나나-_-..꼬장이 점점 더한다. "몰라요 ㅜ_ㅜ...힝 근데요 오빠... 나한테 관심있어?~ " 장난반 진심반 은글슬쩍 장난치듯 물어따. "그래..."  -성민 순간 얼굴에 미소와 함께 기분이 쏴해따-_-ㅋ 맘에 드는 상대가 날 좋아한다니 이 기분 소개팅 마니 해본 사람은 안다 ㅋ "오빠가 지금 갈게... 저나꼭 받아..."  -성민 음주운전 하려나보다. 비까지 내리는데.. 하지만 용재넘이랑 있는것 보단 낫다 "응ㅠ_ㅠ.." -나 졸라 기뻣다.. 그 친구에게 보낸 남자(빽그렌져)의 시련에 난 도망치듯 서울로 간거여꼬 간만에 느껴보는 핑크빛 오로라여따-_-.. 그떄 용재넘이 날 불러따 "야 안와?!"  -용재 "안가-_-.."  -나 "누가 데릴러 온데냐-_-??" -용재 "여기가 어디냐-_-??" -나 "강릉대학교-_-..후문.."  -용재 "강릉대학교??-_- 거기가 어디지.."  -나 "야 빨리 드러가자" -용재 용재넘 질질끌며 드러가잔다. "어..어딜???여기가 어딘데-_-" -나 "아 몰라 빨리 들어가자고 씨X년아-_-"   -용재 걍 따라 드러가따-_-.. 이넘 여기서 자고 간다고 차에서 했떤말이 갑자기 생각나따. 차안에있을떄 술에 채긴챘나보다-_-.. 빌라안을 쫄쫄 따라드러가니 문이 만타 ㅋ 대학가라 원룸가였나보다. 왠 작고 정말 예쁜 강아지가 뛰쳐 나와따 "어머 기여워 +ㅁ+!! "  -나 강아지를 본순간 용재넘 때문에 꿀꿀했떤 잡념들도 머리속에서 떠나버려따 ㅋ 한창 강아지 데리구 노는데 옆에서 용재넘 또 날 떄린다-_- 그러타-_-. 이 또라기가튼놈은 말 그대로 또라이다. 이넘 첨 만나자 마자 나 다섯번 울린놈이어따 관심있다며 하는짓이 옆에서 계속 허벅지나 팔 가튼데를 탁탁!! 손으로 떄리는거시어따 무서워서운게 아니라 맞아서 아파 우러따-_- 그짓을 두시간동안 하며 날 괴롭힌넘이어따-_- 근데 이넘 갑자기 내 다리 두개를 잡더니 다리사이에 지 발끼어 넣는다-_-;;; "야 머해-_ -!!!!!" =========== 5편에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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