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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꽃미남들과 동거...20~완결   주황소금인형 Date : 2003-02-05 12:15:26 | hit : 628  오늘도 역시 수업은 듣는둥 마는둥 했다. 아니 다른날에 비해 수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과연.....내가 떠나면 진상욱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내가 있을때보다 다른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 야유세희..너 정했어? " " 아직 모르겠어..................... " " 빨리 정해줬으면 좋겠다.. " 저렇게 나쁜애의 말을 믿는다는게 미친짓이란거 안다. 그치만 쟤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고 여자이기 때문에 진상욱을 모욕 하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것이라 믿는다.............. " 유정아!! 나 오늘 먼저 갈게 " " 그래..데이트 잘하구^-^* " " 너도 오늘 데이트해놔!! 내일은 나랑 돌아다녀야지~ " " 그래그래!! 잘 갔다와!!! ........... " " 응..... " 유정이와 인사를 하고 진상욱네 반으로 달려갔다. 어제 산 모자를 어린애처럼 자랑하고 있는 진상욱!!>0< " 진상욱~~~~~~~~~~~~~~~~~~~~ " " 어? 느린보!! 왠일이야? " " 같이 가자고^-^ " " 그래? 가자 " " 니 가방은? " " 학교에 맨날 놓고 다녔는데-_- 몰랐냐? " " 알았어!! 빨리 가자 " " 어디 갈껀데? " " 노래방^-^ " 빠질 수 없는 명소인 노래방으로 향했고 천천히 목소리를 가다듬었다-_- 시간을 넣고서 방으로 들어왔다. 내가 부를 곡은 애창곡은 아니였다-0- 애창곡은 의외로 높은음이라서 삑사리나면 쪽팔린다ㅠ0ㅠ 내가 먼저 사랑을 하고 내가 먼저 이별을 택하는 지금 네겐 너무 미안함뿐야..미워서 떠나는게 아니야..네인생을 책임질 수 없기에 떠나는거야...제발 날 미워하지마..또 그리워 하지마..내가 널 지워버릴수 없을 것 같아... 좋은사랑 이룰 수 있도록 널위해 기도해줄게.. 기억 저편난 묻어줘.............................. " 오 유느린보~!! 노래실력 좋은데!!! " " 원래 좋아!!!! 이제 너 불러~ " " 시러-_- " " 불러!!!! " " 니 한곡 더 불러주면 할게 " " 좋았어!! 정말이야!! 니 " " 그럼 내가 언제 뻥치는거 봤어? " " 많이 봤는데-_- " " 빨리 노래나 불러.. " 추억은 아주 잠시 나를 위로할뿐..우리 이별되어 사라져 가고 하지만 내가 믿고 싶은 건 단 하나 이세상이..끝나면.......... 다시 만날거야...저 하늘위에서..그토록 바라던 유리의 성을 지어서.. 널 지켜줄거야...니맘의 상처가 아물은 날까지...우린 영원히 함께해.. 그때는 너의 손 놓치 않을게.....마음껏 울어도 데.................. 너의 눈물 닦아줄테니......................... " 자........이제 니가 불러야지................." " 어...그래..........." 쑥쓰러운듯 머리를 긁적이며 마이크를 가져가는 진상욱...... 그대 떠난 그날부터 나 세상에 없겠지 살아갈 이유마저 없겠지 나를 만나 흘렸던 그 아픔에 눈물 나 그대를 대신해서 가져갈게 함께 할수는 없다해도 가진 게 있다면 내 영혼의 하나까지 그대에게 전해줄게 아무것도 더 줄수 없어 남은게 없다면 두려움과 미련없이 이 생명 거두어줘 For you.. 와............잘부른다..............ㅇ_ㅇ........ 플라워 뺨치는걸~_~ 진작에 오는건데-0-!!!!!!!!!!!!! 우린 어색함을 뒤로하고 신나게 노래를 불렀고 순간순간 밀려오는 눈물을 화장실에서 닦아야만 했다. 한시간동안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를때면 얼굴을 가린채 엎드려 있었다........... 한시간이 그렇게 훌쩍 지나가버렸고 나는 사진찍기를 권했다_!! 요즘 사진을 찍고서 마음대로 할수있는 낙서기능이 있는것........ 어리광을 부리는 진상욱을 강제로 끌고 들어가 사진을 찍게 했다. 가장 잘 나온 사진은................................. 삐진듯 무표정의 진상욱과 슬픈눈망울에 웃음을 띠고 있는 나....... 나는 무작정 낙서를 하기 시작했고 지가 한다고 난리를 친다-_-^ 결국 얼굴만 제대로 되고 그옆에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버렸다-_-+ " 이게 뭐야!! 얼굴만 제대로 나왔잖어!! " " 니때문이야!!! 왜 난리를 떨어!!!! " "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니혼자 다하잖아!! " " -_-왜이렇게 어리광을 부려!!! " " 어리광 귀엽든데!! 내 후배가 지 여자친구한테 어리광부리는데 막 여자친구가 귀엽다고 이뻐해줬단말이야!! 근데 넌 뭐냐? " " 어리광안부려도 너 멋있으니까 예전처럼 무뚝이로 돌아와라 " " 무뚝이는 여자들이 싫어한다고 했어!! " " 내가 좋아해줄테니까 걱정말고 무뚝이로 돌아오라니까 " " 정말로? " " 그래!! 어리광부리는 애보다 난 무뚝이가 더좋아 " " 알았어 집에 가자 " " 그래 " 그렇게 우리의 허무한 데이트는 막을 내렸다. 정겨운 우리집으로 돌아왔고 배고픔에 울부짖는 꽃미남들을 위해 푸짐한 저녁식사를 차려줬다. 물론 설겆이는 내가했다ㅠ0ㅠ 뚜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 [여보세요] " 엄마..나야..." [오~ 우리딸? 왠일이야?] "다름이아니고...나 비행기표좀 끊어줘" [왠비행기표?] " 나 뉴질랜드로 보내줘.............." [갑자기 무슨소리야..응?] " 그냥 뉴질랜드가는걸로 끊어줘..토요일아침일찍..." [우리딸...공부하시게? ] "어..공부하러갈거니까..비행기표끊어줘" [알았다. 뉴질랜드행으로 토요일 아침 일찍으로? ] " 응... " [ 그럼 내일짐챙겨놔라..엄마가 데릴러가마 ] " 어.." 막상 떠날려고 하니까 영 찝찝한게 아니었다. 내가 와서 다행이도 깨끗할 수 있었던 꽃미남들의 집......... 맨처음 날 반누드차림으로 맞이했던 꽃미남 신용훈........ 그리고 미틘뇬으로 취급해서 제일 얄미웠던 꽃미남 진상욱........ 지금은 없지만 처음 친절하게 대해줬던 꽃미남 민정우............ 서로 만나면 지지고볶고 하는 엽기적인 꽃미남 안현우........ 머리속에는 지식들만 가득차있었던 꽃미남 이재석.......... 어쩔땐 다정하고 장난기 가득한 꽃미남 김태원.............. 비켜달라며 성질을 부렸던 유정이꽃미남 박경한............... 나의 중학교때 내 사랑이였던 꽃미남 하정민오빠.......... 박경한의 영원한 그대이자 내 비푸 송유정...................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고마운 사람들이였다. 너무 아쉽다..........이 고마운사람들을 떠나야 한다니......... 다신 만날 수 없을텐데..............휴........................ 눈물을 뒤로한채 짐을 조금 챙긴뒤 잠이 들었다............. \ 아침 " 느린보!!!!!!!!! 일어나라!!!!!!!!!!!!!!!!!!!! " " 벌써 아침이야? =_= " " 그래!! 금요일이다.. 빨리 일어나 " " 알겠어=_= " 오늘도 어김없이 날 깨우러와준 너무나 고마운 진상욱........... 머리를 묶고 교복을 입고 밑으로 내려갔다. " 오!! 왠일로 소리 지르게 전에 내려오냐? " " 내가 원래 부지런하지!!! 가자 친구들 " " 내가 왜 니 친구야? " " 그럼 니 내 친구아니야? " " 난 너의 서방이야!!! " " 아휴..알겠어!! 서방님!! 친구야 가자 " 아침부터 괜한 욕만 얻어먹고 등교길에 나섰다. " 진상욱!! 신용훈!!! 오늘이 금요일이지!!! 나랑 학교가는길...............너무 즐겁지 않냐? " " 전혀 안즐거운데-_-; " " 맞아 하나도 안즐거워 그저 그래 " " 그럼 니들 설겆이 잘할 수 있겠네? 또.......... 진수성찬도 알아서 먹을 수 있겠고........청소기도 알아서 돌릴 수 있겠고.....빨래도 잘 할수있겠네? " " 당연하지!! 원래 빨래랑 청소는 용훈이랑 나였어!! " " ^-^ 그래.. 잘해 !! " 어느새 우리들은 학교에 도착했고 언제나 시끄럽고 평화롭고 행복한 교실로 돌아왔다. 유정이는 여전히 엎어져 자고있다-_-^ 오늘 마지막으로 봐야 할 친군데!!! 역시..유정이 너 내가 떠나길 바랬구나-_-+++++++++++++ 나중에 구워먹을거야!! 한우놈이랑!!!! " 야!! 송유정!!! 20초내로 벌떡 안일어나면 나 너랑 말안한다 " " -_- 기집애!! 어제 데이트는 잘했어? " " 그럭저럭! 노래방갔는데 눈물나서 죽는줄알았다.. " " 그렇게 슬프면서 왜 떠나!!! 뭉충아 " " ^-^...그렇게 됬어!! 공부열심히 할려고... " " 연락방법은 없나-_-? 연락은 해야 할거 아니야!! " " 내가 전화자주 해줄테니까!! 걱정마셔!! " " 우리 오늘 어디가? " " 그냥 실내 활부하고 다니자!! " " 오케이!!!!!!!!!! " 오늘은 육교시내내 둘이서 엎어서 잤다. 이상하게 선생님들이 단한번도 우리에게 지적을 하지 않았다-_- 우린 교문을 나와 시내로 갔다. 여자랑 하는 쇼핑이랑 남자랑 하는 쇼핑이랑 전혀 느낌이 다르다-0- 남자랑 하는 쇼핑이 훨씬 좋다!!>0< 유정이와 몇시간째 시내를 돌아다녔더니 서있기조차 힘들어졌다. 그래서 우리가 택한 곳은 낭만적인........... 포장마차여따!!!!!!!!!!!!!!!!!!!!!!!!!.. (어딘줄알았니-_-?) 떡볶이와 오뎅..순대 튀김...모든걸 싹쓰리 하니까 배가 불러왔다. 조용히 트름을 내뱉은 후-0-!! 집으로 돌아왔다. 너무나 즐거운 쇼핑이였다. 단하나의 추억으로 만들기엔 너무나 아깝고 슬펐다......................... 조용히 내방으로 올라와 가방을 싸기 시작했고 몰래 사두었던 편지를 꺼내었다. 오랫만에 책상에 앉아봤다-0-!!! 아니, 이집에 와서 처음으로 앉아보는 듯 했다ㅠ0ㅠ 천천히 한명한명에게 편지를 써내려갔고............... 다쓴후에는 할일이 없었다.................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되는건가..........................? 아쉽다..........내 정든 침대........내정든 방............... 내정든친구들........그리고 내사랑 진상욱....................... 이집에 와서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어난것 같은데 정말로 잘 해결되서 너무나 기쁘다... 그땐 정말 힘들고 지쳤었는데 지금 보면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조용히 잠이 든것 같다......... 이집에서의 마지막밤을 그렇게 허무하게 보냈다.......... 어느새 시간은 새벽 2시를 가르켰고 나갈준비를 서둘렀다. 어제 써놨던 편지들과 가방을 거실에 내려놓고.......... 편지들을 방에 내려놓기위해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 곤히 잠자는 꽃미남들옆에 편지들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가장 나가기 어려웠던 진상욱의 방..................... 정말로 행복한 표정으로 잠자고 있는 진상욱을 보자 눈물이 쏟아졌다. 또 무슨 꿈을 꾸길래........그렇게 행복한거야..........? 조용히 진상욱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고 방을 나왔다............... 차마 집을 떠날 수가 없었다.....밖에서 빵빵되는 우리엄마........ 쫌 조용히하지.......꽃미남들 깨잖아요............!!! 정말로 정들었던 집을 나왔다.......그리고 천천히 정원을 벗어났다. 흐르는눈물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잘있어.................... 꽃미남들...........정말로 고마웠어......................... 그리고 진상욱...........너무 미안해................ 진짜 이마음.........너가 알았으면 좋겠는데.............. 나 원망하겠지.......아니.....어쩌면 더 행복하겠지......... " 세희야!!!! 빨리와!! " " 엄마.............. " " 우리딸 많이 컸네!! 빨리 가자 늦겠다 " " 어.................................." 이젠 세희라는 이름도...........머리푸른 내모습도............ 어색해져버렸다..........나에겐 느린보라는 이름이 더 정겹고...... 머리푸른내모습보다도.......묶은 내모습이 더 이뿌다........ . . " 가서 공부잘하고..어딘지 알지? " " 네......... " " 잘다녀와...우리딸..무슨일 있음 연락하구... " " 어.............. " 나는 넓고 넓은 공항을 벗어나 기내로 들어갔다............. 자꾸만 눈이 흐려져서 미치는 줄 알았지만.................... 닦아도닦아도 흐르는 눈물때문에........미치는줄 알았지만........ 모두들 행복해야하니까...........그래야 하니까............... 그렇게 난 한국을 떠났다............. 그리고 내사랑....내친구들에게서도 떠났다................ 진상욱 Story. (이제 상욱이시점으로 가겠습니다 ) 오늘아침도 나는 느린보를 깨우러 방으로 갔다. 잠잘때 정말 행복한 꿈을 꿨다..................... 소은이누나가 아닌 유느린보랑 결혼하는꿈................^-^...... 아까 누가 내 얼굴을 쓰다듬고 가서 기분 좋았는데......훗........ 나는 천천히 계단을 올라가 유느린보방으로 갔다. 언제나 침대에 이쁜모습으로 자고있던 느린보인데.................. 오늘은 어디갔는지 없다...........어디간거지..............? 다시 내방으로 돌아왔다. 내 머리맡에는 하나의 이쁜 편지가 있었다. 그 편지내용에는.......... 진상욱!!!! 나 유느린보^-^* 음..다름이아니고.... 너 지금 나 찾고 있겠지? 근데 어쩌나!! 난 벌써 한국에 없는데^-^....... 나 멀리 뉴질랜드로 갈거야..사실 말하고 갈려고 했는데.. 쉽게 입이 열리지 않더라고..어쨋든 나없이 잘지낼 수 있지.. 아차!! 청소랑 빨래도 자주자주 해줘!! 밀리지 않게.. 그리고 나있을때도 아침 못먹었잖아..그니까 지금이라도.. 아침 꼭 챙겨먹고 다니구!! 나대신 김지윤이 니옆에 있어줄거야.. 절대로 나 그리워하면 안되구 언니때처럼 나때문에 울면안되는거야!! 오케이?! 여태까지 나 깨워준거 너무나 고맙구!! 구해준것도 고마웠어^-^* 아차아차!! 내가 까먹고있었는데...... 너랑 있을땐 단한번도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말하네......... 진상욱!!! 나 정말로 너 사랑했어^-^* 알지? 쪽팔린다ㅠㅠ 그럼 난 이만 물러날게..절대 울면안되!! 약속이다^-^* 이것이 끝이다......................... 뭐..........뉴질랜드로 갔다니..................말이 되.........? 너대신 김지윤이라니.........이게 다 무슨말이야!!!!!!!!!!!! 한동안 난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했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왔을 땐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울지 말아야 할텐데...... 이 망할놈의 눈에선 눈물이 흐른다............... 이런법이 어딨어.......그래서 사진찍고 노래방가고.......... 모자사주고........같이 등교하는게 즐겁냐고 물어본거야........? 말했어야지............그럼 훨씬 잘해줬잖아.................. 왜.....왜 나 아프게해................... 내마음에.......조용히 들어왔다가.........조용히 나가는게 어딨어!!! 하아..................... 그렇게 난 매일매일 편지에 붙어있었던 사진을 보며 그리워했다. 기다렸다........언젠가 올 유느린보를.................... -상욱 Story 끝- 내가 뉴질랜드에 산지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버렸다. 이제 예전보다 덜 우는 나이다.....사진을 보며 가끔 그리워하지만.... 조금씩 이생활에 익숙해져 갔다................. 뚜르르르르 " hello.. " [hello..저..세희.. 콜링플리즈..] " 나야!! " [야 깜짝놀랐잖아-_-^ 나너한테 할말이 있어] " 뭔데? " [너 김지윤말듣고 떠난거라고 했잖아..그거다 거짓말이래......] " 뭐? " [거짓말이라고!! 둔팅아..그래서 진상욱이 그거 알고 김지윤 죽일만큼 패놨어...너 다시 한국에 오면 안되냐?] "열받지만..어쩔 수 없어..여기 왔으니까 여기서 살아야지.." [말이되는소리좀해라!! 진상욱 하루도 빠짐없이 니 그리워했어 경한이가 그러드라..맨날 울면서 술먹고.......그뒤는 알아서생각해] " 유정아...끊어봐......잠깐만............" 내가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가끔 집에 전화했었다. 힘이 없는 진상욱의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아파왔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치만 지금은 아니다............... 모든게 다 거짓말이야............거짓말이였어............ 내가 잘못 선택한거였어..........그래......................... 가자..............한국으로................... * 완결 나는 다짜고짜 짐을 챙기기 시작했고 의아해 하는 아줌마 아저씨였다. 무작정 집을 나와 공항으로 향했고 가자마자 한국행표를 끊었다. 다행이도 천만 다행이도 표가 남아있었다................ 상욱아........미안해................정말미안해................ 내가 바보같이......김지윤말듣고서...........널 아프게했어........ 아니였어........역시 아니였어.........사랑하는 사람 행복하게... 하는건........곁에 있어주는거야...........그래................ 몇시간을 공항에서 목빠지게 기다린후에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땅을 밟을 수 있었다............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꽃미남집으로 달려갔다........... 변함없는 우리집..............반갑다.................... 나는 간직해두었던 집키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왔다. 정말로 깨끗한 집..............청소 잘했구나............... " 누구왔.........................." " 진상욱!!!!!!!!!!!! " " 느린보........................................" 나는 뭘 해도 멋있어보이는 진상욱의 곁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몇개월동안 할 수도 없었던 진상욱의 이름을 불러봤고.... 여전히 아기냄새가 나는 품으로 안겼다........... " 바보야....나를 믿었어야지....왜 아무나 믿어.......... 아프게해............응...........? " " 난 그게 행복한건 줄알았지...........근데 아니더라고............" " 잘왔어.............그리고 고마워.................." " 고맙긴.........^-^..................사랑해 상욱아........" " 나도 사랑해.............유느린보..............." 그렇게 우린 정말로 아름다운 재회를 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꽃미남들이 나타났고 안현우는 입은 귀에걸린채 왜왔냐며 시비를 붙인다-_-^ 여전하시군 한우자식....... 5년후........... " 하하하.. 정말로 그랬지!! 맞아!! " " 그래!! 정말 그랬지..그래서 너 다시 왔잖아 " " -_- 그래 다시왔다!! 보태준거있어? " " 없지!! 그때도 정말로 추했지....... " " 야 한우!! 지금 당장 너의 몸뚱아리를 숯불구이 해주겠어-_-+ " " 자!! 안현우 앉아봐.. 우리 모두 이집에서 잘 살아보자고!! " " 네!!!!!!!!!!!! " 지금 우리들은 옛날에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집에서 다같이 행복하게 살기를 약속하고 있다............ 나와 진상욱은 한방에서 동거하는거고>0< 유정이와 경한이도 한방에서 동거하는거고>0< 안현우와 재석이..태원이...용훈이........정민이 오빠까지... 모두들 짝을 데리고 와서 살고 있다............ 이 아름다운 집에서는 이제 일곱커플이 동거하는 집이 되었다. 옛날의 아픈추억은 행복한이야기 거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뜻밖의 커플은 김지윤과 김태원이였다......... 역시역시 내 짐작이 맞았다니까-0-!! 김지윤은 내가 돌아왔던날 병실에 누운채 나에게 사과를 했고 김태원이 그날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다고-0-!!!!!! 이 수많은 사람들속에서 우리들은 만났고..... 수많은 일들중에서 아름답고 슬픈 일들을 겪었다........ 그래서 결국엔 너무나 이쁜 커플들이 되어 다같이 동거하게 되었다..... 예측할 수 없는 일곱커플들의 동거가 시작된다!!!!!! 옛날 내가 세계 최강 꽃미남들과 동거했던 이집에서.........

연이  저기요~이거 퍼가면 안되나요??너무 재밌어서,,~   [ 2003-02-06 10:56:51 ] 귀여운Na  진짜 재밋다,,   [ 2003-02-08 17:47:53 ] 종우오빠사랑해  가슴이 찡하면서도...정말루 부러울정도의 사랑들을 하는거 같아서...재미있네요...^^*   [ 2003-03-28 08: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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