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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꽃미남들과 동거...14   주황소금인형 Date : 2003-02-05 11:33:42 | hit : 469  더이상 그자리에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유정이와 나란히 시내 를 활부하기 시작했다. 몇분을 활부하고 다녔는지 술이 완전히 깨버렸 다-_-;; 11시가 다되어서 서로 집으로 향해 걸어갔다. 몇분을 걷고 또 걸어서 겨우겨우 우리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막상 집으로 들어가려 하니까 진상욱과 마주쳤을 때 어떤 말부터 꺼내 야 할지가 걱정이었다. 문만을 잡고서 몇분동안 생각을 하고 또 생각 해보았지만 번뜩일만한 결정은 하지 못하고 무작정 집으로 들어왔다. 집안으로 들어왔을땐 술잔치가 벌어지고 있었고, 모두들 신나게 놀아 서 그런지 내가 들어온지도 모른다!=_= 천천히 계단을 올라와 내방으 로 돌아왔고 씻지도 않고 바로 침대에 뻗어버렸다.... 언니야..........^-^ 내가 너무나 미안해.........잘해볼려고 언니꺼 빼앗아왔는데..... 일이 뜻대로 안돼......이제 언니.......편안하게 있어도돼......... 아마 다시 언니만 좋아하는....바보진상욱이 될거야........기다려... 하.........언니.........나 무지무지 힘들다.............근데..... 언니는......디게 편하겠다........멀리 하늘에서 지켜만 보니까..... 순간 내머리속을 휘어잡은 생각이 있었다-0-!!!!!!!!!!! 바로 바라만보는거..........그냥 지켜만보는거................. 나도 내 마음을 알기에 진상욱을 포기할수 없다는 걸 아는 나이기에... 이방법을 선택한건지도 모르겠다........................... 곤히........아주 곤히 잠이 든것같다............... \ 아침 "야!!!! 유느린보 이제 일어나지 그래?" "=ㅅ= 벌써 학교갈시간이니_?!" "그래 빨랑 일어나" "알겠어=ㅅ=" 오늘도 어김없이 늦잠자는 날 깨워준 고마운 진상욱......... 이런 진상욱을 어떻게 내가 포기할수 있을까...............? 조금 아쉬운건.......어제 일을 모두 잊은듯 밝아보이는 진상욱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아쉬웠다................ . . . . "야유느린보!! 진짜 안내려올래?" "아진짜재촉하네!!!금방내려간다니까!!!" "언제까지 그렇게 늦장부릴래?" "언젠가 일찍 일어나서 복수하고 말테야-_-+" "야려보면 죽인다-_-^" 예전과 다름없이 신용훈과 나 그리고 진상욱이 나란히 등교길을 나섰다. 오늘따라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보는 듯 싶었다. 역시나 두 여자가 달려 오더니 나란히 내앞에서 갈라져 한명은 신용훈한테 한명은 진상욱한테 간다-_-^ 지금 뭐하자는거야_!!!!!!!!!!!!! 씨이-_- 나는 아주 왕왕왕왕짜증을 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온다. 난 그냥 지나가는 행인이였거늘 싶었는데 연예인 뺨치는 그 남자가 나에게로 오더니 뿅 갈만한 미소를 짓더니~_~ "이름이뭐야?" "내이름?" "응!!" "유세희야^-^넌?" "노성현이라고해 어디학교다녀?" "세정고등학교!!너는?" "나요앞에 성원공고" "아그럼 잘가^-^" "어~또보자~" 내가 왜 우리학교를 말했을까_!? 나도 모르게 진상욱에게 질투심을 유발하려 했던게 아닐까-0-!!! 미쳤지>0< 그나저나 또보자니-0-?! 뭔소리래!!! 내가 고개를 돌렸을땐 진상욱도 신용훈도 없었다ㅠ0ㅠ 다들 어디간거야-0-!!!!!!! 나를 냅두고 갔겠다?! 나혼자 헐레벌떡 학교를 뛰어오는데 김지윤과 진상욱이 학교를 나간다. 예전처럼 아는척을 해보려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나를 무시하고 김지윤과 가는 진상욱을 보니까............... 힘없이 우리반으로 올라갔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엎어져 자는 내친구 유정이뇬-_-^ 맨날맨날 퍼잔다니까_!!!!!!!!!!!!!!! " 야 송유정!!! 그만좀자!!! 이 잠팅아!!!!!!!!!! " " 어? 세희왔네~_~ 머리 안아퍼ㅠ0ㅠ? " " 이상하게 머리가 안아프다!! 넌 아파? " " 응-0-!! 왜이러는지 몰라ㅠ0ㅠ " " 그럼 계속 엎드려 있어 괜찮아 질거야!!! " " 오케이!! " 한대 때려줄려고 했는데 머리가 아프다니 어쩔수가 없었다ㅠ_ㅠ 혼자 심심하게 중얼중얼거리고 있는데 박경한이 날 부른다-0-!! " 야 유세희 너 어제 송유정이랑 술마셨냐? " " 응-_-..왜? " " 송유정 술 잘못한단말이야-_-!! 그러니까 머리가 아푸지 " " 씨이-_- 그걸 왜 나한테 화내고 그러는데ㅠ_ㅠ " " 친구가 그정도는 알았어야지-_-^ " " 우리집에 놀러왔을때 잘마셨는데-0-!! " " 원래 못마시니까 앞으로 잘챙겨줘... " " 그러지뭐..." 박경한........송유정...........니네들도 바보같은 커플이구나...... 세상사람들은 사랑엔 모두 바보가 되나봐.........훗.......... 곤히 잠자는 유정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박경한-0-!! " 야-_- 유정이얼굴 뚫어지겠다 " " -_-^ 눈치챘냐? " " 니 바보야? 술마셨다고 걱정해주고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 " 그런가? 하.....그럼 너한테 고민이나 털어놓을까? " " 털어놔봐!! 이 누나가 뭐든지 해결해줄게~_~" " 뻥치지마-_-^ 그냥 내 고민이나 들어줘 "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하는 박경한이였다. 맨처음 이야기를 시작할땐,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엔 울상을 지으며 이야기를 끝마쳤다. 흔한 커플처럼 너무나 행복하게 사랑을 했던 두남녀....... 그렇지만 단한번의 오해가 아픈 이별을 안겨준거였다. 두남녀에게.. 유정이와 박경한이 너무나 불쌍해보였고 안타까웠다. 나처럼 가까이 있는데 곁에 있을 수 없는게 참으로 힘든일이겠지.. 유정이는 머리 아프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엎드려 있었고 나도 마찬가 머리가 어지럽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엎드려 잤다-_-v 미친담임의 종례가 끝나고서야 진상욱을 피해 교문을 나서는데-0-!!! 앗-_-!! 저사람은 아침에 봤던 공고학생? -_-!!!!!!!!!!! " 유세희~~~~~~~~~~~~~~~~~~~~~~~~~~~~~~~~~~ " 세상 여자들이 넘어갈 미소와 말투로 나에게 달려오는 노성현-0-!!! 이거이거-_-^ 미친거아이가-0-!!!!!!!!!! " 왜이래-0-!!! " " 나몰라? " " 아는데 왜 왔냐구!! " " 내가 아까 또보자구 했잖어^-^* 안그래? " " 그건 그러네..하하하... " 말도 안되는 웃음으로 그애를 맞이하고 있는데....... " 어라? 금새 남자친구 생긴거야? 유세희.......? " " 남자친구아니야!!-_- " " 어머~ 남자친구아니였어? 상욱아!! 남자친구처럼 보이지 않어? " " 노성현? 너... " " 반갑네^-^* 진상욱~ " 둘이 뚫어져라 서로 야려보는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정신이 혼미해진 나-_-!!! 일단 둘을 떼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노성현!! 너 나보러온거잖어..나가자 " " 아맞다~ 그렇지!! 가자 " " 야유세희!!! " " 왜? " " 저놈이랑 놀지마...........저놈.....저놈........" " 저놈뭐? " " 휴.......잘다녀와......조심해.......정말 조심해.........." 진상욱이 이상한말을 중얼거린다-0-!!! 조심하라니..............? 정말 조심하라고.................? 무슨 소리인거야!!!!!!!!!!!!!!!!!!!!!-_- 자세히 좀 말해주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고학생들 사이로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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