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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꽃미남들과 동거...19   주황소금인형 Date : 2003-02-05 12:04:26 | hit : 489  모자집앞까지 어린애처럼 날뛰는 진상욱을 데리고 왔다. 그리고 오자마자 나는 날뛰는 진상욱을 진정시켰다-_- " 자 골라봐 " " 니가 골라줘 " " 나그런거 잘 못골라^-^* 니가 골라 " " 이런건 니가 골라줘야 되는거야!! " " -_-^ 안사줘버릴까부다!! 음......너는 검은색이 어울릴것 같애 " " 그래? 그럼 그걸로 줘 " " 자식아!! 니가 쓸건데 니가 골라야 될거 아니여-0-!!!!!! " " 괜찮아!! 난 아무거나 써도 다 어울려 " " -_-^ 자랑하냐? " " 내가 언제 자랑을 했다고 그래? " " 방금-_-^ 한게 자랑아니고 뭐야? " " 몰라!! 빨랑 계산이나 하구와 " 나는 아저씨에게 가서 계산을 끝마쳤다. 이눔아-0-..지금이...지금 이 쇼핑이.........다신 할 수 없을텐데.... 쫌 기쁘게 하지.......잘 해야지............. " 자 모자 써 " " 오케이!!!!! " 정말로 기쁘게 웃으며 새로 산 모자를 쓰는 진상욱................ " 어때? 어울려? " " 응^-^ 진짜 멋져!! " " 내가 원래 멋져~ " " 빨랑 가자 " 좀 더 걸어다닐려고 했는데 진상욱이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돌아오는 그 길에서......................... " 진상욱!! 만약에 너 내가 갑자기 떠나버리면 어떻게 할거야? " " 음..떠나라고 냅둘거야 " " 장난치지 말고!! 진심으로............. " " 당연히 놓치지 말아야지^-^ 너 나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 " 왜? " " 따지고보면 니가 학교에 다닐때부터 내가 아침마다 깨워주고...... 김지윤한테도 끌려갔을때 내가 구해줬고.............또........... 공고놈들한테서도 널 구해줬구........그리고.................... 아직 난 너한테 못해준게 너무나 많아.........^-^ " " 아냐.......너 나한테 못해준거 한개도 없어_!!!!! 내가 너한테 못해준게 많지.........어쨋든 그정도인줄 몰랐는걸~ " " 근데 갑자기 그건 왜 물어봐? " "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어 " 그랬구나.......생각해보니까........내가 정말로 진상욱한테........ 해준게 없구나..........진상욱은 항상 날 구해주고 깨워주고....... 내가 이기적이였던 행동이........어쩌면 진상욱을 힘들게 했을지도... 몰라.......내가 진상욱을 믿지 않았던거.......그게 제일 걸리네..... 미안..........정말미안............................... 어느새 우리는 집에 도착했고 서로 각자 방으로 돌아왔다. 의외로 집구석이 무척이나 조용하다. 꽃미남들이랑도 정 많이 들었는데 그리고 유정이도...............하아............................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우리집 꽃미남들이 들어왔다>0< 반가운 자식들!!! 오늘 이야기좀 나누자~_~ " 니들 어디갔다 이제들어오냐? " " 오~ 상욱이!!! " " 오늘 나 퇴원하는날인데!! 니들끼리 놀러가? " " 미안쏘리~ " " 맞아!! 오늘 진상욱 퇴원하는날인데 어디 갔다 이제와!! " " 아!! 유느린보 정말 시끄러워!!!! 나 귀 안좋아진거 아니야!! " " 뭐시라!!! 저게 진짜!! 내 목소리 큰데 보태준거 있냐? " " 아직도 그런말 하냐? 유치짬뽕시끌유느린보야~ " "-_-^ 얻어터져야 정신차리지!! 어? " " 니 파괴력도 굉장해!! " " 한우새x!!!!!!! 확 숯불구이해버릴까부다 " -_-^ 숯불구이라고? " " 태원아 한우랑 놀지마!! 너도 저렇게 변할지 몰라..재석이너도!! " " 너 왜그래!! 내친구들까지 물들일려고 해!! 난 너하나만으로 족해!!" " 왜~_~ 나같은애 정말 보기 힘들어!! " " 당연하지!! 니같은 희귀종을 보기 쉽겠어? " 또다시 한우새끼와 싸우다가 애들의 웃음거리가 되버렸다. 난 언제쯤 저 말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려나ㅠ0ㅠ 떠나기전에 이겨야 할텐데-_-+ 두고보자구~ 한우야^-^* 거실에 꽃미남들을 냅두고 내방으로 올라와 버렸다!!!!!!!!!!! 아직 이르지만 잘준비를 서둘렀다. 이상하게도 오늘은 잠을 빨리 자고 싶었다. 정말로 이상하게도.......................... \ 아침 " 느린보!!! 씻다운!!!!!!! 느린보!!!!!!!!! 씻다운!!!!!!!! " " 앉으라고=_=? " " 씻다운이 앉아였던가? 그럼 깨어나라는? " " 음=_= 웨이크업아닌가? " " 웨이크업아니야!!! 아몰라!! 빨랑 일어나 " " 알겠어=_= " . . . . " 느린보!!! 오늘도 3분이내에 내려오지 않으면 우리 먼저 출발한다 " " 내려왔다-_- " " 오!! 오늘은 머리 묶었네 " " 어......... " 습관이 됬는걸..........평생 묶고 살아야 할까봐................. 너를 위해서.......................말이야........................ 또다시 신용훈과 나 그리고 진상욱 셋이 걸어갔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길거리 사람들의 시선들-_-+ 이젠 정말 따갑다ㅠ0ㅠ 하지만 이 시선들도 얼마있음 못받을테니까............. 학교에 도착했고 우리들은 각자의 반으로 향했다. " 유정아!!!!!! " " 오!! 유세희!!!!!!! 너어제 미쳤다고 학교를 안오냐? " " 미안혀ㅠ0ㅠ 어제 내 서방과 데이트를 했다!! " " 그려~ 쟤랑 잘됐어!! " " 누구? 박경한? " " 응!! 저자식 어제 나랑 전화 밤새도록 했더니 졸린가봐..으흐 " " 그래!! 잘됐다야~ 근데 유정아................. " " 어왜? " " 나 할말이 있는데...................... " " 뭔데!! 뭐가 그렇게 심각해? " " 어쩌면 나.......한국 떠날지도 모르겠따.......... " " .................무슨소리야.............. " " 그렇게 됐어......너한테도 말안할려고 했는데......그래도 너한텐.. 말해야 될것 같애서.......... " " 진상욱도 알아? " " 당연히 모르지...내가 그말 하면 진상욱이 어떤앤데.." " 그나저나...왜 떠난다는건데... " " 나중에 차근차근 말해줄게............ " " 언제가는데? " " 요번주이내로....... " "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 ^-^........토요일로 잡을거야 " " 너무 빠르잖아!!!!!!!!!! " " 조용히좀해라-_-^ 엄마한테 오늘 말할라고 " " -_-++ 배신이야1! 너!! 니혼자 다른나라로 가는게 어딨어!! " " 비밀이다..절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 " 그래 알았다.. " 유정이에게 말하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것 같았다. 오늘은 진상욱과 노래방을 가야 할것같다. 유정이는 목요일날 놀고... 금요일엔 떠날준비해야겠다..................................... 힘들다...................힘겹다................... 내가 택한 사랑인데............내가 떠나야하니까................ 미안하고.....또 미안하다..............받기만 했는데............ 난 해준게 없는데..............후................ 자꾸만 흐르는눈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유정이가 닦아주기는 했지만.........다른나라가면................ 닦아줄 사람도 없을텐데.............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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