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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꽃미남들과 동거...12   주황소금인형 Date : 2003-02-05 11:28:05 | hit : 517  뭐야..........뭐냐구.........!!!!!!!!!!!!!!!! 내가 학교에 안왔을때 무슨일이 일어난거야_!!!!!!!!!! 어제라면 애들이 모두 우리집에 왔을때잖어_?!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_!!!!!!!!!!!!!!! 나는 궁금한마음에 무작정 진상욱의 반으로 뛰어갔다. 진상욱은 신용훈과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 어_?! 너 무슨일이야 " " 너........나한테 할말없어_?! " " 할말 없는데 " " 정말이지? 확실하지? " " 내가 너한테 무슨할말이 있겠어 " " 후......너 어제 옥상에 올라갔었어? " " 어제? 어 올라갔었는데 " " 거기서 뭐했어? " " 아 그걸 니가 왜묻는데!!! " " 내입으로 직접 말해? " "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만나서이야기하자 " " 오늘 나 못가 그러니까 니혼자 실컷 놀아 " " 아 도대체 뭔일인데!!!!! 지금 말해봐 " " 됐다..너란애한테 실망했어 " 아무리 미워하려고 진상욱을 욕해보지만, 내마음은 진상욱이 너무나 좋은가보다. 미워할수도 없는 진상욱을 어떻게 해야 할까......... 반으로 돌아왔을땐 김지윤을 둘러싼 아이들...... 뭐라 할말이 없다.....곤히 자고 있는 유정이 옆으로 돌아와 엎드렸다. 그리고 내 자신도 모르게 김지윤이 하는 이야기를 귀를 쫑긋 세워 듣게 되었다.........나도 모르게............. " 뭐야뭐야!! 어떻게 진상욱이랑 감쪽같이 키스를해_!!! >0< " " 아휴~ 나도 모르겠더라!! 그냥 부르더니 확 해버리는거야 " " 진짜? 역시 진상욱이라니까!!!! 느낌은 어떠디? " " 어떠긴>0< 짱이였지_!! 진짜 황홀그자체였어!! " " 근데 진상욱 여자친구 유세희아니야? " " 유세희? 야 걔가 어울린다고 생각해_?! 꽃이랑 똥이랑 어울리냐? 말도안돼지..걔가 얼굴이 되? 아님 돈이되? " " 하긴 그렇네 " 다같이 하하호호 비웃어 되었다. 너무 열이 받고 화가 났다.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고 히히덕되는 그애들에게 갔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불꽃을 터트렸다.. " 얼씨구? 똥납셨네 하하하하 " 짜악_!!!!!!!!!!!!!!!!!!!!!!!!!!!!!!!!!!!!!!!!!!!!!!!!!!! 속이 후련했다. 김지윤도 화가났는지 벌떡 일어났다. 나의 머리를 잡고 싸대기를 때렸고 나도 화를 참지 못해 때렸다. 그리고 김지윤패거리가 어디론가 달려간다.. 나는 그동안 계속해서 때렸고 그애도 나를 차고 때리고 했다. 그러다 갑자기 김지윤이 날 때리지 않는다...그래서 난 이때다_!! 하고 연속해서 때리기 시작했다............ " 야 유세희!!!!!!!!!! 너 뭐하는거냐? " " 진상욱............................." " 상욱아........흑.....내가 잘못한거야..먼저...내가...ㄱ " " 야 유세희 진짜 실망했다? 어? 아침부터 오더니 나한테 실망했다 그러질 않나 너 뭐하고 다니는거냐? " " 뭐라고..? 뭐하고다니냐고? ...하..됐다.. " " 김지윤이 저번에 니 때렸다고 이러는거냐? 니가 이런앤줄 몰랐는데..? 저번에는 김지윤이 미안했다고 나보고 너랑 친해질수 있게 해달라 그 러는데 너는 정작 하는게 그따위 짓거리뿐이냐? " " 그따위 짓거리........? 나 원래 이런애야..하........ 몰랐구나.....모르고 사겼어......!!!!!! 미안하다 미안해........ 착한김지윤이랑 잘해봐....진상욱.......!!!!!!!!!! " 나는 화가나고 또 화가났다.....아니 서러움에 복받쳐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어쩌면 좋아...........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고_!!!!!!! 진상욱!!!!!!!!!!!!!!!!!!!!!!!!! 김지윤이 그렇게 좋으면 김지윤이랑 처음부터 사귀지 왜 나를....... 왜........왜........나를..........힘들게해............. 내마음도 몰라주는 진상욱이 너무나 밉고 미웠다....... 그치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인데............. 다시 방향을 틀어 진상욱에게로 달려갔다.......... 처음부터 내가 잘못했다고 빌어야지.......그래......그러는거야...... 내가 달려갔을땐 우는 김지윤을 안아주며 달래는 진상욱의 모습이 보였다..................................... 진상욱........나도.......나도 슬픈데.......................... 니 애인은 난데..........내가 제일 아픈데............내가 걔보다... 아파.............모르겠어.........? 내 잘못이야......처음부터 널 좋아하는게 아니였어........... 냅둘걸.......소은이언니 좋아하게 냅둘걸................... 하..........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보지만,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들은 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빗줄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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