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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꽃미남들과 동거...16   주황소금인형 Date : 2003-02-05 11:45:44 | hit : 470  "유느린보일어나라!!!!!!!!!!!!!!!!!!!!!!!! " " 아진짜귀따가-_-!!!! " " 이러지 않으면 너가 안일어난다니까-0-!! " " 씨-_- 일어날수 있는데!!! " " 뻥치지마~ 너 귀뚫고 머리는 또 뭐한거냐? " " 유정이랑 쇼핑가서 웨이브넣고 귀도 뚫었어!! " " 아 빨랑 하고 내려와 " 교복까지 다입고나니 머리가 걱정이었다. 당연히 웨이브를 줬으니까 풀러야겠는데 푸르고 나갔다간 죽인다고 협박할텐데ㅠ0ㅠ 아..내머리도 마음데로 못하는 불쌍한 내인생-0-!! 그래도 용기를 내어 머리를 푸른채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여전히 삐딱하게 서서 입만 나불되고 있는 진상욱-_-^ 그반대로 삐딱하게 서서 맞장구쳐주는 신용훈-_-+++++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발장으로 다가섰고 그들은 놀란눈으로 날 쳐다본다...-_-?! 뭐야_!!! 그 이상한 눈빛은!!!!!!!! " 뭐하는거야...ㅇ_ㅇ..? 가자 " " 너 머리 내가 묶으랬잖아!! " " 야!! 솔직히 웨이브 줬는데 머리를 묶으면 티가 별로 안나잖어!! " " -_-^ 5초내로 안묶음 뒤져 " 또다시 나는 걸리고 말았다-0-!!!!! 결국엔 오초내로 머리를 묶고서 투덜되면서 밖으로 나갔다..ㅠ_ㅠ 어느때와 다름없이 우리셋은 나란히 걸었고 역시나 길거리 사람들도 쳐다본다. 나를 쳐다보기는 커녕 째려본다ㅠ0ㅠ " 야 유느린보 오늘 또 노성현만나냐? " " 모르겠는데 " " -_-^ " 이상한표정으로 날 째려보고는 아무말도 안하고 학교까지 간다. 인사도 안한채 지혼자 들어가버린다-_-^ 싸x지없는놈-0-!!!!! 교실에 들어서자, " 야 유세희!!!! 누가 머리 묶으래!!!!!!!!! " " 누가 묶고 싶어서 묶었냐? 진상욱이 안묶으면 뒤진다고 해서 묶었지 " " 못산다못살어!!!! 니는 머리 푸르는게 훨씬 이쁘단말이야!! " " 정말? 근데 왜 그자식은 묶으래는거야!!!!!!!!! " " 그러게말이다-0-!! 당장풀러!! " 진상욱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머리푸르는게 이쁘다는 그말에 홀딱 속아서 머리를 풀러버렸다-_-v 오늘도 여전히 수업은 듣는둥 마는둥 하며 수다를 떨고 몇시간은 엎 드려 자면서 시간을 보냈다. " 너어제 귀 소독했어? " " 소독? 안했는데-0- " " 미쳐~_~ 소독해주면 나중에 안아프단말이여!! 오늘 약국에 가서 과 산화수소수사서 잘 소독해라!!!!!!!! " " 알겠다!! 가시나야-_-^ " 투덜되면서 교문을 나서려고 하는데-0-!!!!!!!!! " 유세희~~~~~~~~~~~~~~~~~~~~~~~~~ " 어제와 다름없이 여자들이 넘어갈 미소와 말투로 나에게 달려오는 노성현이 보였고 나는 또다시 의아한눈으로 노성현을 쳐다봤다.. " 너 또 왜왔어? " " 또 만나기로 했잖아!! " " 휴.....유정아 먼저가 " " 아그래..잘가~ " " 왜가라그래~ 다같이 놀면 되잖어~ " " 그럴까? 유정아!! 같이 놀자!!! " " 그래^-^ " 여전히 공고학생들을 한무리 끌고온 노성현-_-^ 공고학생들에게 둘러쌓여 교문을 나서려는데............ " 야 유느린보!!!!!!!!!!!!!!!!!!!!!!!!!!!!!!!!!!!!!!!!!!! " 학교가 떠나갈듯이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녀석은 진상욱이였다. 무지하게 빠른속도로 달려온 진상욱은 나에게 한다는 말이-0- " 너 내가 머리 묶으랬지................................. " " 알겠다!!! 그것때문에 그렇게 소리를 질렀냐? " " 어..........절대로 머리 푸르지마!!!! " " 알겠다니까!!! " 내 마음속에서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남자한무더기랑 가는 나를 혹시나 잡아줄까........하는 생각으로 기대 를 했는지도 모르겠다.........진상욱..........바보.............. . . 우리는 길거리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시내를 활부하고 다녔 고 유정이는 박경한을 벌써 포기한것처럼 공고학생이랑 눈이 맞아서 신나게 웃으며 떠들고 있다-_-^ 불쌍한 박경한.............. 몇시간을 돌아다녔고 겨울이라 그런지 금새 어두워졌다........... 공고무리를 따라 우리들이 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쫓아 오는것 같았다-0-!!!! 그래서 휙 돌아봤더니 아무도 없다-_-!!! 내가 착각한건가!!!!!-_- 이젠 헛느낌이 드나..........? 공고무리들은 자꾸만 이상한 골목길로 들어갔고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채 그들을 따라갔다. 그리고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을때....... " 잘도 따라오시네? 이제 시작해볼까? " 이미 눈빛은 어제 노성현의 다정한 눈빛은 온데간데 없고 무섭고 사나운 눈빛으로 변해있었고 공고무리들 역시 마찬가지 였다......... " 뭐..뭘 시작한다는거야? " " 뭐긴~ 너희를 잡아먹어야지~~~ " " 자..잡아먹어? 니들이 무슨 식인종이야? " " 하하하하..지금 유머하냐? 괜찮아..금방 끝나니까 걱정마 " " 뭐..뭐하는짓이야!!!!!!!!!!!!!!!!!!!!!!!!! " " 이년이!!!어디서 소리를 질러1! 입 안닥쳐 ?" " 흡................." 내 입을 막아버리는 공고놈.................................. 유정이 역시 아까 신나게 떠들고 있던 애가 다가오기 시작했고...... 나에겐 노성현이 다가왔다................................... 그들은 교복단추를 하나하나 푸르기 시작했고............... 나는 눈을 질끈 감아버렸고............눈에는 눈물들이 쉴새없이 흐르기 시작했다................어쩌면 좋지..........어쩌면....... 좋냐고..............제발..................................... 아무생각도 나지 않고 눈만 질끈 감고 있는데................. " 야 !!!!!!!!!!! 노성현...............죽고 싶냐? " 누구지...................진상욱.......................? 내가 희미하게 뜬 눈으로 봤을땐 굉장히 열받아보이는 박경한도 보였다........그리고 초점을 잃은듯 입만 나불되고 있는 진상욱도 보였다........그 뒤엔 우리학교 무리들이 보였다.............. " 오~ 진상욱 납셨네? 어라? 박경한도? 그뒤에 무지하게 많네!! " " 지금 장난하는거냐 " " 장난이라니~ 타이밍도 좋네! " " 아직 이런짓거리 하냐? 이 더러운 개자식아 " " 더러운 개자식? 이 씹XX 가 뒤질라고 " 그들은 서로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했고 유정이와 나는 정신을 차리고 옷을 제대로 입었고 뒤로 물러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우리학교가 우세했고 공고자식들은 무섭게 생기기만 했지 싸움은 영 아니였다-_-^ 원래 공고놈들이 잘싸운다고 하던데!! -_- 몇분이 지나고 다 쓰러져있었고 온몸에 피범벅을 하고 초점을 잃은채 내게로 다가오는 진상욱이 보였다.............................. " 진상욱!!!!!!!!!!!!!!!!!!!!!!!!!! " 힘없이 오는 진상욱을 보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고............... 진상욱에게로 달려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진상욱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나를 꼬옥 안아주는 진상욱................................. " 너 어떻게 알고 왔어? " " 내가 후배 시켜서 지켜보라고 했지............ " " 어쩐지..누가 쫓아오는듯 싶더라........... " " 너 내가 머리 푸르지 말랬지.......... " " 그 이유나 알자...왜 푸르지 말라는거야? " " 푸르면..........푸르면...........너무 이쁘단말이........" 그말을 한뒤 푹 쓰러지는 진상욱이였다........... " 진상욱!!!!!!!!!!!!!! 진상욱!!!!!!!!!!! 일어나봐.....어? " 아무말이 없는 진상욱........그리고 유정이는 쓰러져 있는 박경한 에게로 달려가 역시 의식이 없는 경한이를 흔들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나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 유정아!! 우선 119부터 부르자... " " 응........" 119를 부르고 몇분이 지나서야 그들이 왔고 공고놈들과 우리학교애들 을 데리고 갔다. 우리는 같이 쫓아갔고 병원에 도착할때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보자 눈물이 쏟아졌다............... 나때문이잖아...................나떄문이야.................... 나때문에.......진상욱도.........진상욱친구들도................... 다이렇게 된거야..............조심할걸...........골목들어가기전에.. 그말만........되새겼다면.......이런일 없을텐데................... 어쩜좋아................................................... 다들 좀 일어나봐..............................응?.............. 예전처럼........웃으면서 일어나보란말이야!!!!!!!!!!!!!!!!!!!!!!! 화내고.....웃고........떠들으라니까!!!!!!!!!!!!!!!!!!!!!!!!!!!!! 곧이어 병원에 도착했고 모두들 중환자실로 들어갔다........... 중환자실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유정이와 나............. 막을 수 없는 눈물을 쉴새 없이 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몇시간뒤 중환자실에서 그들이 하나하나 나왔고................. 의식을 되찾고서 활짝 웃는 그들이 보였다............... 너무나 고마웠다......................... 아픈거 참아줘서...............너무나도 고마웠다............... 언니야^-^............ 언니가 도와준거지.............? 그치...................? 나앞으로........누구도.......아프게 하지 않을게................ 어느누구에게도............아픔주지 않고.................. 다같이.............웃게......할게............................ 오늘 도와줘서 .................고마워...................... 병실에서 창문을 열어봤을땐 오늘따라 유난히도 빛나보이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보였다.......................... " 야 유세희!!! 창문닫아..추워!!! " " 일어났어? " " 그럼 너 내가 죽길 바라는거야!!!!!!! " " 야 무리하지마..아프잖어 " " 안아파~ 헤헤 " 한번도 볼수 없었던 진상욱의 웃는 모습도 보았다......... 정말로...........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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