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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날의 추억_5   깍쟁이ㅋ Date : 2006-06-21 15:16:27 | hit : 2264  태영>.... 그럼 난 안돼? 나> 솔직히 난 모르겠어.. 너희들이 지금 하는얘기도 황당해서... 나 그만 들어갈께 아원아 낼 오락실에서 보쟈... 아원> 으....응.. 그렇게 난 도망치듯 그자리를 빠져나왔고.. 너무나 황당했다.. 솔직히 난 내가 정말 못생긴줄 알았다.. 그렇게 날 좋아하는 남자애가 둘씩이나 있다니... 이게 왠 횡제ㅡㅡㅋ 아니 이게 아니지..아 미치겠다 이제 개네들 얼굴 어뜨케 보냐ㅡㅡ;; 그렇게 걱정을 했지만.. 역시나..ㅡㅡ;; 다음날.. 태영이가 나에게 찾아왔따.. 술이 많이 취한거 같았다.. 태영> 유진아 끝나고 화정초로 잠시만 와주라.. 꼭 할얘기가 있어.. 나> 왜? 무슨얘긴데 지금해... 태영> 아니야 여기서 할얘기는 못되구.. 여하튼 초등학교로 와.. 끝나구.. 나> 응.. 알았어... 얼떨결에 나는 알았다구 말해버렸다.. 술많이 취한거 같은데.. 잘한건지 모르겠다... 그래두 할수없이 난 끝나구 초등학교로 향했다.. 거기엔 아원이와 은이도 있었고.. 남자애들도 다있었다..> 그런데 앉아서 무지 힘들어하는 재는.... 나> 태영이 술많이 먹었나보네.. 오바이트 하려나보다.. 상훈> 가봐라... 나> ㅡㅡ;;; 태영> 유진아!! <무지큰소리로 나를 부른다ㅡㅡ> 나> 재 왜그래? 아 무섭다.. 아원> 언능 가봐라... 아까부터 니이름부르고 난리다ㅡㅡ 나> 응 알았어... 아 씨 무서운데..;; 난 조심조심 태영이가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나> 태영아? 괜찮아? (다짜고짜 나를 끌어댕기는 태영이..) 태영> 옆에 앉아.. (그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마구 오바이트를 해데는 태영이..) 나>아  괜찮아? 왜이렇게 많이 마셨어? 아 미치겠네... 태영> 나... 괜찮아... 나 ... 근데.. 너 많이 좋아한다... 나> 그래그래 알았어.. 우선 오바이트 해.. 태영> 나.... 장난 하는거 아니야... 나.. 너.. 너무 좋아해... 나> 알았다니까.. 말하지마 더 힘들어... 태영> 나랑... 사겨줄래? 우리 사귀쟈... 나> 머?;; 아직 난... 널... 더욱 심하게 오바이트를 하는 태영.. 그런데 갑자기  피를 토하기 시작한다.. 난 너무 놀랐따.. 애가 왜이러나.. 이러다 죽는건 아닌가.. 나> 태영아? 너 피나와.. 니 잎에서 피나온다니까.. 태영> 괜찮아.. 나 안죽어.. 그나저나 너.. 나랑 사귀기싫어? 나> 아니야 아니야 사겨 사귄다구.. 그러니까 아프지마... 피토하지마;; 난 얼떨결에 사귄다고 해버렸고.. 내앞에서 피를 토하면서도..날 좋아한다고 말하는 태영이가 안쓰러웠다... 그렇게 태영이를 진정시키고 태영이는 언제 아팠냐는듯이 웃음을 보였다... 그리곤 태영이는 나에게 기대여 조금 눈을 부쳤고.. 그런 태영이를 바라보면서.. 난 괜시리 마음이 아팠다.. 나같은 애가 머가 좋다구....하는 생각때문이였나? 그렇게 하루가 흘렀고.. 태영이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나에게왔다.. 나를 보며 얼굴이 빨개지는 태영이를 보니 왠지 귀엽기도 했다.. 항상 내가 일끝날때까지 기다려주는 태영이가 고맙기도 하고.. 나를 정말로 소중하게 대해주는게 너무 좋았다.. 처음 손을 잡던날.. 태영이가 나에게 말했다.. 태영> 유진아.. 손잡고 걸어도되? 나> 그냥 잡으면 되지 멀 물어보고 잡아ㅡㅡ;; 태영> 그래도 넌 내 소중한 사람인데..함부로 하면 안돼는거잖아.. 나> 괜찮아.. 우리 애인사이자나 손잡는것쯤은 상관없어 바보같은 태영이.. 우린 그렇게 한달이 됐는데도..태영이는 손만 잡을뿐.. 나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해 주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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