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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날의 추억_9   깍쟁이ㅋ Date : 2006-06-21 15:27:29 | hit : 2315  드뎌 오빠의방+_+ 들어서자 퀘퀘한 담배냄새와 TV 그리고 이불 베게가 전부였다.. 아차 조그마한 라디오도.... 그렇게 오빠방에 들어와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자와 그렇게 오래 얘기를 나누어 본게 첨이였다.. 그러다 난 잠들어버렸고.. 눈을뜨니 허거걱+_+ 11시 30분;;; 미치는줄 알았다... 아니나 다를까 언니한테 전화가왔다.. 언니> 야 너 짐 어디야? 나> 아직 지완오빠집.;;; 언니> 빨리 안올래? 이것이 미쳤나..? (생전 늦게 들어가도 전화안하던 언니가.. 지완오빠랑 있다는걸 알아서인지는 몰라도.. 괜히 소리를 지르고 화를낸다;; 어이없게...) 나> 오늘 자고갈꺼니까 그렇게 알어.. 생전 전화안하다가 왜이래? (하고 나는 끊어버렸다..두번 전화가 왔었지만 난 화가나서 전화기를 꺼버렸다) 지완>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리냐? 차끊겼다고 말하믄 되지.... 나> 아니야.. 생전 그러지두 않더만 오빠랑 있으니까 괜히 저러네..짜증나.. 지완> ..... 그나저나 오늘은 여기서 자고가야겠다.. 나> 왜 안깨웠어;; 깨우지는.. 지완> 그냥 같이 있고싶어서 일부러 안깨웠다.. (너무 솔직한 오빠ㅡㅡ;;) 나> ㅡㅡㅋ 그래 나두 오빠랑 같이 있으면 좋지 ㅎㅎ 그리곤 불을끄고 다시 잠을 청했다..그리곤 갑자기오빠가.. 지완> 오빠가 팔배게 해줄께 나> 아니야 나 머리무거워 ㅎㅎ 지완> 오빠가 해주고싶어서 그래.. 일루와바 나> 응.... 그렇게 오빠 팔을 베고..잠을 청하려 했지만.. 잠이오질 않았다--;; 그때 나에게 다가오는 검은 물체... 그것은.. 오빠에 입술;;; 키스란건 첨이였다.. 기분이 무척이나 이상했다;; 막 어질어질하고.. 그런데 왠지.. 뿌리치고 싶지가 않았다.. 나도 오빠를 많이 좋아했나부다.. 그러던 오빠가 갑자기.. 그때와 같은 상황.. 난 오빠의 손을 잡았다.. 지완> 왜 싫어? 나> 응.... 아직은...난.. 지완> 그래 싫다고 하니까 안할께 오빠는 나를 놔주고.. 우린 다시 잠을청했다.. 난 오빠가 나를 건들지 않을꺼란 생각에 나도모르게 잠이들었고.. 무언가 압박받는 느낌에 살포시 눈을떴다.. 오빠가... 나를 덮쳤다;; 또다시 나에게 입을 맞추었다.. 정신이 몽롱해졌다.. 어질어질하고 아무생각도 나질않았다.. 오빠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말에 넘어가서인지는 몰라도 난 오빠에게 나를 허락하고말았다.. 나도 나쁘진 않았으니까.. 그런데 너무 아팠다.. 난 나도모르게 오빠한테 씨발놈이라고 해버렸다..;; 오빠도 내가 숯처녀인지 알고는 나중에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난 너무아퍼서 울고말았따ㅜㅜ 그런 나를 오빠는 꼬옥 안아주었다.. 아픔도 잊은채 오빠품에 안겨 잠이들었다... 너무 편안했다... 아침이 되어 난 눈을떳고.. 아 집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오빠는 날 바래다 주었고.. 우린 짧은 인사를 한채 헤어졌다.. 그렇게 난 정말 오빠의 여자가 되었다.. 그후로도 오빠집을 자주 갔었고... 행복했다... 비록 오빠가 좀 밝히긴 했지만 그래도 항상 잘해주었고.. 더없이 나를 사랑해주었다.. 난 오빠땜에 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많이웃고.. 오빠를 너무 사랑했다.. 진심으루... 그런데.. 오빠가 자주 연락을 하지않는다.. 이젠 집에 오라고도 하지않고.. 권태기 인가보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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