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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했는데.. 제발 도와주세요.   doctor7 Date : 2005-07-04 15:16:27 | hit : 1173  고백했는데.. 제발 도와주세요.   글쓴이 : にんげん 조회 : 15   스크랩 : 0   날짜 : 2005.07.03 22:51 저는 학원에 다니고있습니다. 검정고시 학원인데, 수능반에서 공부하고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공부하려고 학교선택을 잘못해서, 인문계로 전학가기도 힘들어서.. 학교는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보아서 지금은 수능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왔고. 누가 뭐래도.. 당당한 인생입니다. 검정고시 출신이라는게.. 때론 눈총을 받지만. 그래도 제 선택이었고. 다른아이들처럼 뭐 놀다가 그런것두 아니구요. 아무튼, 지금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 하고있고 작년에 수능을 1년 일찍 한번 보고 올해 다시 공부하고있는건데.. 원하는 대학 갈만한 점수는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1년 전 재수하겠다고 맘먹을때.. 정말 이제 2005년 1년동안 제 인생은 없다.. 다른거 한눈 안팔고 공부만 해야지.. 했는데.. 어떤 여자가 제 맘에 들어와버렸네요. 그래서 이래저래 해서.. 그 여자애가 참 내성적인 애라서.. 저보다 한살 아래인데. 친해지면 내성적인건 아닌데. 걔도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애라서... 사람 사귀는데 굉장히 조심히 한다고 하더군요. 걔는.. 1년 더 생각하고 있는 듯 하구요. 항상.. 뭘 하는지 바쁘더라구요. 다른 학원 다니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첨에 친해지기 정말 힘들었는데.. 걔속 진심으로 말을 하고, 그래서.. 학원에서 점심 먹는데 같이 먹구.. 그런데 막상 문자 하고 그런건 얼마 안되었습니다. 제가 휴대폰번호 물어보고, 제가 좋아한다는걸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후에서야 조금 친해졌는데. 이제 수능이 얼마 남지도 않고.. 공부는 해야하고. 더이상 주저할 수가 없어서. 성급한 건 알지만.. 저번주 화요일에 따로 불러서 좋아한다는 맘을 솔직히 말했습니다. 보통 여자애들이 그런거 들으면 당황스러워하고, 막 피하거나.. 부담스러워하기 마련인데. 걘 정말 즐겁게 이야기 들어주면서, 당장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생각해보라고.. 신중하게 생각해달라고. 학원 친구들이 멀리서 훔쳐봤는데, 둘이 막 웃고.. 분위기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학원에서도 그 이후로 둘이 더 친해지고.. 걔도, 저도 밝아지고. 저도 좀 조용한 성격이라.. 그래서 오늘 약속을 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보기전에 밭빙수를 먹었는데. 먹으면서.. "저번에 말햇던건 생각해 봤어?" 라고 물었더니.. "그이야긴 나중에 해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 보구.. 끝나고 데려다주면서.. 마지막에 붙들고. "너 확실하게 대답해줘야돼.. 지금 다 도와준다고 저러고있는데, 나도 이젠.. 그러니까.. 괜찮으니까 확실히 대답해줘." 라고 했더니. 꼭 지금 말해야 하냐고 하더라구요.. 머뭇머뭇 하더니. "정말 싫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가 나이도 어리고.. 아직 한사람을 깊이 사귈만한 그런게 아닌거같아서.." 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정말, 지금까지 차엿던것과는 느낌이 달라서.. 잘 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정말 힘드네요. 수능도 얼마 안남고, 화요일에 고백했던게 그다음날부터 한달정도 학원을 안나가려고 맘먹고 있을 때엿거든요. 그래서 가기전에 말은 해보자.. 그랫던거엿는데. 사실 다들 성급하다고 말렸는데. 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놓치기 싫습니다. 공부를 해야할 시기인 것도 알지만. 이친구도 많은 사연이 잇고, 곁에 머물면서 상처도 치료해주고싶고. 정말 저와 닮은데가 많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내일 학원에 아침일찍 가서 편지를 남기고 한달정도 안나가려고 합니다. "난 너 절대 포기 못한다.. " 이런식으로 편지를 남기고.. 안좋을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정말로.. 이여자애를 사랑합니다.

작은행복  편지쓰기로 마음 먹었다면 쓰셔야죠..^^ 한번 도전해보세요~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단.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2005-07-07 08:07:18 ] 2월4일  그래요-^^ 용기있으시닌깐 좋은소식있을꺼예요~^^   [ 2005-07-07 16:22:46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21 [] 일주일동안 마음한구석이.... [3] 곰이샥을사랑 2005-07-22 1198 720 [] 그 아이앞에만 서면.. [2] 쥬뗌므 2005-07-13 1138 719 [] 그냥.............. [2] 오빠만사랑해 2005-07-07 1039 718 [] 슬픕니다..ㅜㅜ [1] 슬프다 2005-07-05 989 717 [] 고백했는데.. 제발 도와주세요. [2] doctor7 2005-07-04 1174 716 [] 어떻하죠 그만하고 싶은데.. [2] .... 2005-06-26 1018 715 [] 그래도 웃음이나는.. [1] 똘아애몽 2005-06-23 960 714 [] 안녕하세요 당신입니다 [3] 당신 2005-06-17 1005 713 [] 흐... [3] 카이샤르 2005-06-14 967 712 [] 휴......전학가면 괜찮을까요?......... [5] 냥냥이 2005-06-08 1140 711 [] 몸도 마음도...... [3] 카이샤르 2005-06-06 1048 710 [] .....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5] 카이샤르 2005-06-03 987 709 [] 이게 정상인지..두번째(기혼여성분들) [4] 11월그때쯤 2005-06-01 1083 708 [] 저기..이게 정상인지 좀 봐주세요..pleaz!! [2] 11월그때쯤 2005-05-29 949 707 [] 제가 미친것 같습니다 [4] 기사캡틴 2005-05-14 1064 706 [] 더 힘들지 않게...놓아주려구요... [5] 그래도사랑해 2005-05-03 1079 705 [] 어떻게해야될지... [8] 웅이 2005-04-30 1143 704 [] 제여자친구가..저를 좋아하는걸까요..?도와주셍..ㅠ.ㅠ [6] 슬픈눈.. 2005-04-27 1057 703 [] 고민상담... [6] ^^너의친구 2005-04-18 1030 702 [] 해답은 ..... [3] 기억해 2005-04-14 1352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