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 여기는 고민상담 게시판입니다. 살다가 생기는 여러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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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학가면 괜찮을까요?.........   냥냥이 Date : 2005-06-08 22:09:48 | hit : 1140  변하지 않을게요. 어떤 일이 나에게 닥쳐도, 첫 설렘, 그 마음, 꼭 변치 않고 사랑할게요. 매번, 고민 있을 때만 오네요....... 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어제 5교시에 동영상 강의 듣는게 있는데, 그 때, 애들이 듣기 싫어서 스피커 선을 빼버렸어요. 그 때, 반장, 부반장도 있었죠. 선도부도 있었구요. 그 때까지만해도 전 컴퓨터 부장이었어요. 그래서 애들한테 그러면 샘이 뭐라고 한다고......그럴 꺼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부반장이, "그러면, 니 혼자 강의 들을래?"할까해서 그냥 말 안했습니다. 샘이 들어와서 뭐가 안 되는데 해도 전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샘이 잠시 나가시더니 다시 들어오셔서 컴퓨터 본체를 앞으로 빼시더니 "스피커 선이 뽑혀있네! 누가 뽑았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악성 코드 때문에 저희 반 컴퓨터에 문제가 많았어요. 그리고 샘이 "이것들 안 돼겠네! 너희 반 샘한테 말해서 암호를 바꿔야겠네!" 라고 하시더군요. 수업 시간이 끝나자 갑자기 뜬금없이 스피커 선 뺀 선도부 애가 저에게 "니 컴퓨터 부장 맞나?! 관리를 어떻게 하는데, 샘이 암호를 바꾼다고 하는데?! 니가 암호 거는 거 할 줄 모르면 알아내서라고 해야할 거아냐!"라면서 화를 내더군요. 제가 컴퓨터 부장 하기 전부터 악성 코드 걸려있었고, 그리고 걔가 첨에 컴퓨터 부장했는데, 샘이 저한테 뭘 시키시더니 그걸 해갔더니, 샘이 저러더 컴퓨터 부장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대뜸말이죠. 그런데, 제가 스피커 선을 뺀 것도 아니고, 뭐, 제가 컴퓨터를 아예 손도 안 대본건 아니에요, 다운 받아져 있는 노래 한 번 들어보고, 그 외에는 손 한 번도 안 대봤어요. 컴퓨터에 해가 되는 일은 안 해봤어요. 그래서 그날 청소 시간에 샘한테 가서 "선생님...저 컴퓨터 부장 안 할래요.." "왜?", "관리 해도 별 티가 안 나서요....애들은 관리하는 거냐고 그러고..." "그렇나? 근데, 울 반 애들이 컴퓨터 많이 쓰제?" "아....저...", "예!" 제 친구가 그랬죠...그래서 저도 따라 "예."라고 했죠. 그러자 샘이 "좀 기 쎈 애로 해야겠다."라고 하셨죠. 그 때, 친구가 "XX요!" 바로 선도부 애예요. "안 됀다. 많이 겹친다.", "그러면..XX요!" 이번엔 부반장이예요. "안 됀다.", "XX요!", 반장이예요. 전 아무말 안 했었죠...그리고 샘이 알았다고 하셨죠. 그래서 전 안 하죠. 그리고 오늘....... 반 애가 물어보더군요, 샘한테 어제 그 사건에 대해 말했었냐고. 그래서 전 "샘이 알고 계시던데..."라고 말했죠. 그 때 샘이 말하신 것 같더라구요, 안 한다고 말하러 갔을 때, 스피커가 그냥 빠졌더냐고 물으셨거든요. 근데, 걔가 "니 거짓말 하면 죽는다?"라고 하더군요... 순간, 왜 내가 그 일 때문에 욕 들어야하는가 했죠. 그래도 그냥 삼켰습니다. 목구멍에 걸렸었지만....... 그리고 3,4교시 때, 수업 시간에 3교시 때, 제가 잘못해서 바꿔 계산했더니, 샘이 화내시면서 "니는 바꿔서 계산하냐?!"라시더군요. 그리고 4교시 때, 제가 말안 한 건 잘못이지만, 머리 아파서 엎드려 있었더니, 샘이 꼭 수업하는 것처럼 말을 하면서 저 들어라는 듯이 비꼬아서 말하시더군요. 그 말이 제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그 뒤 7, 8교시 수업이 있었는데, 그 때, 제 기분이 별로 물음에 대답하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는지, 아무런 시비도 안 거시더군요. 그리고 점심 시간에, 그 사건에 동행자였던 애가 있어서 그랬는지, 식당 앞에서 줄서서 기다릴 때, 다른 반에 있는 친구랑 말하다 그 말이 튀어나왔는데, 그 때, 교무실에 같이 갔던 친구가 했던 말을 하니까, "내가 언제 그 말 하데?"하면서 꼭 놀란 눈으로 그러더군요. 그리고 꼭 그 때 동행자였던 애를 의식하는 눈치였습니다. 순간, 이 말이 생각났습니다......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그리고 6교시에 체육 시간이었습니다. 2인 1조로 바톤 더치 연습을 하다, 같은 조 였던 반장이 저더러 "니랑 안 할 거다."라더군요...... 순간, 머리가 멍 해졌습니다. 어제 체육 시간에 제가 친구랑 조 하려고, 기다리 다가 반장이 "나랑 하자."했었죠. 전 그래서 그냥 했습니다.... 그리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랬습니다. 뒷통수를 맞은 듯이.... 아무래도 어제 제가 자는 줄 알고, 스피커 선 뺀 애가 저에 대해 험담을 늘여놓은 듯 했습니다..... 정말, 전 걔한테 받은 충격이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친구한테서 보다...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지만.... 반장한테서 저희 엄마 냄새가 났습니다......... 저희 엄마가 쓰던 향수 냄새요......집에 거실에서 엄마랑 나란히 누워 있으면 엄마한테서 항상 그 냄새가 났었거든요....지금은 나지 않지만, 독하지도 않 으면서도 달짝지근한 냄새요......[그래서 전 어릴 적부터 남자들 말보단, 같은 여자의 말을 잘 따랐었구요...] 그래서 반장이기두 하긴 하지만, 걔가 귀찮아 할 정도로 뭐 물어보고 그랬어요. 거기다 학습지 샘과 비슷하게 닮았던 것 같구요. 그렇게 친근하게 느꼈어요. 다른 애들에 비해서요. 그 때, 마치 엄마가 날 버리고 간 듯한, 그런 느낌이 들면서 향수 냄새도 싹 사라져버렸어요. 그리 걔랑 친하지도 않았지만요.... 기분이 꿀꿀한 채로 그 발뺀 친구랑 집에 오다, 스피커 선 뺀 애가 저에게 전해 달라는 말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들으면 기분 좀 나쁠테지만... 그래서 그냥 듣지 않았어요......나쁠 거란 말에........ 결국, 전 참다 참다, 집에 와서 울어버렸죠..... 그 때 울고 있을 때, 엄마가 들어와서 꾹꾹 참았죠.[제가 눈물이 많고, 물러터졌 거든요.....아무래도 A형인가봐요...소심한...] 근데, 엄마가 "엄마 딸~"하는 말에 순간 울컥해 막 울어버렸죠. 엄마가 무슨 일있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있었던 일을 다 말했죠..... 그러니까, 엄마가 막 화내시고, 내일 괜찮겠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뭐라고 하면 상처 받아서 울지 말고, 전화해라고 하더군요. 일이고 뭐 고 다 다른 사람한테 좀 맡겨두고 학교 찾아간다고.... 그 때, 느꼈어요....... 어떤 친한 친구이건........진정 내가 어려울 땐, 모두 다 발 뺀다고....... 자기도 어려워질까봐...... 내기 심장병으로 죽기 직전이 되었을 때, 그 때, 나 살릴려고, 자기 심장을 꺼내 줄 사람은.........진짜 가족뿐이라고요....... 저 어쩌죠?.......오늘 하루, 괴로웠어요........ 정말........이딴 일 땜에 뭘 그러냐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순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안 그래도 밑바닥이여서 더 내려갈 바닥도 없는 성적이 최악에 이르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어떻게,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하나........내가 왜, 욕들어야하나..... 난 하기 싫다고 샘한테 말했을 뿐인데........ 어떻게 해야할지..........지금도 숨막히는데....... 내일 모의고사 치고나면 저 아마 숨막혀서 죽으려고 할 것 같아요....... 어쩌죠.......?

2월4일  오늘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어요 냥냥이님... 어제보단 괜찮았나요...? 또 내일이되면....어제일은 더 작은일이되있을꺼예요... ""별거아냐~"" 주문을 외워보세요.. ^^ 정말 별거아닌일이 되버리고있을꺼예요   [ 2005-06-09 19:47:07 ] 작은행복  누구나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겪을일같은데요..^^ 조그만 오해로 시작해서..나중에 겉잡을수없을만큼 커버린일... 월이님 말씀대로 별거아니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나중에 학교를 마치고 사회로 나오면 그건 아무것도 아닌일이될걸요.. 미리 예습했다치고.. 힘내세요..^^   [ 2005-06-09 23:01:51 ] 냥냥이  예, 고맙습니다..^ㅡ^ 음...어제, 오늘 하루....괜찮았어요.....^ㅡ^ 그리고, 생각해보니, 그다지, 그 때 애들과 별 친하지 않았었던 기억이 들어요.... 해봤자, 몇 마디 밖에...^ㅡ^.... 어쨌든, 정말 고마워요...^ㅡ^.......   [ 2005-06-10 22:21:23 ] 별이  냥냥이 너와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왜 난 그얘기를 지금 알게됐을까..?-0- 아마 그때 김씨와 얘기하던게 그 얘기였어?? 음...너에게 소홀해진 내 자신이 부끄럽다;; 정말 미안하다 친구야. 앞으로 너에게 기운줄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할께...ㅠㅜ   [ 2005-06-19 19:09:03 ] 냥냥이  이제야 언덜스텐드 했더냐? - _ -; 내가 분명히 니한테도 말했었던 것 같던데.. - _ -;; 그래서 어쨌더라~? -ㅁ- 흐지부지였지~? ㅡㅁ-~ 여튼, 머, 이제서야 알아줘도 땡쑤다.ㅋㅋ [노력은 무슨.. - _ -;; 개미 말 알아듣기 힘든텐데, 뭐;;;]   [ 2005-06-20 20:47:44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21 [] 일주일동안 마음한구석이.... [3] 곰이샥을사랑 2005-07-22 1199 720 [] 그 아이앞에만 서면.. [2] 쥬뗌므 2005-07-13 1139 719 [] 그냥.............. [2] 오빠만사랑해 2005-07-07 1039 718 [] 슬픕니다..ㅜㅜ [1] 슬프다 2005-07-05 990 717 [] 고백했는데.. 제발 도와주세요. [2] doctor7 2005-07-04 1174 716 [] 어떻하죠 그만하고 싶은데.. [2] .... 2005-06-26 1018 715 [] 그래도 웃음이나는.. [1] 똘아애몽 2005-06-23 961 714 [] 안녕하세요 당신입니다 [3] 당신 2005-06-17 1005 713 [] 흐... [3] 카이샤르 2005-06-14 968 712 [] 휴......전학가면 괜찮을까요?......... [5] 냥냥이 2005-06-08 1141 711 [] 몸도 마음도...... [3] 카이샤르 2005-06-06 1048 710 [] .....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5] 카이샤르 2005-06-03 988 709 [] 이게 정상인지..두번째(기혼여성분들) [4] 11월그때쯤 2005-06-01 1084 708 [] 저기..이게 정상인지 좀 봐주세요..pleaz!! [2] 11월그때쯤 2005-05-29 950 707 [] 제가 미친것 같습니다 [4] 기사캡틴 2005-05-14 1064 706 [] 더 힘들지 않게...놓아주려구요... [5] 그래도사랑해 2005-05-03 1080 705 [] 어떻게해야될지... [8] 웅이 2005-04-30 1143 704 [] 제여자친구가..저를 좋아하는걸까요..?도와주셍..ㅠ.ㅠ [6] 슬픈눈.. 2005-04-27 1058 703 [] 고민상담... [6] ^^너의친구 2005-04-18 1030 702 [] 해답은 ..... [3] 기억해 2005-04-14 1352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