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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설레이던..바보..그끝은..별이다   별나라공주님 Date : 2004-10-14 19:49:04 | hit : 1338  지금쯤 별나라에서..하늘나라에서..사랑하던사람들을두고간슬픔으로.. 울고있을녀석......첫눈에 반해버린녀석.... 처음엔 다정하던모습이좋았고.. 그러다 눈이좋아졌고.. 입이좋아졌고..코가좋아졌고...얼굴이좋아졌고.. 그러다..모든게 좋아져버렸고.. 그러다 이젠... 그의 모든게 이유없이 좋아졌습니다.. 이젠.......지울수없는 녀석..^^ 우린 2003년4월23일...2학년수학여행때 처음만났습니다.. 처음만났을때 그녀석은 저에게 다가와 비오는데 왜 우산을 안쓰냐며 우산을 지어주었습니다..자신은 비를맞고있으면서도.. 전어리둥절히 그 우산을 받아썼습니다.. 우린 수학여행때 비오는날 처음만났습니다.. 수학여행에가서..그녀석이 나에게 전화번호 물어보던것들.. 나한테 자기 장기자랑춤출때 사진찍어달라던것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처음 나에게 우산을 지어준 녀석의 모습이 몇일이 되도록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그때부터 전..15살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그렇게 눈에 아른거리던녀석이.. 하루..이틀..그리고..일주일..한달..이 지나도록..계속 생각이 나는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그녀석 반에가서 일부로 말도 걸어보고.. 장난도치면서..전 그렇게 그녀석에게 마음을 주기시작했습니다.. 그땐 그놈이 여자친구가있었기에..그냥 멀리서 바라보는일만 ...했습니다^^ 여름방학때는 그놈집에가서 놀면서 그녀석이 자는 침대에도 누워보고,, 그녀석이주는 초코파이도 먹고.. 컴퓨터도하고..정말 잊을수없는..기억들을 만들었습니다..전..그냥..그런 사소한것들 하나하나가 ..제겐 잊을수없는것들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은..흘러 우린 3학년이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반이 되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엿습니다..우린 3학년이되어서도 매일 쉬는시간만 되면 만나서놀고..또 학원도 같은 학원을 다니게되었습니다.. 그때도..아직 그녀석을 혼자 좋아하는것뿐이 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그녀석은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깨지고 다른 여자아이를 좋아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는..너무 답답하고..그리고..가슴이 아파서.. 버디에서 ......고백을했습니다 나..너 많이 좋아해..널 처음보는 순간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많이 좋아해..이젠 잊으려해도 잊을수가없을만큼... 사소한감정이아니라..널 진심으로 사랑한다며..고백을했습니다.. 하지만..그녀석 마음은 이미 다른여자아이에게 가있어..쉽게 돌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녀석은...저에게 ..사실 나도..너 많이 좋아했었어.. 세진이랑 사귀면서도..너 좋아했는데.. 그래도 여자친구가 있어서... 너한테 표현을안했었어.. 그런데.....나..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여자애가있다....미안해.... 라며...나에게 가슴아픈말을하였습니다.. 전..그날 정말 목이 메이도록 ..울고..또 울고..그녀석을 원망하며울기만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녀석에게 차갑게 대하기로 다짐을하고.. 그녀석을 보면..무관심적으로 지나치고.. 말을 걸면 못들은척하면서..정말 냉정하게 대하였습니다.. 그렇게..시간이 또 흘러......한달뒤.. 우린 3학년 여름방학을 맞았습니다.. 2004년 7월31일...길을 지나가던길에 ..그녀석을 마주쳤습니다.. 전 인사를 하고싶었지만..용기가 나지 않아..그냥 지나쳐버렸습니다.. 정말..난 바보인가봅니다...그날이 마지막일줄이야..... 전 그날 버디에서 정말 마지막이다 싶어서..마지막으로..고백을했지만.. 그녀석은..저에게 칼이되고 심장을 파고들만한 말을 꺼내었습니다.. 미안해........정말미안해....넌 친구로밖엔..안될꺼같다.. 라는 말에..전...그놈에게... 그럼...우리 다시태어날땐 그땐.. 너 나만 바라바라.. 그땐 내가 니 손 놓고..너 외면해도..그땐 너 나 만바라바라.. 그래서 우리 그땐 죽도록 사랑만하다가자..라고... 약속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집에서 우울해하고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야!!!" "왜!!! - - " "어떻게...사랑아...사랑아....승훈이가.." "개가 왜.." "승훈이죽었데.." "모라고^^?" "승훈이...물에서 놀다가..빠져서 죽었데.." "모라는거야^^어제 밨는데ㅎ" "진짜야...승찬이한테 전화왔었어..승훈이 병원에 있는데.. 의식이 없데...가망이없데.." "...........모라고...?...아니야...아니야...아닐꺼야.." 전 이렇게 그녀석의 사고소식을 듣고 말았습니다.. 믿을수없었지만...아니 믿고싶지않았지만..사실이였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하늘을 원망한다는게 이런거라는거..처음알았습니다.. 2004년8월1일...그녀석은 제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하루전까지만해도 내곁에서 숨쉬고 지나가던 녀석이.. 다시태어나면 우리 죽도록 사랑만 하자고 약속하던녀석이.. 그렇게 떠나버렸습니다.. 춤추는게 좋다던녀석...노래부르는게 좋다던녀석...... 전...아직도 그녀석이 떠난게 믿기지가않습니다.... 그녀석 책상만 봐도..가슴이 뭉클해지고.. 그녀석과 있었던 추억 하나하나가 제가슴에 박혀...눈물이되고.. 고통이 되고있습니다.. 제나이 16에...이런 가슴아픈일들..정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상처가..심해져갑니다.. 보는것만으로도..그냥 멀리서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만족했지만.. 이젠..하늘은 그것조차도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전...그녀석과 제가 떨어져있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하늘과..저는 보이지안는 줄로 연결되있기때문에..느낄수있습니다.. 그래서...전...그녀석을...정말 가슴아프도록 사랑합니다... 전.... 밤하늘에 별을 보며..그녀석과 바보처럼... 대화를 합니다..보는사람은 바보같다지만..전...느낄수있거든요..^^..... . . . . . . 많이 뜨거웠지...?...장례식장 못가서미안해..갈수가없었어.......... 잘참았어....뜨거운 불덩이 속에서도..잘참았어....... 장하다...자식.....이젠...너 지우려는 바보같은짓 안할께^^ 하지만...울지않겠다는말은..하지않을래...아직도 너생각만하면..눈물이나거든.. 지금은 이렇게 떨어져있지만... 내가 이세상에 모든 아름다운것들만 봐서..나중에 하늘가서... 너한테 생생하게 다 말해줄게...기다릴꺼지...^^?.. 남은사람을 위해서...그리고 날 위해서...거기선 웃기만해.. 아쉬운추억들만가져가서 생각해...아팠던거 힘들었던것들은.. 모두 지어버려................ 우리........정말 다시태어나면 그땐 정말 우리둘이 죽을때까지 사랑만하는거다.. 그리고 절대 헤어지기없기다..^^... 그땐..내손 놓기없기다...! 내가 니손 먼저놓아도...너가 내손 잡기다...!! 그땐..웃기만하자......별나라멋진 왕자님......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해...사랑해...영원히...사랑해.... 사랑해..............................사랑합니다..

ㅠㅠ  참...가슴아프겠어요..ㅠㅠ힘내세요..ㅠ   [ 2004-11-16 18:46:44 ] ,,  저도방금 이얘기보고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 힘내세요,처음엔 이렇게힘들겠지만, 시간이가면,,,,그래도 괜찮아질겁니다..   [ 2004-11-16 18:47:30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04 99송이 장미의 사랑이야기.. [6] 싸랑수론-_- 2004-12-10 1699 1203 그런때가 있었다.. [1] 카이샤르 2004-11-14 1355 1202 미쳤습니다 . [2] 정문 2004-11-11 1414 1201 또 그럽니다. [2] 우기 2004-11-09 1231 1200 ＃ .. ♡ [1] 너의기억 2004-11-06 1144 1199 동생의 사랑 [2] 떠돌이 2004-10-14 1362 1198 한쪽눈이 없는 어머니 [5] 떠돌이 2004-10-14 1761 1197 처음부터설레이던..바보..그끝은..별이다 [2] 별나라공주님 2004-10-14 1339 1196 내 사랑글 어머니 2004-10-01 1423 1195 그를 바라보는... 너없인난 외톨이야.. 2004-10-01 1062 1194 정말 슬픈이야기, 아 남자불쌍해라 ㅠ [8] 민셩 2004-09-30 2987 1193 진짜 이빠시슬픈글, 위에 빨간글보다 더슬픔, 얼마나 울었는지,, [4] 민셩 2004-09-30 2780 1192 아버지께 상처를 드리고 말았습니다.ㅠㅠ [5] 죽고싶습니다 2004-09-21 1497 1191 그대여제발......... [2] 터프님 2004-09-17 1168 1190 약속하겠나니.. 터프님 2004-09-17 926 1189 몇번의 이별끝에..진짜 이별... [1] 헤어지기싫지만. 2004-09-13 1332 1188 알 면 서 도 . . . 잊으려노력할께 2004-09-13 1343 1187 제 사연을 이렇에 올리게 되네요... [2] 죽고싶다.. 2004-09-12 1094 1186 사랑이 다가오기 까지 난 기다렸습니다. 만월e 2004-09-12 904 1185 이별이란 사랑한다는 뜻도 담겨져 있습니다. 만월e 2004-09-12 1082     4  5  6  7  8  9  10  11  12  13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