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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보고싶어.. 한번만이라도 다시 보고싶은데- ]
보고싶어요..
Date : 2003-08-25 00:10:08 | hit : 700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쓰는 이 기분이란 참-ㅎㅎ
한참 오빠때문에 울었던나날들.. 너무 답답해서.. 이곳을 찾곤 했는데-^^!
한동안은 글을 안 썻는데.. 왜 다시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 나도..ㅎ
오빠한테 신경 안쓰려고 이제는 관심조차 갖지 않으려고 나 무지 노력했다-?
그거 알아-? 아마 모르겠지.. 바보같은 오빠가 알리가 없어.. 그치-?
근데 하늘도 참 무심하시지.. 우리반 친구한테 우연히 오빠얘기를 듣게 됬어.ㅎ
놀랍지-? 내 친구가 그러더라.. 갑자기 어떤 사진한장을 보여주면서 자기 친구의
남자친구라는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귀엽지-? 라고 묻더라..
아주 얼핏보는데 깜짝 놀랫어.. 그 사진속에 사람이 왜 하필 하고많은 남자중에
바로 오빠인건지... "세상 참 좁다" 라는 말이 이런거구나. 알겠더라-^^!ㅎ
갑자기 잊었던 오빠가 다시 떠올랐어.. 잊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은가-?
다 잊었다고 생각했어-^^!ㅎ 이제는 추억속에 묻혀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아직 시간이 부족한가봐.. 오빠 사진보면 눈물이 먼저나는데.
왜 그런거야-? 도대체 왜 그런거냐고, 오빠는 아무렇지 않은데 왜 나만 아파야
하냐고. 나만 울어야 하는건데.. 억울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누군가를 좋아
한다는게 너무 겁이나.. 바보가 된것 같아서 미칠것 같아.. 마음이 무너져버릴것
처럼 아파... 다시 돌아가고 싶어.. 차라리 오빠를 모르던 그때로 나 되돌아 갈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 아주 간절히.. 사랑이 이정도로 아픈거라는거 알려주지-
그럼 나 시작도 안했잖아.. 왜 알려준거야.. 왜 오빠를 사랑하게 해...
이제는 잊어야 하는사람인데.. 머리로는 다 잊었는데.. 왜 내 가슴속에 오빠는
잊혀지지 않는거냐고.. 오빠랑 있었던 모든일이 왜 나한테는 가슴아픈 추억인거냐
구.. 그 추억때문에 나 아프잖아.. 힘들잖아..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마음이 없잖아.
오빠한테 아직 못해준 말이 너무 많은데.. 얼굴을 못 본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지
났는데.. 내 마음은 왜 아직 그대로 인거야..? 응.?
왜 보고싶다는 생각많이 내 머릿속을 채우는걸까-? 그렇게 상처받아 놓고, 그 많은
눈물을 흘리고, 하루하루를 아파하게 만들었던 사람이 왜 보고싶은걸까-?
흐린날의기억
아픔은....
생각보다 빨리 잊혀진답니다..
일년반이 지나서야...
겨우.... 그사람을 생각하는게.. 조금 덜 힘들만큼...
아직도... 그 사람을 잊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긴 하지만...
조금씩... 그 사람을 지워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애타는 그리움도... 가슴이 메어질 것 같은.. 슬픔도..
살다보면.. 조금씩 지워져 갈겁니다...
힘을 내세요..
믿지 않았지만.....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약이란... 너무 흔한말을...
[
2003-08-26 13:15:35 ]
only you
사랑이란거 정말 항상 아름다워야하는데,
모든사람이 사랑때문에 아파하고 행복해하는거 같네요,,
저는 한사람때문에 여러일을 겪으면서 6년동안 힘이 들었는데요,
지금은 정말 좋은사람을 만나서 그때의 일을 웃으면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오래 걸렸지만, 후회 안해요.
지금 전 행복하답니다. 오랜 아픔뒤에 말이예요...
[ 너무 보고싶어.. 한번만이라도 다시 보고싶은데- ]
